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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21. 8. 10] 우유 가격이 오른다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우윳값이 오를 조짐이 보이고 있어요. 우윳값 인상은 식탁 물가에 전반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직접적인 우유 소비는 계속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빵이나 치즈, 과자 등 우유가 사용되는 가공식품이 많아서 가격이 연쇄적으로 인상될 수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인 낙농진흥회에서 낙농업계와 유가공업체가 ‘원유가격연동제’를 통해 올해 원유 가격을 협상합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원유가격을 동결하기로 협의했는데, 이번에는 낙농업계에서 1L당 21원을 인상한 947원으로 밀어붙이고 있어요.

2018년에 원유 가격이 4원 인상됐을 때, 유가공업체들은 흰 우유의 최종 소비자가격을 3.6~4.5% 인상했습니다. 이번에 낙농업계가 요구하는 대로 21원이 인상되면, 최종 소비자가격이 최소 18%에서 최대 22.5%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해요. 우유업체는 원유 가격을 올리는 데 
반대하는 중입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예요.

①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되었고, 외식업계 사정이 나빠지면서 우유 소비량이 줄어들었는데
② 유가공업체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할당된 만큼 원유를 구매해야 하는 ‘할당 구매량’은 줄지 않았고
③ 최종 소비자가격에 원유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사람들이 우유를 더 외면할 수도 있다는 게 우유업체의 입장이에요.


독자 님이 알아야 할 것

  • 우유는 대표적으로 공급 조절과 유통이 어려운 식품 중 하나입니다. 하루 두 번씩 매일 우유를 짜내야 하고, 영양이 풍부한 원유에는 금방 미생물이 번식합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낙농업계가 똘똘 뭉치거나 정부가 개입해서 가격을 통제하죠.

  • 2013년부터 시행된 원유가격연동제는 시장의 수요공급 상황을 반영하지 않습니다대신 매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유 생산비용을 근거로 조정돼요. 절대적인 우유 소비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낙농업계와 유가공업체 모두의 어려운 현실을 해결하지 못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  빵·치즈·아이스크림 등은 기호식품이에요. 하지만 같은 기호식품이라도 우리나라에서 가공커피가 갖고 있는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우윳값 인상은 모두의 피부에 확실하게 체감될 거예요. 각종 가공커피에는 대부분 우유가 들어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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