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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2021-06-01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산아 제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오던 중국이 ‘1가구 3자녀’를 허용했습니다. 어제(31일), 시진핑 주석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결정된 따끈따끈한 뉴스예요. 중국은 1979년부터 수십 년간 ‘1가구 1자녀’ 정책을 추진해오다가 2016년에서야 ‘1가구 2자녀’로 바꾸었습니다. 제한이 완화된 지 아직 10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왜 3자녀로 더 늘린다는 걸까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역시 저출생, 고령화 문제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지만, 저출생으로 인구가 줄면서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줄 것 같다는 전망까지 나왔어요. 혼인율이 줄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생률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그간 고집해오던 산아 제한 정책을 더 완화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뉴스 속 체크 포인트
  • 중국이 산아 제한 정책을 1자녀에서 2자녀로 바꿀 당시, 반짝 주목받은 우리나라 기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로투세븐이에요. 

  • 제로(0)투(to)세븐(7). 말 그대로 0세에서 7세까지의 아동을 위한 생필품과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제로투세븐은 중국 내 유아용품 매장을 확보하고 있어요. 

  • 2013년 중국의 산아제한부서가 폐지됐을 때, 1자녀에서 2자녀로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을 때 제로투세븐의 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2021-06-01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부터 보증금이 6천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 원을 초과하는 전·월세 계약은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주택임대차계약신고제가 시행되면서, 임대인(집주인)과 임차인(세입자)이 공동으로 계약을 신고해야 하거든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주택임대차계약신고는 기존 절차 중 ‘확정일자 받기’를 대신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확정일자는 주택임대차계약서가 존재했다는 것을 주민센터 또는 등기소 등에서 확인했다는 의미로, 직접 날짜를 적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확정일자를 받으면 그 시점부터 세입자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어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한 절차가 더 편리해진 거예요.
 


뉴스 속 체크 포인트
  • 신고를 하면 임대차 시장에 대한 데이터가 쌓여,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현재는 전·월세 계약 중 30%밖에 신고되지 않아 시장이 투명하지 않다고 해요.

  • 주택임대차계약신고제는 계속 이슈가 되어온 임대차 3법 중 하나입니다. 계약갱신청구권제나 전월세상한제와 달리 부동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임대차 시장이 보다 양지로 나오면서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2021-06-01

P4G 서울 정상회의’가 어제(30일)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됩니다. 각국의 정상들이 화상으로 모여 기후 위기의 목표와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인데요. 이번 P4G의 핵심 의제는 ‘탄소 중립’입니다. 탄소가 배출된 만큼 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게 목표예요.

 

탄소 중립 이슈는 각종 경제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존에 탄소배출량이 많았던 업계(정유, 자동차 등)는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기업이 탄소배출을 위해 구입하는 ‘탄소배출권’에 비용이 많이 나가고, 각종 환경 규제로 과징금을 내야 할 수 있거든요. 반대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기업에는 좋은 기회입니다. 탄소배출권으로 얻는 수익이 상당하기 때문이죠.

 

📍각 국가의 정책에 따라,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한 기업은 탄소배출권을 받게 됩니다. 기업은 이걸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다른 기업에 팔아 수익을 낼 수 있어요. 미국에서는 ‘규제 크레딧’이 탄소배출권의 일종인데, 테슬라가 규제 크레딧 판매로 실적을 높인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휴켐스가 단일 기업 중에서는 가장 많은 탄소배출권을 보유하고 있어요. 증권사에서 휴켐스를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2021-06-01

우유 업계 2위였던 남양유업의 주식 최대지분 53.08%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됩니다. 홍원식 회장 일가가 경영을 포기하고 오너 일가의 지분 37만 8천여 주를 모두 양도하는 거예요. 남양유업은 여전히 분유·발효유 시장 1위 기업이지만, 오너 입장에서는 더이상 경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거예요. 매매 계약금액은 약 3천 107억 원입니다. 

 

남양유업의 브랜드 이미지는 2013년부터 꾸준히 나빠졌습니다. 대리점 밀어내기 갑질부터 시작해 결혼·임신한 여성 직원을 계약직으로 바꾸고 퇴사를 종용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죠. 올해는 불가리스 과대광고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세종시 공장이 2개월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이 불매운동에 불을 더 지피면서, 결국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넘기는 결과로 이어진 거예요.

 

📍한앤컴퍼니는 2013년 웅진식품을 인수해 경영을 개선한 뒤, SK해운에 두 배 이상 가격으로 매각한 사례가 있습니다. 남양유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안 좋기는 하지만 인력과 기술 수준은 여전히 업계 최고라고 하죠.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도 성공적으로 살려낼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분 매각 결정 이후 남양유업의 주가는 상한가를 치는 등 이번 결정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우호적이네요.

2021-06-01

6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 주식시장에 새로 데뷔하는 기업(에이디엠코리아)과 떠나는 기업(에이팸)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에요. ‘에이팸’은 라임펀드 사태에 연루된 기업입니다. 지난해 상호를 ‘에스모’에서 에이팸으로 변경했지만,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4일 상장폐지가 결정됐어요. 에이팸 상장폐지 전날인 3일에는 에이디엠코리아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장 첫날의 성적이 기대되고 있어요.

 

• 5월 31일(월): 미국 증시 휴장, 이스타항공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카드사 오픈뱅킹 시행, 범부처 그린뉴딜 사업설명회 개최

• 6월 1일(화): 전월세 계약(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OPEC+ 회의, 유주택자 양도세율 인상

• 6월 2일(수): 엘비루셈 공모주 청약, 문재인 대통령 4대 그룹 총수와 오찬 회동

• 6월 3일(목): 엘비루셈 공모주 청약, 에이디엠코리아 코스닥 상장

• 6월 4일(금): 에이팸 상장폐지

 

📍내일(1일), 머니레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주간 일정을 알리는 머니 캘린더 대신, ‘일일 정부/경제/증시 일정’을 새 필진이 전해드릴 거예요. 달라진 모습, 기대해주세요! 

2021-06-01

코로나19로 굳게 닫혀있던 사이판 노선이 1년 2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인천에서 사이판까지 연결되는 국제 항공노선이 운항을 다시 시작했어요.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허가받은 항공사는 제주항공입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사이판으로 가는 항공기는 6월 8일 취항을 예고하고 있어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제한도 점차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해외를 다녀오더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돼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던 관광, 항공업계에는 오랜만에 기대감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항공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마케팅을 밀어붙이는 중이에요. 

 

📍지난 4월, 항공 이용객이 16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적이 크게 악화돼 위기를 겪고 있던 제주항공이 이번 기회로 되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겠어요. 

2021-06-01

지난 머니레터에서 석유기업들이 환경 규제에 따라 사업을 전면 전환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드렸죠. 그중 엑손모빌은 기존 석유 사업을 유지하려고 해, 주주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드렸는데요. 지난 26일(현지 시간) 엑손모빌 주주총회에서 주주 혁명이 성공했습니다. 엑손모빌의 주주이자, 엑손모빌의 행보에 반대해온 행동주의 펀드 ‘엔진넘버원’이 새로운 이사를 세우는 데 성공했어요.

 

엔진넘버원이 가진 엑손모빌 지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0.02%(약 50만 달러)에 불과하죠. 그런데도 엔진넘버원이 지명한 이사 후보 중 최소 2명이 이사로 선출된 데는 ‘대주주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엑손모빌의 2대 주주입니다. 블랙록을 포함해 엑손모빌의 대주주들은 엔진넘버원이 제시한 이사 후보를 선출하는 데 동의했다고 해요. 

 

📍엔진넘버원이 이사로 추천한 인물은 대부분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입니다. 앞으로 엑손모빌이 석유 사업을 계속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에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 소액주주의 행동이 기업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게 된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1-06-01

‘가사도우미’라는 직업이 있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그런데 최근까지만해도 가사도우미는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하고 돈을 받기는 하지만, 법적으로 인정되는 노동이 아니었던 거예요. 법적 노동자 지위가 없으면 최저임금도 인정되지 않고, 연차도 보장되지 않고, 근로시간 제한이나 4대보험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사노동은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 셈인데요. 내년부터는 가사노동자도 법적 노동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습니다. 앞으로 인력중개업체가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거나, 이용자가 직접 고용할 때는 반드시 서면 계약서를 써야 합니다. 최저임금과 법정근로시간도 준수해야 하죠, 근로자는 고용·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도 가입할 수 있게 됐어요. 

 

📍법 바깥에 있던 노동이 양지로 올라오면 관련 시장도 함께 활성화됩니다. 하지만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걱정스러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서비스 이용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에요. 

2021-06-01

최근 들어 음식료품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보인 데다, 신제품이 흥행하는 등 좋은 소식들이 뒤따르면서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세계푸드도 그중 하나입니다. 신세계푸드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3,200억 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4.9% 늘었고,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신제품 ‘올반 옛날통닭’과 노브랜드버거에 납품하는 ‘노치킨 너겟’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노치킨 너겟은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너겟이에요. 대체육 개발이 더딘 국내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게 특징입니다.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3배 빠른 속도로 10만 개 물량이 완판됐다고 하네요.

 

📍신세계푸드의 납품처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에 빵 등 제조식품을, 노브랜드버거에 빵과 양상추, 햄버거 패티 등을 납품하고 있어요. 두 브랜드 모두 최근 탄탄하게 성장해가는 중이죠.

2021-06-01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갤럭틱’이 지난 22일, 유인 우주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버진갤럭틱은 민간 우주 관광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세 번의 유인 우주 비행 시험을 더 진행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우주 관광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미 600여 명의 고객이 사전 예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블루오리진’을 통해 버진갤럭틱과 비슷한 사업을 준비 중이죠. 블루오리진은 올해 7월 20일에 민간인이 탑승한 비행체로 우주 관광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우주 관광이 가능한 일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이 준비 중인 사업은 ‘준궤도’ 내에서 이루어지는 비행입니다. 지상 50~100km 이내에서 무중력을 경험하거나 지구를 감상하게 되는 거죠.

 

📍블루오리진, 스페이스X와 다르게 버진갤럭틱은 상장된 기업입니다. 그래서 비행 결과가 주가에 직접적으로 반영돼요. 지난 주말, 버진갤럭틱의 ‘VSS 유니티’가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인 지상 80.47km를 돌파하자,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월요일부터 크게 올랐답니다.

2021-06-01

2019년부터 정부는 만 19~34세 이하 청년들에게 전·월세 대출 제도를 지원해왔습니다. 전체 예산이 전세 보증금 1조 원, 월세 1천억 원으로 책정돼,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불가능했어요. 작년에 예산 한도를 높였지만 그것도 모두 소진됐죠.

 

올해부터는 청년 전·월세 대출이 정식 상품으로 상설화됐어요전세 보증금은 7천만 원까지, 월세는 월 5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도 연 2%대로 낮은 편이에요. 독립을 고려한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부지원제도입니다. 대출 신청은 은행과 인터넷뱅킹으로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에서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이라면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연봉 3,500만 원 이하, 만 19~34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2%이며, 2억 원 이하 주택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2021-05-31

오늘(26일) 제주맥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수제맥주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주식시장에 입성하는 사례예요. 제주맥주는 아직 영업이익으로 흑자를 낸 적이 없지만, 성장성이 기대돼 ‘테슬라 특례상장 제도’로 상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도 작년 매출은 크게 늘었고, 영업적자 규모도 축소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에요.

 

제주맥주에는 5조 8천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청약 경쟁률 1,748 대 1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특례상장 케이스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건데요. 최근에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수제 맥주도 OEM이 가능해져 기대감을 받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OEM 방식으로 생산된 곰표 맥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흥행 요소로 꼽히고 있어요. 

 

📍같은 날,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도 코스닥에 상장합니다공모 청약에서는 355 대 1의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어요. 공모가는 2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상장한 뒤로 신규 상장주들이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제주맥주와 진시스템이 첫날 어떤 성적을 낼지 지켜봐야겠어요.

2021-05-31


저축은행중앙회가 7월까지 연 금리 최대 10%(세전)의 특판 적금을 출시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직접 적금을 판매하는 건 아니고, 16개의 저축은행과 함께 일종의 특별 행사를 여는 건데요. 월 납입금은 최대 10만 원, 만기 1년의 상품이고, 우대금리 비중이 높은 데다(7.2~9%),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조건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더라도,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연 10%의 적금은 정말 파격적인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은행도 기업인 만큼, 이유 없이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 텐데요. 이렇게 저축은행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여는 배경에는 ‘오픈뱅킹’이 있습니다. 오픈뱅킹은 2019년부터 은행과 핀테크 업체 위주로 서서히 시행됐습니다. 저축은행에는 지난 4월 29일에 도입됐어요.
 
📍이전까지는 A은행과 B은행, C저축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었다면, 각각 따로 앱을 설치해 관리해야 했습니다. 오픈뱅킹이 도입된 뒤로는 C저축은행의 앱만 설치해도 A은행과 B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이용자의 편의성은 높아지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게 됩니다. ‘불편하더라도 자주 쓰는 은행 앱’을 사용해야만 했던 고객들이 ‘편의성이 더 좋은 은행 앱’으로 바꾸게 될 테니까요.





2021-05-31

올해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제는 1인가구가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1인가구 비율이 30.2%로 가장 많은 가구 유형이 됐어요. 통계청은 올해부터 소득 조사와 같은 경제통계를 작성할 때 1인가구를 포함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집계된 통계 중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빈부격차’입니다. 1인가구를 포함하지 않았을 때는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소득의 5.2배였는데, 1인가구를 포함하자 6.3배로 늘어났어요. 1인가구 중에는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 우리 사회의 빈곤·취약계층이 많다는 게 수치로 확인된 셈입니다. 앞으로 복지정책을 세울 때, 1인가구를 위한 근거가 될 수 있겠죠.

 

📍1인가구는 다인가구보다 돈 관리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갑자기 경제적 활동이 어려워질 경우, 혼자 지출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죠. 지금부터 소비를 통제하는 습관으로 저축액을 늘리고, 은퇴를 위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법 등으로 대비해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2021-05-31

네이버가 ‘초대규모(Hyperscale) AI’ 모델을 선보입니다오늘(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행사에서 구체적인 기능과 역할, 주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초대규모 AI는 일반 AI와 다릅니다. 초대규모 데이터·인력·서버가 요구되는 고성능 AI거든요. 네이버는 작년 10월, 초대규모 AI 연구를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와 AI와 관련된 협력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알체라가 있습니다. 알체라는 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입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에 얼굴인식 기술을 제공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죠. 작년 말, 스노우와 알체라는 ‘플레이스에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신체의 움직임을 인식해, 네이버제트의 3D 가상환경인 ‘제페토 월드’에 탑재하는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해요.

 

📍네이버는 알체라의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2016년, 스노우를 통해 알체라에 투자해 현재 15.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요. 작년 12월 말, 알체라가 상장하면서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크게 뛰었습니다. 여러모로 AI가 네이버에 황금알을 가져다주는 모습이네요. 

2021-05-31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MLB’, ‘MLB 키즈’를 소유한 패션의류 업체 F&F가 어제(24일) 주식시장에서 화제였습니다. F&F의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F&F홀딩스의 주가는 하한가(-30%)까지 뚝 떨어졌거든요. 비슷한 이름의 두 기업이 왜 이렇게 상반된 결과를 보인 걸까요? 이유는 ‘회사 분할’에 있었습니다. 

 

F&F는 최근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해, 사업활동을 지배 및 관리하는 것 자체가 본업이 되는 회사입니다. 원래는 F&F가 의류사업을 하는 본체였는데요. 의류사업 부문을 독립시켜(인적분할) 새로운 ‘F&F’를 만들고, 본체를 ‘F&F홀딩스’로 바꾼 거예요. 지주회사인 ‘F&F홀딩스’가 진짜 의류사업을 하는 ‘F&F’의 주식을 소유한 형태가 된 거죠. 

 

📍기사에 따르면 분할 이후, 실제 의류 사업을 하는 F&F의 가치는 1조 원대에서 4조 원대로 크게 올랐습니다. 반대로 지주회사로 전환된 F&F홀딩스의 가치는 1조 원대에서 3천억 원대로 급감했어요. 이렇게 회사의 알짜배기 사업과 관련된 분할 이슈는 특히 본체가 되는 기업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분할 공시가 나올 때부터 투자에 주의해야겠죠?

2021-05-31

지난 5월부터 HMM(옛 현대상선)의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했죠. 1년 전만 하더라도 3천 원 선이었던 주가가 지금은 4만7천 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의 테슬라라며, ‘흠슬라’라는 별명까지 붙었어요. HMM을 포함한 해운사는 최근 글로벌 물류가 살아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경제가 되살아나자 해운업계로 물류가 몰리고 있어요. 

 

현재 조선·해운업 자체가 슈퍼사이클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수요가 늘고, 해상운임이 높아져 한꺼번에 많이 나를 수 있는 초대형 선박 주문이 크게 늘면서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발생했다는 거예요. 특히 이번에 큰 폭으로 오른 해상운임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해운업계의 호황은 쉽게 꺼지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HMM에는 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펀드 운용의 기준으로 삼는 모건스탠리의 MSCI 지수에 HMM이 포함된 거예요. 일종의 ‘한국 대표 주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투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요.

 

* MSCI 지수가 뭔지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2021-05-31

방탄소년단이 얼마 전 신곡 <Butter>를 발표했죠.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1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히트곡 <Dynamite>보다 더 빠르게 1억 뷰를 기록했어요. 스포티파이와 아이튠즈에서도 <Butter>의 인기는 엄청났습니다.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수가 1,104만 회를 넘기며 신기록을 세웠고, 아이튠즈에서는 93개 차트 전체 장르 1위를 달성했습니다.

 

<Butter>가 지난 신곡의 기록을 경신해 가는 가운데, 빌보드 핫100에서 1위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다음 목표는 그래미 수상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도 호재일 텐데요.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하이브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만 하지는 않다는 점은 염두해야겠어요.

 

📍중국에서는 웨이보가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그룹 팬 계정을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웨이보는 ‘비이성적 아이돌 응원문화’를 단속한 거라는 입장이에요. 이렇게 논란이 없지는 않지만,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에는 큰 지장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신곡 <Butter>가 이미 정상에 있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한 층 더 끌어올릴지 지켜봐야겠어요.

2021-05-31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서비스 전성시대. 이제는 보험 업계의 풍경도 바꾸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6일(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비대면 디지털 보험모집 규제개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크게 두 가지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에요. 첫째로는 보험설계사와 비대면으로 일처리가 가능해진다는 점이고, 둘째로는 텔레마케팅으로 보험 가입을 할 때 상담사 대신 AI가 상품설명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을 설계하고, 가입할 때 1회 이상 소비자를 직접 만나서 보험계약의 중요 내용을 설명해야 했습니다. 상담·설계보다는 일방적인 설명에 가까웠고, 30~40분이나 되는 긴 음성통화에 집중하기 어려워 불완전판매 민원이나 분쟁이 많이 발생하곤 했죠.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보험설계사도 전화 통화를 이용해 상담과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도 보험에 가입할 때 반복해야 했던 모바일 서명도 간소화돼요.

 

📍앞으로 전화 통화로 가입자를 모집할 때 상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은 사람 대신 ‘AI 음성봇’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AI 음성봇이 관련 내용을 낭독하고 설계사는 고객 질의와 추가 설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된다고 해요. 

2021-05-31

첫 한미정상회담이 지난 5월 22일(토)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뒤에 정상회담이 열린 건데요. 지난 21일(금), 국내 증시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막바지 시간대와 시간외 거래(오후 4~6시)에는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됐습니다. 원전 산업 협력, 미사일 지침 완전 해제 등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들이 기사로 나왔거든요. 투자에는 유의해야겠지만, 주가가 급등한 기업이 어떻게 이슈와 연결되는지 살펴보면 좋은 공부가 될 거예요. 

 

• 5월 24일(월): SK그룹 회장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첫 방문 

• 5월 25일(화): 진시스템 코스닥 신규 상장, 에이디엠코리아 공모주 청약

• 5월 26일(수): 제주맥주 코스닥 신규 상장, 에이디엠코리아 공모주 청약

• 5월 27일(목): 5월 금융위원회,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첫 번째 세부 예산안 공개

• 5월 28일(금): MSCI지수 재조정,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최근 들어 신규 상장기업들이 첫날부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진시스템, 제주맥주가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진시스템제주맥주의 투자설명서를 직접 살펴보며, 공모가가 기업의 적정 가치에 맞게 설정됐는지 확인해보면 어떨까요?

2021-05-31


앞으로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하는 사업에는 브레이크가 걸릴 듯 보입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한국을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를 달성해야 한다발표했거든요. IEA는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입니다. OECD 국가들이 넷제로에 대한 IEA의 주문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IEA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넷제로를 위해 2025년까지 화석연료 보일러 신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2035년까지 내연기관(가솔린, 디젤) 자동차 신차 판매를 중단해야 합니다. 화석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계획도 개선해야 해요. 화석연료가 차지하던 전력 발전의 자리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대체할 전망입니다. 투자를 한다면 이 분야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IEA의 로드맵에 따라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각국의 일자리에도 지각변동이 나타날 거예요.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부문은 2030년까지 1,400만 명의 인력이 증가하는 반면, 화석연료 관련 산업에서는 약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고 하네요.



2021-05-31


내일(22일)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정상회담인 만큼, 앞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텐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줄 ‘선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그룹까지 4대 그룹이 최소 4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백신과 배터리가 될 거라고 합니다. 정상회담에 함께 하는 사절단이 SK 최태원 회장(백신+반도체+배터리),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반도체), 현대차 전략기획 담당 공영운 사장(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배터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백신) 등으로 꾸려졌기 때문이죠. 
 
📍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의 방문이 관건입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요. 정상회담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이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에 방문하기로 하면서 한미정상회담 안건으로 배터리 문제가 다뤄질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2021-05-31

중국 정부가 기업에 ‘고객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통제권’을 요구한다는 건 잘 알려진 이슈입니다. 대표적으로 2019년 미국 정부는 틱톡이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유출했다며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고, 올해는 일부 중국산 열화상 카메라에 데이터 전송 기능이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죠. 

 

이번에는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맥북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하기로 해 논란입니다. 데이터의 통제권이 대부분 중국 정부에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문제죠. 특히 이번 문제가 크게 보도되는 건 애플이 원래 철저한 고객 프라이버시 정책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국 정부가 범죄 수사를 위해 개인정보를 요청해도 거절하곤 했거든요.

 

📍애플의 이런 태도는 우리나라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동통신사에 광고비를 떠넘겼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이 됐는데, 공정위 직원들의 현장 조사를 방해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글로벌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데요. 글로벌 소비자가 일관성 없는 방침에 반발하기 시작하면 결국 이 부분이 경영 리스크가 된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옵니다. 차이나 리스크’라고 하죠.

2021-05-31


오늘(20일),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모바일 게임 <트릭스터M>을 출시합니다. <트릭스터M>는 2020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작년 10월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일정이 밀리면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무려 7개월 만에 정식 출시하게 됐어요. 이번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을 깰 수 있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거든요.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에 기대보다 낮은 ‘어닝쇼크’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5,125억 원, 영업이익은 567억 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각각 30%, 77%씩 줄었어요.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은 9%, 영업이익은 64% 감소했습니다. 직원 연봉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매출 의존도가 높은 <리니지M>에서의 불매운동 등이 실적이 부진한 이유로 언급되고 있어요.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가 만든 PC 게임인 <트릭스터>의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입니다. 지난 12년간 <트릭스터>는 많은 마니아층에 사랑을 받았는데요. ‘귀여운 리니지’라고 불리는 <트릭스터M>으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2021-05-31

미국의 통신·미디어 그룹 AT&T가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케이블 TV 채널 사업자 ‘디스커버리’를 인수합니다. AT&T의 자회사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와 합병하는 방식이에요. 시장에서는 AT&T가 이번 인수 이후, 스트리밍 시장을 노릴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맞춰,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OTT 플랫폼과 경쟁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거라고 보는 거죠.

 

지난 2018년, AT&T는 워너미디어의 전신 ‘타임워너’를 854억 달러(약 96조 원)에 사들였습니다.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계열화하기 위해 결정한 ‘메가딜’이었죠. 워너미디어는 CNN, HBO, 카툰네트워크, TBS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케이블 채널에서 스트리밍으로 시장이 빠르게 바뀌면서, 기대한 만큼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디스커버리와 합병하면서 새로운 시너지를 낼지 기대해봐야겠어요. 

 

📍이번 인수 건이 발표된 날, 디스커버리 B의 주가는 14% 올랐고 AT&T의 주가는 2% 하락했습니다. 디스커버리의 부채까지 AT&T가 떠안게 되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AT&T가 배당금 지급 비율을 줄이겠다고 했거든요. 전부터 배당을 잘 주기로 유명했던 곳이라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듯 보입니다.

2021-05-31

지난 4월 22일, 김포와 부천을 잇는 노선인 ‘GTX-D’가 발표됐습니다. GTX는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예요. A부터 D까지 4개의 노선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에 D 노선이 발표된 거예요. 그런데 김포 시민들은 부천이 아닌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잇는 노선이 필요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포에서 서울까지 가는 교통 인프라가 너무 빈약하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8년, 정부는 남양주와 고양 등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980년대 분당, 일산 같은 1기 신도시, 2000년대 김포, 판교 같은 2기 신도시에 이어 서울 부동산을 대체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게 목적이었죠. 문제는 ‘교통망 확충’입니다. 서울에 일자리가 있지만 주거 문제로 신도시에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 교통망이 부족해 출퇴근 혼잡도는 여전히 극심한 편이에요.

 

📍1기, 2기 신도시는 서울과 신도시 사이의 교통 인프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3기 신도시를 건설할 때는 교통 인프라를 먼저 확충하고 주택은 나중에 짓는 방향으로 건설 계획을 잡았어요. 이렇게 되면 신도시 주민들은 편리하지만, 소비 수요나 지역 인력이 서울로 유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2021-05-31

9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내일(19일) 개봉합니다. 극장가에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작품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뒤로 관객의 발길이 끊긴 데다, 그간 이렇다 할 대작이 없던 와중에 간만에 나온 기대작이거든요. <분노의 질주>는 압도적인 카체이싱 액션으로 많은 관객을 끌어들였던 작품인데, 과연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가 흥행하면 영화관과 관련된 기업에도 호재일 텐데요. 대표적인 기업으로 CJ CGV가 있습니다. CJ CGV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2020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725억 원, 영업손실은 628억 원을 기록했어요. 영업손실 폭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극장 관객 수가 회복되지 못하면 실적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합니다. 침체된 영화계를 살리는 신호탄이 한국에서 쏘아 올려질까요?

2021-05-31

요새 우유 업계에서 다양한 맛의 우유 제품을 선보이고 있죠. 서울우유는 흑임자, 귀리, 달고나, 살롱밀크티에 이어 민트초코라떼까지 선보였습니다. 국내 학교 급식용 우유의 절반가량을 납품하는 서울우유가 변화를 시도하는 데는 빠르게 감소하는 출생률의 영향이 큽니다. 유아동과 청소년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우유 소비량도 크게 감소한 거예요.

 

서울우유는 학교 우유 급식 시장에서 점유율이 절반에 달합니다. 출생률이 줄어들수록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서울우유가 적자로 전환된 2015년, 월급을 우유로 지급해 문제가 되기도 했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유업계는 MZ세대를 겨냥한 신제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우유의 작년 매출은 2019년 대비 17.6% 늘어난 약 1조 7천억 원에 달했다고 해요. 

 

📍출생률 감소의 영향은 유아동, 청소년과 관련된 업계부터 대학 입시 등에서 차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기를 앞두고 어떤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한 예로 대표적인 교복 업체인 형지엘리트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거나 기업의 유니폼을 제조하는 등 새로운 사업으로 영업적자를 극복해가고 있어요.

2021-05-31

CJ대한통운에서 흥미로운 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J대한통운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 2만여 명 중 부부 택배기사가 2,692명(1,346쌍)이라고 해요. 부부뿐 아니라 부모나 자녀, 형제나 친척 중 누군가와 함께 CJ대한통운의 계약 택배기사로 일하는 사람은 4,002명에 달합니다. 전체 인원의 15~40%가 친인척이나 가족관계인 셈이에요.

 

CJ대한통운은 가족 택배기사가 늘어난 이유를 ‘물량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자연스럽게 일손을 돕다가 아예 취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전히 택배기사는 육체노동이 고된 직종이지만, 앞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고 물류가 더욱 중요해질수록 택배업계 노동자도 함께 늘어날 거예요. 택배 업종이 ‘좋은 일자리’로 고용을 창출한다면 사회적으로 모두에게 이득이겠죠?

 

📍쿠팡은 쿠팡맨을 직접 고용하거나 상장 이후 1천억 원 상당의 주식을 나눠준다고 해서 이슈가 됐었죠. 택배기사 처우가 끊임없이 제기되자 조금씩 개선되어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물류노동은 남성들의 직종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여성들의 활발한 참여도 눈에 띕니다.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인원 중 60%가 여성이라고 하네요.

2021-05-31

오늘(17일),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일승’이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을 ODM(생산자 개발) 방식으로 생산해 뷰티 브랜드에 납품하는 기업입니다. 3CE와 페리페라의 벨벳 립 틴트, 이니스프리의 젤 라이너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죠.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공모주 가격이 주당 47,500원으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898대1을 기록했습니다.

 

일승은 미래에셋대우스팩4호와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합니다. 스팩(SPAC)’이라고 불리는 기업인수목적회사가 먼저 상장한 뒤, 일승과 같은 유망한 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주식시장에 데뷔시키는 거예요. 일승은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조선, 해양 장비 업체입니다. 선박 분뇨처리장치와 스크러버, LNG 재기화 설비 등을 제조하고 있어요. 

 

📍IMO(국제해사기구)는 지난해, 선박 연료의 황 함량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낮추는 환경 규제를 시행했습니다. 규제에 맞춰 조선 업체는 선박에 저유황유를 넣거나 스크러버를 달거나 LNG추진선을 도입해야 하는데요. 최근 유가가 오르며 저유황유보다는 스크러버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크러버를 생산하는 일승에는 좋은 소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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