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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20.7.14] 우유 가격이 오른다면? 🥛

한 해의 우유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 조정 협상’, 분위기는 아직 냉랭합니다. 원유를 생산하는 낙농가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유업계 간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이죠. 낙농가에서는 원유 생산비용(인건비, 사료비, 축사 개선비 등)이 올라, 원유 1L당 21~26원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유업계는 원유 가격을 그대로 두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었는데, 원윳값을 더 올리면 생산비용이 부담스럽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소비자 가격을 높이면 매출이 떨어지는 게 걱정이고요.

 

이 문제는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우유, 유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인상될 수 있거든요. 원유 가격이 오른 만큼만 반영되는 게 아니라 제조업체, 유통업체의 마진까지 더해서 소비자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어요. 실제로 2018년, 원유 1L당 922원에서 926원으로 4원 인상됐을 때 우유업체들은 소비자가격을 100원 이상 올렸습니다. 우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 같은 제품의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올해 원유가격 조정 협상은 2년 만에 열렸습니다. 6월 말까지 여섯 차례 진행된 협상이 모두 결렬되면서, 7월 20일 추가 협상을 앞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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