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먹고살기 위해서’ 돈을 번다고 하죠. 하지만 이번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지출 중 ‘식비’를 가장 많이 줄이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밥은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자주 일어나는 지출이기도 하고, 최근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식료품 구매나 외식비에 대한 부담도 점점 늘어나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됩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귀국한 M세대 여니짱 님
- “2년 전, 호주에 가기 전에 2,500원 하던 김밥을 5,000원에 팔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편의점이나 마트 물가도 많이 올라서 식비를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비’를 선택하신 분들이 함께 보내주신 내용에서는 ‘기분파’ 소비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힘들었던 하루 끝에 ‘보상 심리’로 시키는 배달 음식, 또는 가족들과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 외식하러 가는 비용이 그간 식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는 이야기였어요. 기분에 따라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식비 지출부터 막아보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