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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2021. 7. 13] 주담대, 금리 부담 줄어들까?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연간 금리 상한폭을 제한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빠르면 이번 주에 출시됩니다. 금리가 오른다고 할 때,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일 거예요. 담보가 있는 대출인 만큼 신용대출보다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지만, 대출원금이 커서 매달 나가는 이자 비용도 상당하거든요.


이번에 출시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금리 상승기에 유리한 상품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변동금리’를 적용받은 분들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금리도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건 기준금리가 인상되어도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일정 폭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제한한다는 거예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이 이번에 새로 생긴 상품은 아닙니다. 2019년에 15개 시중은행에서 모두 출시했지만, 당시에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낮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죠. 이제까지는 ‘제로금리시대’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시중금리가 낮아 높은 금리를 이용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각국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려고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에요.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을 덜어내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은행들이 상품을 재정비해 선보이는 거예요.



독자 님이 알아야 할 것

  •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5년간 금리 인상 폭을 2%p, 연간 인상폭은 0.75%p로 제한합니다. 기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특약’을 추가해 이용할 수 있어요.

  • 앞으로 금리가 많이 오를 것 같고, 장기적으로 상환해 나갈 예정이라면 이 상품이 금리 인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금리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초기 상환부담이 클 수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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