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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021. 10. 01] 실내 골프가 뜨고 있어요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실내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9월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스크린 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이 1년 새 13%나 늘어났다고 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 중 하나가 바로 실내 스포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영업제한업종으로 지정된 헬스장 등은 불복 시위를 벌이기도 했죠. 그런데 실내 골프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을 필요도 없고, 동네 소규모 업장은 가격도 저렴한 데다 접근성도 좋아서 오히려 코로나19 수혜업종이 된 거예요.

미국에서도 골프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골프장 이용자 연령대도 젊어지고, 덩달아 골프장비와 골프웨어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새로 짓는 아파트 단지에도 실내 골프장이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하지만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 회사를 창업하고 5년을 생존하면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거라고 하는데요. 실내경기장은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기업 중 하나거든요. 무려 약 82%가 5년 이내에 폐업하는 게 현실입니다. 코로나19로 특수를 맞은 실내 골프장이 앞으로도 보편적인 스포츠로 자리잡고, 시장을 형성할지는 두고 봐야겠어요.

  • 실내 골프장과 달리 넓은 둔덕에 지어지는 실외 골프장은 사실 환경오염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스윙 후 유실된 골프공이 바다나 하천에 흘러 들어가 쌓이기도 하고,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농약을 많이 뿌리고 대량의 물을 소비하거든요. 골프대회 스폰서나 골프용품 기업들은 이런 비판을 수용해 환경친화적 행보를 보이려고 노력하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소비자의 동참이 있어야 지속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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