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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2021-05-11


미국 주식시장의 11개 대표 섹터, <미주 다이어리>를 통해 자주 언급했었죠. 이 중 IT와 헬스케어 섹터의 교집합에 놓인 산업이 요즘 주목받고 있습니다. IT 섹터의 대표 주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음성인식 기술 업체 ‘뉘앙스’를 197억 달러(부채 포함)에 인수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 커졌어요. 뉘앙스는 애플의 ‘시리(siri)’를 만든 곳으로 유명하지만, 주력 분야는 헬스케어 특화 음성인식 솔루션입니다.
 
이번 인수 건을 두고,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헬스케어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데이터와 기술이 혁신을 만들어낼 새로운 필드로 헬스케어를 짚었다는 거예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하반기, 의료 업무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했는데요. 뉘앙스만의 의료 언어 인식 기술을 더하면 원격진료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 등 IT 섹터 대표 기업들도 헬스케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기기를 통해 운동 활동, 심장 박동 등 정보를 제공하고,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헬스케어 사업자에게 파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2019년, 스마트워치 업체 핏빗을 인수해 운동 활동, 수면 등 건강데이터를 추적하는 앱을 개발했어요.



2021-05-11

오는 16일, 삼성전자가 2020년 결산 배당으로 13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주주에게 지급합니다. 보통주는 주당 354원, 우선주는 주당 355원으로 책정됐어요. 그 외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에 대한 특별배당금은 기존 결산 배당금에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됩니다. 이번 배당금은 지난해 12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에게 해당합니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배당금 지급 소식은 시장에 영향을 끼칩니다. 일단 외국인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재투자할 가능성이 있어요. 삼성전자 주식의 54%는 외국인 투자자가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총 7조 7,400억 원의 배당금이 이들에게 돌아가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아 재투자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나 증시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주주 중 일명 ‘동학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은 1인당 평균 35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삼성전자 주식 10.70%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1조 2,503억 원의 배당금을 받습니다. 천문학적 액수의 자금이 주주들에게 일시에 지급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은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2021-05-11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오늘(14일, 현지 시간) 나스닥에 상장합니다암호화폐가 주류 시장에 처음으로 편입되는, 기념비적인 일이에요. 암호화폐 시장에도 그 기대감이 작용한 듯 보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어요. 
 
지나친 기대감에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최대 10배 가까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래소의 매출은 대부분 거래 수수료에서 나오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액도 커지고, 수수료 수입도 크게 오르게 됐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거나 계속해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거래소의 매출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상장을 앞두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두나무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두나무의 지분을 가진 상장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어요. 두나무 지분 6.2%를 보유한 한화투자증권과 8%를 보유한 우리기술투자가 대표적입니다. 아직 두나무 상장이 결정된 건 아니라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어요.



2021-05-11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넷플릭스의 한국 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Netflix Services Korea Ltd.)’가 감사보고서를 발표해 실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지난해 성적이 아주 좋습니다. 매출은 4,15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12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95% 증가했어요.

 

아직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서 거둔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4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에요. 이렇게 모회사가 외국법인인 기업이 한국에서의 실적을 따로 발표하는 것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텐데요. 개정된 외부감사법에 따라 감사 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감사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은 외부 감사를 받고, 감사 보고서를 발표해야 하죠. 에르메스코리아도 같은 이유로 첫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답니다. 

 

📍개정된 외부감사법의 감사 기준은 ‘직전 사업연도의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인 주식회사 또는 유한회사’입니다. 여기에 허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한국 법인을 주로 ‘유한회사’ 형태로 설립하는데요. 외부감사법이 개정되자 기준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한책임회사’로 바꿔버린 거예요. 이미 전부터 지적되던 문제였는데 실제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실적 발표 뉴스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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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올해 초 코스피 지수가 3천을 넘더니 이번에는(12일) 코스닥 지수가 1천을 넘어섰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거나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받으며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에요. 2000년 3월에는 IT버블(벤처붐)로 인해 코스닥 지수가 2,800을 넘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점을 찍은 뒤 거품이 붕괴하면서 코스닥 지수는 크게 하락했고, 1천을 넘기지 못하고 있었죠.

약 21년 만에 코스닥 지수가 1천을 돌파한 데 대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기술특례기업 상장의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기술특례기업 상장은 일종의 특별전형입니다.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재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업이라도,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면 상장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예요. 작년까지 누적 100개 이상의 기업이 이 제도로 상장했는데, 다른 코스닥 상장사 대비 주가도 빠르게 올랐답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코스닥 출발 시점보다 몇 배 성장했는지 나타내는 숫자예요. 1996년 7월부터 집계한 코스닥 기준 지수가 1천이었으니(단위 조정 이후 기준) 이제야 시장의 첫 시작점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 코스닥, IT버블, 단위 조정…?

잘 모르겠다면 이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2021-05-11

오늘(13일), 라인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스매시 레전드>가 글로벌 출시됩니다. <스매시 레전드>는 3분 내외로 플레이되는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으로, 국내 성적보다는 글로벌 흥행이 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미 유럽,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게임을 먼저 출시한 이후 호평을 받기도 했죠. 현재 라인이 지분 40.9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라인게임즈의 실적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간 카카오와 네이버는 여러 분야에서 쟁쟁한 경쟁 관계였지만, 게임에서만큼은 네이버가 카카오에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2014년, 네이버가 NHN엔터테인먼트를 분리해 게임 사업에서 손을 떼는 동안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등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죠. 그런데 최근 네이버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라인게임즈를 내세우면서 게임 사업에 다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라인게임즈는 최근에 신규 투자를 받았습니다. 투자한 기업 중에는 텐센트처럼 유명한 곳도 있지만, 다소 생소한 기업도 포함돼있어요. 특히 국내 기업이자 비료 사업을 영위하는 대유가 약 357억 원의 자금을 라인게임즈에 투자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본업과 전혀 다른 분야지만, 게임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투자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2021-05-11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58%는 올해 투자계획이 없거나 작년보다 축소할 예정이라고 해요. 작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21%였고, 작년보다 투자를 더 많이 하겠다는 기업도 21%로 같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여기서 ‘작년’이라는 기준에 주목해야 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가 덮치는 바람에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투자를 크게 줄인 시기였으니까요. 그 기준에서도 투자를 더 줄인다고 하니까 전체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겠죠.

기업이 투자를 줄인다는 건 시장에 돈을 덜 쓴다는 의미입니다. 공장을 하나 더 짓거나 기계를 들여놓는 설비투자의 경우, 사려고 했던 기계를 하나 덜 사는 기업이 있다면 그만큼 못 파는 기업이 또 생기겠지요. 이런 식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면 소비자 개개인이 아무리 소비를 많이 해도 실물경기를 회복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이 올해 안으로 드라마틱한 V자 반등이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우리나라 수출을 떠받치고 있는 제조업의 2분기 경기 전망은 괜찮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늘었다고 해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이런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죠.

2021-05-11

LG에너지솔루션(구 LG화학 배터리 사업부)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갈등이 714일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결론은 극적 합의.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2조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취하한 다음, 향후 10년간 추가 소송을 걸지 않기로 했어요. 세계 배터리 업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던 두 기업이 벌인,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뻔했던 갈등인 만큼 다시 한번 짚어볼까요?

 

① 갈등의 시작은 2017년,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인력 80여 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부터입니다. 

② 2018년, SK이노베이션이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를 따내면서 갈등이 불거졌어요.

③ 2019년,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이직한 직원을 통해 영업비밀을 빼갔다고 주장하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④ 올해 2월,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거예요.

⑤ 결정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SK이노베이션은 10년간 미국에 배터리를 수출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ITC의 결정을 뒤집기 위해서는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법만이 남아있었어요. 거부권 행사 시한은 11일(한국시간 12일 오후 1시). 이날을 하루 앞두고 양사는 극적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12일 크게 올랐습니다.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크게 높였어요. 폭스바겐, 포드 등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를 수급받기로 한 고객사들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자칫하면 중국의 배터리를 수입하는 등 미국 정부 기조와 반대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거든요.

2021-05-11

오늘(12일)부터 모든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 달랐는데요. 앞으로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해요. 버스, 택시, 기차, 항공기 등 외부와 분리된 공간도 ‘실내’로 규정된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작년 8월, 서울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을 때, 마스크 제조사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거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거예요. 마스크 제조사 깨끗한나라가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실제로 실적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작년에는 520억 6,200만 원의 영업이익(2019년 대비 911.2% 상승)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지금도 국내에서만 일주일에 약 1억 장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지만, 수요가 여전히 높아 마스크 제조사는 한동안 걱정이 없을 듯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마스크 착용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마스크 제조사의 실적도 증가할지 지켜봐야겠어요. 

2021-05-11

미국이 OECD에 ‘글로벌 법인세 변화 방안’을 제출했습니다. 다국적기업은 실제로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자는 제안을 담고 있어요. 지금은 본사가 위치한 국가에 법인세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수원에 본사가 위치한 삼성전자의 경우, 한국에 법인세를 내고 있어요. 문제는 사업소득이 다른 지역에서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득이 많으면 세금도 많이 내야 하죠. 삼성전자가 미국에 물건을 많이 팔아 사업소득이 크게 늘면, 내야 할 법인세도 늘어납니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세금을 많이 거둬들이니 좋겠죠.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돈을 벌고 세금은 딴 데다 내네?’ 싶으니까요. 특히 코로나19로 재정 지출이 커진 상황에서는 세금 한 푼이 아쉬운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거예요.

 

📍미국은 업종 상관없이 세계 100대 기업에만 글로벌 법인세를 적용해보자는 입장인데요. 실제로 이렇게 되면 세계 시장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과 재정, 증시에도 큰 영향이 있겠죠. 특히 다국적기업의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2021-05-11

이번 주 증시에서는 카카오 주가의 움직임이 관건입니다. 주식 1주를 5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이 15일(목)로 예정돼있거든요. 주가도 1/5로 낮아지지만, 주식 수가 늘어 거래가 더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빅히트도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주식이 시장에 풀리면서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납니다. 이 경우, 보호예수가 풀린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어요. 

 

4월 12일(월): 카카오 액면분할로 인한 주식 매매 일시정지(12일~14일), 공모주 청약(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현대차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아산공장 가동 중단

4월 13일(화): 공모주 청약(이삭엔지니어링, 해성티피씨),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4월 14일(수): 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4월 15일(목): 4월 금융통화위원회, 카카오 신주 상장일, 빅히트 보호예수 해제(전체 물량의 36.08%)

4월 16일(금):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예정일, 펄어비스 신주 상장일(액면분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일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티커(종목명)는 COIN으로 결정됐어요.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에만 매출 약 18억 달러(약 2조 원)로 작년 1분기 대비 9배 증가했습니다. 순이익도 7억 3천만 달러 이상으로 1년 전보다 최소 22배 정도 뛰었습니다. 엄청난 성장을 보이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얼마나 주목을 받을지도 궁금하네요. 

 

*보호예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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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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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신세계>, <마녀> 등으로 잘 알려진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 <낙원의 밤>이 오늘(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됩니다한국판 느와르 감성을 녹여낸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제7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승리호>에 이어 <낙원의 밤>까지. 극장에서 개봉하려다가 취소하고,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하는 사례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극장 개봉을 통해 수익을 내기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넷플릭스에 판권을 팔아 제작비라도 회수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넷플릭스 공개작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요즘, <낙원의 밤>도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지 궁금하네요. 

 

📍<낙원의 밤>의 배급사는 NEW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영화 <부산행>, <반도>의 제작사로도 잘 알려진 곳인데요. 매출은 대부분 영화 배급을 통해 발생합니다. 아직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흑자로 전환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어요. 

2021-05-11


코로나19 진단키트로 2020년에 크게 주목받았던 씨젠이 100% 무상증자를 실시합니다회사가 새로운 주식을 기존 주식 수만큼 추가로 발행한 뒤, 주주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거예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회사의 이익금으로 충당합니다. 작년에 돈을 많이 벌어들인 만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코스닥 상장사 헬릭스미스는 정반대의 분위기입니다. 이미 몇 가지 사태로 인해 주주의 신뢰를 크게 저버린 상황인데요. 갈등이 커지자, 헬릭스미스 대표는 본인이 소유한 주식 전체를 걸고, 2022년 10월 31일까지 현재 개발 중인 약의 임상에 성공하거나 주가를 10만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거예요. 주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경영진을 교체하라는 입장입니다. 
 
📍소액 주주가 단순히 돈을 벌고자 하는 투자자가 아닌,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주체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보다 강경한 대응이 필요할 경우 헬릭스미스처럼 비대위를 꾸려 임시 주주총회를 이끌어내는 등 전과는 전혀 다른 적극적인 모습이에요. 
 
* 무상증자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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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넷플릭스가 미가입자에게 제공했던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가입자가 2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1위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그간 이익에 집중하기보다는 돈을 쓰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집중해왔는데요. 지금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지난 3월에는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가입 시 요금제에 따라 동시 접속 가능 디바이스를 4대까지 허용했죠. 그래서 친구나 지인끼리 요금을 1/4씩 내고 아이디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넷플릭스도 눈감아주는 분위기였는데요. 이번에 ‘계정 소유주와 함께 살지 않을 경우 계정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라며 단속에 나선 거예요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디즈니플러스 등 다른 OTT 서비스들과 경쟁을 벌이며, 매출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프로모션을 줄여도 유료 가입자가 계속 늘어날 거라고 판단한 듯 보입니다. 왓챠나 웨이브 같은 국내 OTT 사업자들은 넷플릭스의 파이를 빼앗아올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2021-05-11

중국에서 새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 한 게임회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작 게임의 이름은 <전민기적2>, 텐센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4월 9일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어요. <전민기적> 시리즈는 국내 상장사 웹젠의 인기 게임 <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게임입니다. 

 

보통 게임사는 게임을 직접 개발해, 퍼블리싱(유통) 권한을 팔아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돈을 법니다. 웹젠은 이 방식에서 벗어나, 자사 게임과 관련된 IP를 파트너사에 일부 양도하는 ‘IP 제휴’ 수익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파트너사는 IP를 활용해 캐릭터 상품을 제작할 수도 있고, 게임을 개발할 수도 있고,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2차 저작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웹젠의 IP제휴 모델은 파트너사와 수익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구조예요.

 

📍<전민기적2> 출시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웹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노조 설립으로도 이슈가 됐던 웹젠이 <전민기적2> 출시로 주식시장에서도 주목받을지 지켜봐야겠어요.

2021-05-11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 ‘AWS’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실은 꽤 알려져 있죠. 기업들이 트래픽 관리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개별 전산실을 갖추거나 기존 전산실의 서버를 업데이트하는 방식 대신, AWS와 같은 외부업체의 클라우드 서버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대형 중앙서버를 저장장치로 활용, 인터넷만 연결돼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서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세계 주요 도시의 데이터센터에 초대형 서버 수만 대를 설치하는 중이에요.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삼성SDS, LG CNS와 같은 전통적인 IT기업은 물론, 통신 3사도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 흐름에 발맞춰 바뀌는 중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570억 원을 들여 공공클라우드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 전산실 데이터의 80%를 2025년까지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게 목표라고 하네요.



2021-05-11

삼성전자가 7일, 1분기 영업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약 65조 원, 영업이익은 약 9조 3천억 원으로, 각각 2020년 1분기 대비 17.48%, 44.19% 증가했습니다. 모두 증권가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에서 누렸던 특수가 반영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달 말, 확정치가 발표될 때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 매출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같은 날, LG전자도 1분기 영업 실적 잠정치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약 18조 8천억 원, 영업이익은 약 1조 5천억 원으로, 각각 2020년 1분기 대비 27.7%, 39.2% 늘었어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가전제품 분야가 매출을 끌어올렸을 거라고 하는데요. 그간 적자를 내던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앞으로는 실적이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어요. 

 

📍매주 수요일에 발행되는 <미주 다이어리>에서 미국 주식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죠. 동일한 방법으로 국내 주식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말, 국민 주식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 보고서(확정치)가 DART에 공시되면, 사업 부문별 매출을 직접 분석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2021-05-11

<아기상어> 장편 애니메이션이 북미에서 162만 회 시청됐습니다. 북미 최대 키즈채널, 니켈로디언에서 정규 방송 3회 만에 세운 기록이에요. 아기상어는 유튜브 영상으로 전 세계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장편 애니메이션 방영은 처음이라 성공할지 의문이 들곤 했는데요.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미 니켈로디언 채널 내 유·아동 시청률 분야에서 1위를 기록 중이기도 합니다.


아기상어를 만든 곳은 스마트스터디입니다. 2010년, 넥슨 출신이 창업한 콘텐츠 회사죠. 아기상어의 성공으로 실적 역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 매출액 약 1,055억 원, 영업이익 약 347억 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164%, 353% 증가했어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80%를 차지하는 해외시장 매출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어요. 스마트스터디의 기업가치도 훌쩍 뛰었습니다. 최근에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가 되기도 했답니다.


📍현재 스마트스터디는 주식시장에 상장돼있지 않지만, 최근 미국 상장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스터디가 잘 나갈 때면, 스마스스터디의 2대 주주인 상장사 삼성출판사가 주목을 받곤 합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18.59%를 보유하고 있어요. 아기상어 뉴스가 나올 때 주가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2021-05-11

지난 3월 29일부터 판매한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가 출시 일주일만인 4월 5일에 완판됐습니다은행 7곳, 증권사 8곳이 총 1,370억 원의 물량을 배정받아 일반투자자에게 판매했는데, 웬만한 곳에서는 4월 1일부터 완판됐고 IBK기업은행이 5일 최종 물량까지 판매를 완료했어요.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만들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그린, 디지털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에요. 

 

이미 우량한 기업보다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 위주로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자 위험도는 1등급으로 가장 높습니다. 위험성이 높은 대신에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손실이 나더라도 정부가 최대 21.5%까지 일반투자자의 손실을 보전해줄 수 있어요. 물론 조건이 있습니다. 이번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2025년까지 해당 펀드를 환매할 수 없어요. 도중에 손실이 나더라도 펀드를 깰 수 없다는 뜻이죠.

 

📍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출시된 투자상품이 또 있습니다. 바로 민간 금융회사에서 만들어 파는 민간 뉴딜펀드, 뉴딜ETF예요.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 펀드처럼 뉴딜 관련 기업에 투자하지만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어 자유도가 높은 편입니다. 대체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도 곧 출시된다고 해요. 

2021-05-11


국내 조선업이 올해 활황을 맞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수주 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배가량 늘어났어요. 전문가들은 액화천연가스 추진선(LNG선) 때문에 국내 조선업의 수주가 늘었다고 분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의 경각심이 커지면서 실제 LNG선 수요가 늘어났어요. 대표적인 친환경 조선업인 LNG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고효율 선박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국내 조선업과 관련한 다른 호재도 힘을 실었습니다. SK E&S가 호주 LNG가스전 생산을 시작했어요. 경상남도는 주로 동남아시아에 수주했던 LNG선 정기수리 물량을 국내 조선소로 돌리는 데 성공했답니다. 수에즈운하를 지나던 에버 기븐호가 좌초하면서 해운물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는데요, 해운물류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이 선박사고를 많이 내면서 이미 활황기에 들어선 국내 조선업이 더 큰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여요.

📍한동안 국내 조선업은 암울한 분위기였습니다. 2014~2015년 수주절벽을 겪고, 2016년 국내 1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하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해상길이 막혔어요. 그러다 국내 조선업계가 여러 수주로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국내 조선업이 성장하면, 해외선박 비용이 절감되고 경남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겠죠. 



2021-05-11


MLB와 KBO가 개막하면서 각종 모바일 야구 게임이 출시되고 있습니다엔씨소프트도 모바일 신작 야구 게임으로 <프로야구 H3>를 내놓았어요. 플레이어가 직접 구단주가 되어 야구팀을 운영하는 방식인데,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이적시장’ 등의 요소로 게임의 차별화를 뒀어요. 
 
신작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최근 들어 암울한 모습입니다. 게임 업계에서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확률 논란’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매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리니지M>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100만 원까지 올라섰던 주가는 한 달 만에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내리는 중이지만, 과한 조정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진 지금 엔씨소프트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요과연 신작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다시 불을 지필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2021-05-11

경영권 분쟁은 기업의 주가를 들썩이게 합니다.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해당 주식을 조금이라도 대주주가 더 많이 갖고 있어야겠죠.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일 거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공급은 그대로인데 수요가 커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겠죠. 금호석유 ‘조카의 난’, 한진칼 ‘남매의 난’, 롯데 ‘형제의 난’ 등 세간의 이슈가 된 경영권 분쟁에서도 각 기업의 주가는 크게 오르곤 했습니다. 

 

올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갈등이 소멸된 곳이 있습니다. 금호석유와 한진칼이 그 주인공이에요. 금호석유 ‘조카의 난’은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박철완 금호석유 상무와 그의 ‘삼촌’ 박찬구 금호석유 회장 간의 갈등이었습니다. 결과는 삼촌의 압승. 박철완 상무는 해임됐습니다. 한진칼 ‘남매의 난’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갈등이었는데, 조현아 등 3자 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이 해체되면서 마무리됐어요. 

 

📍경영권 분쟁이 해소되면 경영권 분쟁으로‘만’ 오른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5일), 한진칼 주가는 장 초반부터 크게 하락해 5만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작년, 10만 원을 넘어섰던 주식인데 반 토막이 돼버렸어요. 반면 금호석유는 갈등 소멸에도 주가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모습입니다. 작년 4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며 잘 나가는 상황이거든요. 

2021-05-11

시중 은행들이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을 관리해야 한다는 게 주된 이유예요. 지난해부터 주식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레버리지를 일으켜(신용으로 대출을 일으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이런 분위기를 위험하다고 판단한 금융 당국이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작년 말부터 금융회사의 대출을 조이기 시작했어요.

 

마이너스통장의 정식 이름은 신용한도대출입니다. 단순히 잔고보다 더 사용할 수 있는 통장이 아니라, 신용대출의 일종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마이너스통장에도 대출 만기가 존재합니다. 은행의 이번 마이너스통장 한도 축소는 ‘마이너스통장을 일정 수준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대출 가능 총액을 줄인다’라는 뜻이에요. 앞으로는 쓰지 않는 마이너스통장은 조금씩 정리가 필요하겠네요.

📍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상시를 대비해 대출 한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반면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는 은행들은 고객의 대출 한도만큼 충당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어요. 결국 가계대출 관리뿐만 아니라, 은행의 수익성 관점에서도 마이너스통장은 한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 같은데요. 대출 한도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불필요한 대출을 받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2021-05-11

올해 초부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는 말이 있었죠? 오늘(5일)은 결판이 나는 날입니다. LG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 철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어요이미 모바일(MC) 사업본부의 기존 인원이 타 부서로 재배치되고 사업 철수는 기정사실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경쟁자였던 삼성전자는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입니다. 중고폰 보상 판매 모델에 LG전자의 V50을 포함시켰어요.

 

수년째 적자를 보였던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나면, LG전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벌써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차기 주력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는 중이에요. 전장사업, 배터리 부문, 로봇 사업 등이 손꼽히고 있죠. 특히 LG전자가 지분 투자를 해오며, 차기 주력 사업으로 점찍은 로봇 사업이 큰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LG전자가 2018년 각각 536억 원(지분 20%), 90억 원(10.12%)을 투자한 로보스타로보티즈에도 큰 호재입니다. 이미 로보스타와 로보티즈의 주가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는 말이 나왔던 1월에 큰 폭으로 뛰었어요.

2021-05-11

우리나라 금융사가 혼란한 미얀마 현지 사정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 진출해있는 신한은행에서 직원이 총상을 입고 사망하는 등 현지 민주화 운동으로 사업에 영향을 받고 있거든요. 미얀마는 2015년 전후로 국내 금융권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데 전초기지 역할을 한 국가입니다.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를 포함해 총 28개사가 미얀마에 진출해 있어요. 

 

우리나라를 포함해 경제발전이 어느 정도 진행된 국가들은 금리가 낮습니다. 그러면 은행은 수익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어요. 대출이자로 얻은 수입과 예금이자로 나간 지출 간의 차로 얻는 마진, 즉 예대마진이 은행의 주요 수입원이거든요. 은행뿐만 아니라 대출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금융회사에 저금리는 위기입니다. 이럴 때,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은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고성장·고금리 법칙이 적용되고 있어 금융사가 돈 벌기 좋은 시장이거든요. 

 

📍금융사가 실제로 미얀마에서 사업을 철수하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데다, 지금 철수하면 앞으로 미얀마 시장에 다시 들어가기가 힘들거든요. 게다가 선례가 있었습니다. 1970년대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동에 남아 의리를 지킨 덕에 오일머니 특수를 누린 적이 있었거든요. 과연 미얀마는 우리 금융사에 어떤 존재가 될까요?

2021-05-11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1분기(2021년 1~3월) 잠정 실적이 하나둘씩 발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통계로 검증된 ‘국민주’지만, 올해 들어 8만 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실적 발표로 인해 주가 가격이 상승하는 방향으로 계속 움직여 줄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 S21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모바일 부문 매출이 꽤 잘 나올 것으로 보고 있어요

 

4월 5일(월): LG전자 이사회 개최(스마트폰 사업 철수 여부 결정 안건), 기아차 ‘기아’로 상호 변경,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시행

4월 6일(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으로 상호 변경,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4월 7일(수): 4·7 재·보궐선거,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연준 FOMC 의사록 공개

4월 8일(목):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공판 기일, 보건·특수교사·보조 인력 백신 접종 시작, 에이치피오 공모주 청약

4월 9일(금): 에이치피오 공모주 청약

 

📍이번 주 일정은 아니지만, 지난 주말 하이브(전 빅히트)에 큰 호재가 있었죠. 미국 법인 빅히트아메리카를 통해 ‘이타카 홀딩스(Ithaca Holdings)’의 지분 100%를 10억 5천만 달러(약 1조 1,84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타카 홀딩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아티스트가 소속된 곳이에요. 하이브가 사업 확장을 위해 여러모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네요.

2021-05-11

국토교통부가 자동차보험 제도를 개선합니다. 사고 부담금 강화를 통한 ‘가해자 구상권’의 도입과 12대 중과실 사고 시 가해자의 수리비 청구 제한이 개선안의 핵심이에요. 여태까지 일반적인 자동차 사고의 경우, 피해자가 청구한 보상금을 보험사가 대신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로 운전했을 때,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했던 보험금을 가해자에게 전액 청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수리비 청구 제한도 중요한 변화입니다그동안 자동차 수리비는 과실 비율에 따라 책임을 분담해왔어요. 음주운전 등 상대방이 명백한 과실을 한 경우에도 피해자가 상대방 차량의 수리비를 보상해야 하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가해 차량이 외제차인 경우 오히려 피해자 보험사가 배상하는 보험금이 더 많아 문제였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12대 중과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차 수리비는 청구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해요. 

📍12대 중과실에는 보험사의 구상권 청구와 수리비 제한이 적용됩니다.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앞지르기 위반, 건널목 위반, 횡단보도 위반, 무면허, 음주, 보도 침범, 개문 발차(문을 열고 운전), 스쿨존 위반, 화물고정 위반이 해당해요. 

2021-05-11

내일(3일) 프로야구 시즌이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관중석 관람은 제한됩니다. 수도권은 10%, 비수도권은 30%의 관중만 허용돼요.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경기장이 아니라 원격으로 프로야구를 시청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프로야구를 생중계하는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는 올해부터 3년간 프로야구를 생중계합니다.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TV의 프로야구 중계와는 달리, 50여 명의 BJ들이 특정 팀을 편들며 중계하는 방식이 아프리카TV만의 특징이 될 거라고 해요. 아프리카TV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스트리밍을 보는 시청자가 늘어, 작년 한 해 광고 매출이 크게 늘기도 했는데요. 이번 프로야구 시즌, 생중계 흥행 여부에 따라 광고 매출 상승 폭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아프리카TV는 증권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광고시장이 큰 타격을 입던 중 아프리카TV만 영업이익이 37.4% 증가했거든요. 올해는 광고 수요가 회복된 데다, 3월에 새로 도입한 광고 플랫폼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1-05-11

지난 3월 30일(현지 시각), 폭스바겐 미국 지사가 사명을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5월부터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로고의 모양새나 이름(Volts)에는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담겨 있었죠. 알고 보니 만우절을 하루 앞두고 미리 던진 농담이자, 새로 출시된 SUV를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는데요. 농담을 진짜로 받아들인 투자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누가 봐도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속아 넘어갈 만한 정황이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요새 전기차에 주력하면서 로고를 바꾸는 사례가 있었거든요. GM은 57년 만에 로고를 변경하면서, 2025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명을 바꾼 사례도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기아’가 대표적이죠.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요.

 

📍만우절 농담으로 주가가 출렁인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작년 만우절에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는 재정적으로 망했다”라는 트위터를 올려 투자자를 긴장하게 한 사건이 있었죠. 만우절이 대박 아이템을 만들어낸 경우도 있습니다. 2014년, 구글과 닌텐도가 만우절 이벤트로 선보인 ‘포켓몬고’가 그 주인공이죠. 포켓몬고 출시 이후, 닌텐도의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2021-05-11

택배 업계가 택배비를 서서히 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택배부터 시작해, 오늘(1일)은 국내 택배업계 점유율 1위 CJ대한통운까지 택배비를 올렸어요. CJ대한통운의 경우, 기업 고객 대상 소형 택배요금을 기존 1,600원에서 1,850원으로 250원 올립니다. 개인 고객의 택배비는 그대로예요. 

 

택배비를 올리는 이유로는 ‘과로사 방지 대책’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정부와 택배사, 택배 노조는 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분류 시스템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추가 인건비는 모두 택배사가 부담하기로 했는데요. 그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CJ대한통운의 경우,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거라고 해요. 이에 택배비를 인상해 비용 부담을 덜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증권사에서는 택배사, 특히 CJ대한통운의 목표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택배비를 올리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과연 택배비 인상이 실제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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