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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2021-05-06

삼성전자가 퀄컴의 5G 모뎀 칩 파운드리 계약을 따냈습니다. 예상되는 매출액만 약 1조 원이라고 해요. 좋은 소식이라는 건 알겠는데, 대체 ‘파운드리’가 뭐길래 1조 원 규모의 계약이 나오는 걸까요? 


일단, 반도체 기업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 ① 반도체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 ②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생산은 파운드리에 위탁하는 팹리스
  • ③ 반도체도 생산하고 그걸 이용한 제품도 만드는 IDM

퀄컴은 세계 최대의 팹리스 기업입니다. 뛰어난 파운드리 기업을 찾아서 반도체 생산을 맡겨야 하죠. 파운드리의 강자는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입니다. 두 회사만 10nm(나노) 이하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미세 공정 기술을 갖추고 있거든요. 

정리하면, 이번에 팹리스 세계 1위인 퀄컴이 미세 공정 기술을 가진 두 회사 중 삼성전자를 선택한 겁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대만의 TSMC보다 반 발짝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번 계약으로 상당한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에요. 

📍요새 반도체 공급 부족이 세계적으로 문제입니다. 스마트폰, 자율주행 자동차, 노트북 등에 모두 반도체가 핵심 부품으로 들어가는데, 한정된 역량으로 대응하려니 역부족인 모습이에요. 모바일 반도체 생산을 늘리려면 자동차 반도체 생산을 줄여야 하는 정도라고 하네요.


2021-05-06

국가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각 연방정부가 대형마트 등 21개 기업과 협력 계약을 맺어 진행하고 있어요. 갑자기 웬 대형마트인가 싶은데요. 접근성 때문입니다. 보건소는 없어도 월마트는 지역마다 있거든요. 미국 인구의 90%가 월마트로부터 10마일(약 16km) 이내에 산다고 하니 말 다했죠.

 

이미 작년 11월부터 미국 정부는 월마트에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맡겼습니다. 백신 공급을 위해 정부가 새로운 유통망을 마련하는 것보다 전국 구석구석에 유통망을 확보한 기업과 계약을 맺는 게 효율적이니까요. 지난 1월 말, 아마존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돕겠다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아마존은 의약품 유통, 판매로 진출하고 있죠.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임시 민관 협력이지만 의약품 유통 노하우를 쌓을 수 있어 유통기업에는 좋은 기회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우체국이 금융업무를 시작한 것도 높은 접근성 때문입니다. 시중은행은 인구가 적은 도시가 수익성이 낮아 진입하지 않지만, 우체국은 우편 업무를 위해 시골이나 섬에도 있거든요.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카드사를 통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유통망이 필요한 순간에 정부와 기업이 윈윈하는 결정을 내린 거죠.

2021-05-06

요새 어딜 가든 ‘클럽하우스’ 얘기가 빠지질 않죠. 클럽하우스는 초대를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음성 기반 SNS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초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빠르게 확산하며 2월 14일 기준,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국내에는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 76.5%로 가장 큰 편인데요. 현재 클럽하우스는 아이폰 운영체제(iOS) 기반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약 때문에 중고 아이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공기계를 사면 통신사에 가입하지 않아도 와이파이에 연결해 앱스토어 앱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중고 아이폰 사업을 하는 기업에는 흔치 않은 호재입니다. 상장사인 세종텔레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어요. 2월 첫째 주 기준, 세종텔레콤이 운영하는 ‘스노우맨’의 아이폰 가입 접수가 1월 첫째 주와 비교해 400%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클럽하우스가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출시하지 않는다면, 중고 아이폰 사업자의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21-05-06

상장을 앞둔 쿠팡이 직원들에게 1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까지 그 대상에 들어가면서 ‘쿠팡맨이 주식을 받는다’는 문장으로 뉴스에 소개됐어요. 이 뉴스가 화제인 건, 요새 뜨고 있는 ‘프로토콜 경제(Protocol Economy)’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프로토콜 경제는 플랫폼 경제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생겨난 새로운 경제개념이에요. 해외에서는 에어비앤비와 우버,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쿠팡 같은 사업자가 플랫폼 경제의 대표 주자인데요. 회사가 커가는 동안, 회사에 기여한 많은 사람들(에어비앤비 호스트, 우버 드라이버, 배달의민족 소상공인 등)은 합당한 경제적 보상이나 법적인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게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프로토콜 경제는 이들에게도 합리적인 수준의 경제적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핵심이에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우버가 드라이버에게 연봉의 15%까지 주식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게 프로토콜 경제의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작년에 상장한 에어비앤비도 같은 맥락에서 호스트에게 주식을 배분했죠.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11월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처음 언급을 했고, 올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도 담겼습니다.

2021-05-06

주식 투자자 중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존재는 단연 연기금입니다. 연기금은 구성원의 노후 연금 지급을 위해 개개인의 소득 중 일부를 모아 투자·운용하는 자금이에요. 우리나라에는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교직원공제회·우정사업본부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국민연금의 기금 규모는 2020년 10월 기준 770조 원이나 됩니다. 우리나라 1년 총생산의 약 40%에 달하는 금액이에요. 막대한 규모인 만큼 국민연금은 많은 기업의 대주주로서 기업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기금이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답니다. 역대 최장기간 순매도라고 해요. 지난 1월 단기적으로 증시가 급락한 이유를 두고 연기금의 역대 최대규모 매도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현재 연기금의 순매도 공세는 목표 수익률이 되면 무조건 파는 자동 매매와 국내주식 비중을 정해 놓은 기금운용정책 때문이 크다고 합니다만, ‘역대급’인 만큼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6월까지 길게 봐야 한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연기금이 중장기적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도 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개인과, 미래의 연금수요자로서 개인이 연기금에 기대하는 운용 방식이 좀 다를 수 있겠죠. 

2021-05-06

KT의 OTT 서비스 ‘시즌(Seezn)’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더블패티>를 17일(수)에 발표합니다. 코스닥 상장사 KTH가 배급을 맡은 작품입니다. 작년까지 KT는 주로 10~15분 정도의 숏폼(short-form)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방향을 바꿔, 1~2시간 분량의 미드폼(mid-form)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거라고 해요.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극장 대신 집에서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관련 매출도 늘어나자, 너도나도 OTT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T 그룹도 그중 하나예요. IPTV와 위성방송을 통해 이미 약 1,2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에,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유통하기에 더 유리합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온 힘을 다하는 이유죠.

 

📍KT도 KT만의 강점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입니다. 작년 말에는 시즌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쇼핑Live’를 선보였고, 올해 3월에는 미디어 부문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2021-05-06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좀 더 저렴해질 듯 보이네요. 부동산임대차계약이나 매매계약을 맺을 때, 부동산 중개인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높다는 여론이 반영돼 6~7월 중으로 개선안이 확정될 예정이에요. 현재 4가지 안이 나와 있고,  2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요. 임대차 9억 원, 매매 12억 원 이하인 주택까지는 거래할 때 대부분 수수료가 낮아지고, 그 이상 가격으로 거래할 때는 수수료를 각자 협의한다는 내용입니다.

 

공인중개사 업계에서는 찬반이 나뉘는 모습입니다. 찬성 입장인 공인중개사들은 손님과 수수료를 갖고 다투는 게 스트레스였다고 해요. 수수료는 부동산 가격에 비례해 높아지는데, 최근 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고객의 수수료 부담도 커졌거든요.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조금 덜 받더라도, 여론을 반영해 결정된 요율표가 있다면 좀 더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이번 개선안에 수수료율을 낮추는 대신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수고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업계에서는 찬성하는 분위기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요. 수수료를 더 받기 위해 허위 매물을 올리는 등 악용하는 사례가 늘지 않을까 걱정하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1-05-06

설 연휴가 지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는 기업이 많아요. 오로스테크놀로지, 씨이랩, 유일에너테크, 뷰노까지 네 곳의 기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유일에너테크와 씨이랩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두 1,0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가도 상장 주관사가 제시한 범위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됐어요.

 

2월 15일(월): 실적 발표(제주항공, 강원랜드 등), 공모 청약(오로스테크놀로지, 씨이랩, 유일에너테크), 이매진아시아 상장폐지, 수도권 오후 10시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 가능

2월 16일(화): 피앤에이치테크 코스닥 상장, 실적 발표(펄어비스, 아시아나항공), 공모 청약(오로스테크놀로지, 씨이랩, 유일에너테크, 뷰노)

2월 17일(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실적 발표(한국콜마, 신세계), 공모 청약(뷰노)

2월 18일(목): 옵티머스 사모펀드 관련 제재심위원회, 실적 발표(월마트, 한화솔루션 등)

 2월 19일(금):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시설 출입 ‘개인 안심번호’ 발급, 미국 옵션 만기일

 

📍오늘, 이매진아시아가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됩니다. 이매진아시아는 작년 11월 중순에 제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매출액이 3억 원 미만으로 나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생겼고, 이 심사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어요. 기업에서 문제를 고치고 개선했다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지만 상장폐지를 막기는 어려웠나 봅니다. 

 

* 상장, 청약, 공모가…?

잘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2021-05-06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지만, 그 반작용으로 관광을 떠나는 인파가 상당할 듯 보입니다. 제주도 호텔과 골프장 등을 예약한 관광객만 14만 명에 달해요. 게다가 이틀 전(8일)부터 제주도의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됐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이 완화되지 않은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큰 유혹이 될 수 있겠죠. 
 
이번 설 연휴 기간, 제주행 항공편 예상 평균 탑승률은 69%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탑승률이 90%였던 것에 비해 낮은 편이에요. 2020년,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모두 적자를 기록했었죠. 방역에는 치명적이지만, 항공업계에는 희망적인 소식인 듯 보입니다. 갑자기 많아진 관광객에 제주도 항공편을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 기저효과. 어떤 상황을 비교할 때, 비교 시점에 따라 상황이 실제보다 위축되거나 부풀려져 평가받는 것을 뜻하죠. 현재 제주항공을 비롯한 LCC(저비용항공사)의 상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싸나아진 건 아닙니다. 백신접종과 관광객 증가 등 새로운 이슈를 만나 ‘상대적으로 좋아 보이는’ 기저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줄지도 주목해봐야겠어요.



2021-05-06

밀리어네어(millionaire), 혹은 백만장자. 대단한 부자를 비유하는 말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증시 활황을 불러오면서 미국에서는 퇴직연금으로만 백만장자가 된 사람이 전년 대비 17%나 늘어나 26만 명이 넘었습니다. 미국의 퇴직연금 제도는 ‘401k’로 대표됩니다. 직장인의 노후 대비뿐 아니라 미국 증시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해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퇴직연금 제도로 꼽혀요. 

 

우리나라에서는 퇴직연금 제도가 2005년 12월에 도입됐습니다. 2022년이면 5인 미만 사업장까지 이 제도를 채택해야 하죠. 미국의 401k와 가장 비슷한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제도는 DC형. 회사가 퇴직연금에 가입한 뒤, 매달 일정 금액의 퇴직연금 기여금을 개인계좌에 납입해주고 운용은 근로자가 직접 하는 방식이에요. 

 

📍미국에서 퇴직연금 백만장자가 늘어나는 동안 우리나라 퇴직연금 수익률은 평균 1%대에 불과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죠. 개인의 투자 지식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점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공격적으로 투자한 퇴직연금 계좌는 10%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거든요. 

2021-05-06

국내 배터리 업계를 뒤흔들었던 ‘배터리 소송’의 결과가 오늘(1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미 세 번째 미뤄진 일정이라, 실제로 오늘 발표될지는 미지수예요. 배터리 소송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인력 유출, 특허 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 여름,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 인력이 SK이노베이션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어요.

 

2019년,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한 소송을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기합니다. ITC소송에서 패소한 기업은 미국에서 수입 금지 조치가 내려집니다. 점점 커지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미국 진출이 어렵다는 건 엄청나게 치명적인 일이죠. 최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두 기업의 합의를 촉구했지만,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어 보이네요.

 

📍작년 하반기,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독립했죠. 현재 배터리 소송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배터리 소송’에 대한 별도 페이지가 개설돼 있습니다. 두 기업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2021-05-06

오늘(9일), ‘기아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투자자를 위해 기아차의 미래 전략과 목표를 알려주는 행사예요. 지난 3일, 기아차가 이 행사를 개최한다는 공시를 올릴 때만 해도 시장에는 큰 기대감이 감돌았습니다. 애플과 기아차가 함께 ‘애플카’를 만든다는 ‘카더라’ 뉴스가 한창 돌 때였거든요.

 

행사 직전,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섰습니다. 어제(8일), 기아차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애플과 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주까지 기대감으로 잔뜩 올랐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8일 오전부터 뚝 떨어졌어요오늘 열리는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기아차의 전기차’에 집중될 듯 보입니다. 자체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기아차가 어떤 비전을 들고나올지도 지켜봐야겠어요. 

 

📍전체 행사 영상은 기아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아차도 공들여 준비했다고 하니까 기아차 주주이거나 전기차, 미래차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직접 시청하는 것도 좋겠어요. 

2021-05-06


엔씨소프트가 2020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2조 4,162억 원, 영업이익은 8,248억 원을 기록했어요. 역대 최고 기록과 함께 ‘2조 원’의 벽을 깨는 엄청난 실적이지만, 고민스러운 지점도 있다고 합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 <리니지>가 만들어낸 매출이 전체의 약 80%에 달하거든요.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만 각각 8천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매출 대부분이 국내에서 발생한다는 점도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약 2조 4천억 원의 매출 중 2조 원가량이 한국에서 나왔어요. <리니지>가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북미와 유럽을 합친 매출이 1천억 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공개한 <블레이드앤소울 2>와 <트릭스터M>을 돌파구로 생각하는 듯 보이네요.
 
📍엔씨소프트는 게임 외의 다른 영역으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1월 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134개국에 출시했고, KB증권과 함께 디셈버앤컴퍼니(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에 투자해 AI 기반 증권사를 개발하는 중이에요. 



2021-05-06

작년 12월 중순, 구글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먹통이 된 적이 있었죠. 한두 번 있었던 일이 아니라서 예전 같으면 ‘또 그러네’ 하고 넘겼을 텐데요. 이제는 상황이 좀 달라졌습니다. 오류 발생일 4일 전인 12월 10일부터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됐거든요. 개정안에 따라 구글 등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에서는 트래픽 과다 문제에 대비해야 합니다. 넷플릭스법 시행 4일 만에, 구글이 첫 번째 적용대상이 된 거예요.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파악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였죠. 확인 결과, 문제는 45일 전부터 예고돼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구글에서 서비스 유지와 보수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저장 공간 설정값’을 ‘0’으로 입력했습니다. 이 작업 결과가 반영되는 45일 뒤인 12월 14일에 문제가 터진 거예요. 

 

📍원인이 밝혀진 뒤, 서비스 오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 예방과 사후 조치 등 여러 가지 개선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있어요. 국내에서만 수백만 명이 가입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가 실제 피해를 보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안은 나오지 않았거든요. 

2021-05-06

‘소년챔프’ 등으로 출판 만화업계의 선두를 달리던 기업, 대원씨아이가 대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8일), 웹툰 <동군>을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런칭하면서 글로벌 웹툰 공급사로 거듭날 전망이에요. 대원씨아이의 중국 파트너, 중국출판미디어그룹과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라 결정된 내용입니다. 

 

<동군>은 예전에 ‘코믹챔프’에 연재됐던 만화입니다. 이번에 올컬러 웹툰 버전으로 새로 나왔어요. 달라진 모습의 <동군>은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중국 텐센트와 빌리빌리 등에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최근 들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한국 웹툰이 중국에서도 어떤 관심을 모을지 궁금해지네요.

 

📍대원씨아이는 상장사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입니다. 대원미디어가 대원씨아이의 지분 80.2%를 갖고 있어요. 대원씨아이는 기존 전통적 출판 매출에서 전자책 중심의 매출로, 다시 웹툰과 웹소설 중심의 매출로 체질을 바꾸어 가는 중입니다. 대원씨아이의 변신이 모회사 대원미디어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어요. 

2021-05-06

고령화와 저출생 현상이 동시에 진행되어 인구가 줄어들면, 수요보다 공급이 커져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국제결제은행(BI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1인 가구가 많아져도 서울 내 저가주택, 소형주택, 신축주택 등의 가격은 오히려 오른다는 거예요.

 

2007년~2018년까지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한 연구 자료의 핵심 내용입니다.

① 고령자 비율이 높을수록 집값 상승률이 높아집니다.

② 반면 15세 미만 연령의 비율이 높을수록 집값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합니다.

③ 1인 가구가 증가하면 주택가격은 낮아지는 편입니다.

④ 하지만 ①~③ 모두 서울의, 85㎡ 미만, 지은 지 10년 이하 주택에서는 예외입니다.

정리하면 서울, 85㎡ 미만, 신축 주택은 꾸준한 오름세였다네요.

 

📍고령화가 집값 상승 요인이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베이비붐세대들(1955~1963년생)이 노후대비용으로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에요. 만 60세 이상이 된 1960년대생들은 실질적인 의무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고, 경제의 고도성장 시기에 직장을 다니면서 경험을 쌓은 세대죠. 앞으로는 고령 세대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2021-05-06

2월 둘째 주인 이번 주에는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죠. 11일(목), 12일(금) 이틀간 우리나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증권시장이 열리지 않아요. 이날은 어피티팀과 머니레터도 잠시 쉬어갈게요. 

 

 2월 8일(월): 실적 발표(카카오게임즈, NHN, CJ제일제당 등)

2월 9일(화): 실적 발표(LG, 카카오, 컴투스, 네오위즈 등)

2월 10일(수): 한국 옵션 만기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

2월 11일(목): 설 연휴 국내 증시 휴장

2월 12일(금): 설 연휴 국내 증시 휴장

 

📍오늘부터 비수도권의 영업제한이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됩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영업제한은 기존 오후 9시로 유지돼요. 코로나19 3차 확산 이후, 최근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줄어들고 있지만, 그중 수도권의 비중이 80%에 육박합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차분하게 마무리해야겠어요.

2021-05-06

오늘(5일) 코스피와 코스닥에 두 기업이 상장합니다. 코스피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첫 바이오주 상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제약사로, 암과 류마티스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에요. 공모가는 3만2천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상장 후, 유통 주식 물량이 전체 주식의 21%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같은 날, 코스닥에는 아이퀘스트가 상장합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고, 유통, 급여 등 관리기능을 갖춘 전사적지원관리시스템(ERP) '얼마예요'를 개발한 기업이에요. 청약경쟁률이 2,853대 1, 공모가는 1만1천 원입니다. 이번 청약은 40만 주에 균등배정방식이 적용됐어요.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청약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관련주로 거론되는 기업은 동국제약휴온스입니다. 동국제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완제품 관련 생산 계약을 체결한 상태예요. 휴온스 역시 국내와 중국에서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파트너사입니다. 이번 상장이 관련주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 상장, 공모가, 청약…?

잘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2021-05-06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출 금리는 올라가고 예금 금리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예대금리차는 대출 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것으로, 예대마진이라고도 부릅니다. 예대금리차가 커진다는 건 보통 대출금리가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이자수익이 커지고, 고객 입장에서는 대출로 나가는 이자비용이 커져요.

 

최근에는 정부와 여당이 은행에 예대금리차를 완화해 달라고 주문할 정도로 대출금리가 높아졌습니다. 물론 은행도 이유 없이 그런 건 아닙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의 사업 관련 대출이 늘었고, 주식 투자용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은행에서는 신규 대출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줄인 거예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상품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요즘 5대 은행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2.69~3.02%예요.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대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니, 빚 상환과 신규 대출 계획에 참고하세요.

2021-05-06

공매도 금지 기간이 또 한 번 연장됐습니다.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판다’라는 뜻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데 베팅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공매도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아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데 큰 규모의 돈을 투자해, 주가 상승을 목표로 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얄미운 존재였거든요.

 

작년 3월, 코로나19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정부는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합니다. 처음 금지조치를 내린 기간은 6개월. 하지만 6개월 뒤인 9월에도 공매도 금지를 풀기 어려웠고, 다시 6개월 연장해 2021년 3월 15일까지 금지하기로 했었죠. 이번에는 금지 기한을 한 달 남짓 남기고 재연장했습니다. 약 두 달 뒤인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속하는 종목부터 공매도 금지를 해제하겠다고 해요. 

 

📍2개월이라는 애매한 시간이 주어진 데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일단 ‘일부 종목’부터 공매도를 재개하려면 한국거래소가 전산 개발에 들어가야 합니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과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법안이 4월 6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해요. 나름대로 최소한의 연장 기간을 잡은 셈이죠.

2021-05-06

오늘(4일), 넷게임즈의 신작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에 출시됩니다애니메이션 분위기의 수집형 RPG로, 서브컬처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넷게임즈는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입니다. <히트>, <오버히트>, <V4>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기업이죠.

특히 <V4>는 작년 7월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9월에는 일본에 진출하면서 넷게임즈의 매출을 크게 올렸습니다. 2020년 3분기 당기 순이익만 82억 원을 기록했죠. 국내 앱 마켓에서도 아직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블루 아카이브>는 <V4>에 이은 네 번째 신작입니다. 간만에 출시한 신작이 넷게임즈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해봐야겠어요

 

📍<블루 아카이브>의 게임 퍼블리셔가 ‘요스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벽람항로>, <에픽세븐> 등 일본 서비스를 성공시킨 곳이거든요.

2021-05-06

추억의 싸이월드가 3월부터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해요. 기존 싸이월드는 200억 원 상당의 부채에 직원 인건비까지 밀릴 정도로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사실상 폐업 위기를 겪고 있었는데요. 싸이월드Z라는 이름의 새로운 법인에 싸이월드 서비스를 넘기면서 다시 오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비스 매각대금은 약 1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싸이월드Z가 빚까지 떠안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싸이월드Z는 스카이이앤엠 등 5곳에서 약 80억 원을 투자받아 설립됐습니다. 스카이이앤엠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의 최대주주예요. 그간 콘텐츠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기업이죠. 싸이월드Z에 투자한 것도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본 게 아닐까 싶어요. 싸이월드Z는 3월에 서비스를 재개한 뒤, 4월에 모바일 버전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2009년까지 회원 수 3,2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SNS의 시초라고 불리는 싸이월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해지네요.

 

📍싸이월드Z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대형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도토리’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상표권을 갖고 있어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변화된 시대에 맞춰 도토리를 대체할 가상화폐를 만들겠다는 거예요. 2016년부터 전 대표가 얘기했던 모델이랍니다. 

2021-05-06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조류독감으로 달걀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이야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오른 현상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에 애그플레이션이 찾아온 것 같아요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각종 신선식품의 인플레이션 지수가 9.2%나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역대 최장기 장마가 찾아오면서 농업 작황이 좋지 못했는데요. 겨울에는 조류독감 발생과 폭설 등으로 사정이 어려워졌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와 코로나19가 겹쳐 농축수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졌습니다. 매일 소비하는 먹거리가 비싸지면 체감물가도 비싸게 느껴지기 마련이에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연재해가 일상 경제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등에 얼마나 협력하고 공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겠어요. 

2021-05-06


오늘(3일), 주식시장에 두 개 기업이 상장합니다. 먼저 레인보우로보틱스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으로 유명한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한 기업이죠. 4차 산업의 핵심인 로봇기업의 상장인 만큼 수요 예측부터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공모가도 희망가격밴드를 초과하는 1만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같은 날 동시에 상장하는 회사는 와이더플래닛입니다.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으로 입성하는 케이스예요. 마찬가지로 4차 산업의 핵심인 빅데이터 기업이에요. 와이더플래닛은 소비 행태, 기호 등 비식별 데이터에서 절대 강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이더플래닛의 비식별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면, 효율적인 타겟팅을 할 수 있다고 해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8년과 2019년에 상장을 시도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는 성장성 특례 요건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게 됐어요. 성장성 특례 요건은 적자 기업이더라도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주관사 추천을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인데요. 공모주에 투자한 투자자에게는 리스크를 완충할 수 있도록 ‘풋백옵션’이 적용됩니다.




* 상장, 공모가, 희망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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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맥스로텍의 주가가 곤두박질쳤습니다. 발단은 부도설이었습니다. 어음 약 15억 원을 1월 29일 마감일까지 결제하지 못했습니다. 적자가 심해지면서, 회사가 부도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이에 거래소는 ‘풍문에 대한 사실을 발표하라’고 요청하면서 주식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맥스로텍은 2월 1일에 어음결제를 완료했다는 공시를 내놓았습니다. 2일 거래가 다시 풀렸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매도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맥스로텍은 산업용 로봇, 공장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주거래처는 현대·기아차의 공장이에요. 사업 구조상 주거래처에 의존적인 형태인데, 최근에 현대·기아차의 투자규모가 줄어들면서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맥스로텍 외에도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들 전기차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거든요. 전기차는 완성차보다 부품도 덜 들어가고, 공정이 단순합니다. 기존에 완성차업계에 의존해왔던 부품사 입장에서는 일감이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정부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를 늘려가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완성차 부품사가 전기차 부품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에요. 하지만 대상이 한정적이라 일부 기업들은 고스란히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21-05-06

주식시장이 계속 뜨겁습니다. 1월 7일, 사상 첫 코스피 지수가 3천을 넘겼다가 하락장으로 돌아선 듯했지만 그것도 잠시였죠. 2월 1일에 다시 3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개별주식을 사고파는 열기가 강해지면서, ETF도 덩달아 인지도를 올렸는데요. 올해 ETF의 ‘대세’는 ESG로 보입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입니다. 환경보호나 사회공헌, 공정한 기업경영이 주제예요. 

 

올해 ESG 관련 ETF는 대부분 코스피 상승률을 앞질렀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SG 관련 ETF는 모두 7개인데요. 6개의 ESG 수익률이 12%를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전체 성장률보다 높아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기조, 우리나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과 맞닿은 결과인데요. ESG트렌드는 2025~2030년 사이 상장사의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등 변화를 거치며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SG의 뜻을 생각할 때,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처럼 환경 보호 운동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 사회적 유대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등 기업과 사회공헌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따져봐야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2021-05-06


지난주 화요일, 국내 야구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이슈가 있었죠.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SK와이번스의 구단명이 <일렉트로스>로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은 벌써 상표권 출원에 들어갔어요. 어느 정도 구단명이 결정됐다는 증거죠. 
 
구단명이 새롭게 바뀌고 캐릭터 등이 결정되면, 관련된 야구용품도 전부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대량 생산이 이루어져야 할 테니, 관련된 제조사가 수혜를 입을 수 있겠죠? 형지엘리트는 2020년 8월, SK와이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본격적인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일렉트로스 관련 굿즈가 판매되기 시작하면 형지엘리트의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겠어요. 
 
📍형지엘리트는 교복 업체로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교복 시장도 움츠러들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최근에는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어요. 교복 업체에서 스포츠용품 사업으로 확장해가는 형지엘리트가 일렉트로스와 함께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21-05-06

새해 첫 달부터 주식시장에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인 코스피 시장(유가증권시장)의 수익률이 1월 평균 11.7%로, 글로벌 주요 주식시장에서 1위차지했어요. 새로운 현상은 아닙니다. 작년 11월부터 코스피 시장의 수익률은 월 평균 10%를 넘기고 있었거든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코스피,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금액은 25조 8,549억 원. 작년 한 해 동안 약 63조 8천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작년 매수액의 40%를 올해 한 달 만에 달성한 거예요. 순매수한 금액의 절반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로 몰렸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일 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에는 코스피, 코스닥과 미국 주요 지수가 연속 하락했습니다. 과열된 분위기를 식히는 ‘조정’이 찾아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졌어요. 증시가 무한정 상승세를 보일 수 없는 만큼 개인투자자들도 신중하게 주식을 매수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실적이나 호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종목보다는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주식을 발굴하는 게 좋겠어요. 

2021-05-06

지난달,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바이 아메리칸은 연방정부가 공공물품을 조달할 때 미국산 제품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예를 들어 백악관에 들일 구내식당 의자 300개를 주문하려면, 미국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메이드 인 USA’ 의자만 살 수 있다는 거예요.

미국 연방정부는 약 65만 대에 달하는 정부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따라 대부분 미국 기업에서 만든 전기차로 구매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하반기, 새로운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미국 시장에 선보이려던 현대차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현대차는 아직 미국에 전기차 생산 공장이 없거든요.

📍미국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큰 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전기차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 아직 충분히 커지지 않은 시장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가 대규모 물량을 빼앗긴다는 건 단순히 수익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품질을 시험하고 개선할 기회, 초기 고객들을 통해 업계 표준을 만들 기회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이죠. 

2021-05-06

오늘(1일), 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아>가 정식 출시됩니다. PC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소울워커>의 IP를 가져와 만든 모바일 게임인데요. 작년에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PC 게임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전 등록 기간에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첫날부터 40만 명 이상 등록했고, 얼마 전에는 100만 명까지 넘겼어요. 

 

MMORPG 시장은 최근 들어 열기가 높아지는 중입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에 이어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신작이 출시하고 첫 주 만에 매출 순위 10위권에 들고 있거든요. 인기가 주가에 반영돼, 게임 개발사나 유통사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신작을 출시한 이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의 유통사는 와이제이엠게임즈입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동모터 등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사업과 VR/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PC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소울워커 아카데미아>가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에 힘을 불어넣을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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