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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2021. 10. 28] 국채금리 급등, 무슨 일일까?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채 3년물 금리가 한 달 사이에 30bp 올랐다고 해요. 1bp는 0.01%p 정도니, 0.3%p가 오른 셈이네요. 지난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연 0.75%로 올린 직후부터 오름세가 시작됐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국채는 정부가 돈을 끌어오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에요. 기관투자자나 개인투자자가 채권을 사면, 정부는 채권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까지 모두 갚습니다. 다시 말해 국채는 정부가 진 빚, 정부 부채인 거죠. 

3년 만기 국채는 2년 7개월 만에 최고 금리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국채금리가 급등하면 정부의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일단 신규 국채 발행을 줄이고 만기가 되지 않은 국채를 조기 상환할 계획이라고 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3년 만기 국채는 채권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그래서 국채 3년물의 금리가 오르면 은행 여신(대출) 등 금융채 금리에 반영되고,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 가계대출 금리에도 반영이 돼요. 


  • 채권에 투자하신 분들은 조금 불리하실 수 있어요. 채권은 금리가 올라가면 가격이 떨어지거든요. 금리가 고정돼있는 상품(고정금리)인데다 중도판매는 가능해도 중도해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연 1%짜리 고정금리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신규발행 채권금리가 연 2%로 올라가면 굳이 연 1%짜리 채권을 살 필요가 없겠죠. 그래서 채권 가격이 떨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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