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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021. 12. 22] 통계를 속였다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지난 주,일본의 GDP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한 해 동안 한 나라가 얼마나 많은 부(富)를 생산했는지 보여주는 통계가 바로 GDP입니다. 세계은행(WB)이 집계한 일본의 GDP(명목)는 세계 3위로, 2020년 기준 5조 달러가 넘었어요.

문제는 5조 달러라는 이 숫자가 부풀려진 통계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일본 정부가 8년간 GDP에 포함되는 기업의 건설공사 수주 실적을 부풀려서 넣었거든요.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15일, 이 문제를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2020년 기준, 네 번째로 GDP 규모가 큰 국가는 독일입니다. GDP가 약 3조 9천억 달러에 달해요. 3위인 일본의 GDP 통계가 어느 정도 부풀려졌어도 4위인 독일과 금액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정도는 아닐 거예요. 

  • 2015년, 그리스는 IMF 분류 기준 선진국 중 처음으로‘사실상’ 국가부도(디폴트)를 맞았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지만 신뢰의 문제도 있었어요. 그리스가 EU에 가입하려고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신뢰를 잃고 신용등급과 국채 등급이 하락했어요. 그만큼 국가 통계 부정은 상당히 심각한 일입니다.

  •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GDP 1조 6천억 달러를 넘어 세계 순위 10위를 기록했어요. 구매력 기준 1인당 GDP는 일본을 넘어섰지만, 일본보다 더 오래 일하기 때문에 더 많이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장시간 노동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해결 과제로 제시된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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