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LETTER #056

연봉 3,400에서 4,200으로!
건설업계 1년 차 사원 인터뷰

* 2019년 2월 7일 머니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자기소개👤

만 26세, 건설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1년 차 사원입니다. 같은 건설업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계열사로 이직했어요. 중소기업에서 일할 때는 수도권에서 근무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지방 근무를 하고 있어요.

이전 직장 연봉과
현재 직장 연봉💸

이전 직장에서 받은 연봉이 초봉이었는데 3,400만 원(세전)이었어요. 지금 직장은 4,200만 원입니다. 124% 상승했네요.

첫 번째 직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첫 직장은 구조물 안전진단 업계에서 나름 알아주는 중소기업이었어요. 이 회사에서는 각종 현장에서 토목구조물 안전진단을 하면서 위험성을 체크하거나 보수할 곳을 짚어주는 업무를 했죠.

그 회사에 입사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전공을 살리고 싶기도 했고, 학교 선배들도 많았어요.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빨리 돈을 벌고 싶었어요. 실질적인 업무경력을 빨리 쌓아서, 어린 나이에 경력직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죠. 게다가 집도 가까웠어요. 지하철 세 정거장 정도 거리에 회사가 있었으니까요.

그 회사에서 퇴사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일단 급여 문제요. 사실 연봉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었거든요? 원래 3천만 원대인데 입사 전 연봉협상을 통해서 3,400만 원까지 올리기도 했고, 중소기업이라 *청년내일채움공제에도 가입했고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혜택도 받았으니까요.

근데 급여를 4개월 동안 2번이나 밀리더라고요. 나름 업계에서 알아주는 곳이었는데 말이에요. 솔직히 충격이었어요. 100명 가까이 되는 회사지만 사원급 급여가 밀릴 정도면… 걱정되기 시작했죠.  
또 저는 기술자(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어요. 현장에서 직접 구조물을 보고 관리감독하는 일을 하고 싶었죠. 마침 운이 좋게 시공사에 취업하게 돼서 지금 직장으로 옮기게 됐어요.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에 청년을 끌어들이기 위해(…) 중소기업에 취직한 청년이 목돈마련하는 데 정부가 같이 돈 모아주는 제도. 청년 근로자가 2년간 3백만 원 적립하면 만기 때 받는 돈이 1천6백만 원, 3년간 6백만 원 적립하면 3천만 원. 사실상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목돈 마련 방법…이지만 만기 때까지 그 중소기업을 다녀야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대판 인질제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중소기업에 취직한 청년에게 취직 후 5년간 근로소득에 대한 소득세 90%를 감면해주는 제도입니다. 지난 머니레터에서 연말정산 인터뷰를 하며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죠!

두 번째 직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지금 회사는 중공업 계열사예요. 요즘엔 지방의 철도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죠.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확실히 전보다 아는 것도 많아지고, 제가 그동안 기사 시험을 준비하고 전공 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지금 다니는 곳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배울 것도 많고요 🙂

독자님이 바라는 앞으로의 커리어는 무엇인가요?

토목시공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를 취득해서 회사에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어요. 이걸 위해 이번 연도에는 건축기사랑 콘크리트 기사를 따서 5기사를 만들고, 해외사업 대비해서 영어 회화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사회초년생  필수 금융팁’은 어피티의 머니레터에서 매주 화, 금요일에 연재됩니다.

writter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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