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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23.09.06] 회사가 돈이 필요할 때

대출을 찾는 기업이 많아졌어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8월까지, 5대 은행의 기업 대출은 44조 원 가까이 증가했어요. 기업이 자금을 끌어오는 것 자체는 별일 아니지만, 채권을 발행하는 대신 은행을 찾는다는 점이 관건이에요. 신용이 좋은 기업이라면 회사채를 발행해 돈을 끌어 오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이자 비용이 덜 들기 때문이에요

현재 채권시장 금리는 1년물 기준 5%대인 반면, 은행 대출 금리는 4%대입니다. 채권을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것보다, 은행에서 대출받았을 때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상황이에요. 은행도 정부 규제가 심한 가계 대출보다는 기업 대출 영업이 더 활발합니다. 수익성도 가계대출보다는 기업대출이 더 좋은 편이죠.

채권 인기는 시들한 상태예요

채권 금리가 높은 이유는 현재 채권의 인기가 시들하기 때문입니다. 금리라도 높게 쳐줘야 투자자가 채권을 사거든요. 한국전력 같은 공기업이 적자를 메우기 위해 채권을 많이 발행하면서 투자자들이 우량채권에 쏠려, 일반 회사채 인기가 떨어진 영향도 있어요. 


UPPITY’s comment

정인: 올해 정부가 세수 감소로 적자를 본 것도 채권시장을 긴장하게 만들었어요. 현 상황에서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남아도는 채권 가격은 더 떨어지고, 금리는 오르게 됩니다.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금리가 오르는 현상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나타났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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