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자산 2억 2천, 29세 재테크 고수의 솔직한 돈 이야기

* 2018년 12월 3일 머니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Q. 나이와 직장, 소득을 알려주세요.

나이는 만 29세, 중소기업 사무보조로 1년째 근무하고 있어요. 직장에서의 연봉은 1천800만 원이며 월 실수령액은 152만 원. 기타소득으로 매달 40만 원 정도의 추가 소득이 있어요.

Q. 소비와 저축 성향은 어떤 편인가요?

일단 월급의 90%를 저축합니다😎 나머지 10%의 월급과 월급 외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소비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부족한 돈은 *비상금 통장에서 사용하고 돈이 남는 경우에는 비상금 통장에 채워서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요!

 *UPPITY’s comment  비상금은 누구나 갖고 있어야 하는 돈입니다. 최소 300만 원~500만 원의 비상금을 만들어 예기치 못한 지출을 대비하세요! (추천 계좌: 시중은행 비밀 계좌 서비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증권사 CMA)

Q. 90%나 저축하신다니! 저축 비율이 굉장히 높은데 혹시 본가에 거주 중이신가요?

아뇨, 전셋집에서 1인 가구 형태로 살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은 5천5백만 원이에요🏠

 *UPPITY’s comment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계셔서 수도권보다 전세보증금이 낮습니다. 전셋집에서 거주할 경우, 매달 월세가 따로 빠지지 않으니 고정비 지출이 크게 줄어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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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디에 얼마씩 저축하고 계시나요?

①청년 우대형 주택청약통장에 월 2만 원씩 내고 있고요, ②변액보험 3개와 저축보험 1개에 총 60만 원을 나누어 넣고 있는데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만기까지 가져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③*청년내일채움공제라는 지원정책을 활용해서 1년째 월 12만 5천 원씩 저축하고 있습니다. 또 부모님 노후대비를 위해 ④연금저축에 매달 12만 원씩 넣고 있어요. 연금저축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도 되서 10년을 목표로 열심히 들고 있습니다.

 *UPPITY’s comment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지원사업입니다. 근로자인 청년이 2년간 총 30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제공해 2년 만기 때 총 1,6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예요. 

Q. 매달 나가는 고정비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월세는 안 내지만 관리비는 매달 5만 원씩 나가요. 교통비는 0원, 통신비로 10만 원을 지출하고 있어요. 또 청소와 집안일하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월 5만 원을 내고 한 달에 2번 청소 도우미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처음에는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청소 도움을 받고 나서는 훨씬 더 삶의 여유가 넘쳐서 계속 이용하고 있답니다✨

Q. 으아니… 교통비가 어떻게 0원이 나오죠?🙀

날이 좋을 때는 자전거🚴🏼‍♀️를 이용하고요, 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면 매달 5만 원씩 교통비를 지원받는 정책을 활용하고 있어요!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카드입니다. ‘청년동행카드’라고도 불러요!

Q. 투자도 여러 가지를 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코스피 인버스, 레퍼리지 상품과 P2P에 투자하고 있어요. 또 미래를 위한 투자로 내일배움카드를 사용해 회계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회사 – 학원 – 집 이렇게 세 군데만 다녀도 일주일이 금방 가서 여유시간이 없어요!

 *UPPITY’s comment  일주일 동안 투자로 얼마를 벌었는지, 그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뷰 하단의 ‘보러 가기’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Q.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 항상 경제적인 문제부터 먼저 생각하면서 뭔가를 도전하기 전에 포기해버리는 습관이 있었어요.그때는 친구 생일을 챙기는 것부터 사소한 이벤트까지, 남들에게는 일상적인 것들이 저에게는 항상 부담스럽게 느껴졌죠.

근데 성인이 되고 보니 어릴 때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친구 집에 갈 때는 빈손으로 가지 말아야지’,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을 때라도 그에 대한 성의 표시는 꼭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경제력-에 대해 떠올리게 됐어요.

그리고는 첫 월급을 받은 순간부터, 그동안의 관심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돈, 투자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는 코스피, 코스닥 현황을 보며 매도/매수 타이밍을 봅니다.

Q. 투자 공부는 스스로 시작했나요? 어떻게 공부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처음엔 재테크 관련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기도 하고 증권사 추천으로 채권, 펀드에 들어갔다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겪어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투자하기 전에 스스로 이해가 될 때까지 정보를 확인해보고, 지켜보다가 확신이 생겼을 때 도전하는 편이에요. 투자 성공 사례보다는 실패 사례를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Q. 실패 사례라… 혹시 본인도 투자에 실패했던 적이 있나요? 

지인 추천으로 회사채를 샀는데 그 회사가 부실경영 문제로 대대적인 법정관리에 들어간 적이 있어요. 이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죠. 그때 이후로는 ‘이 종목이 좋다더라’, ‘이건 뜨는 사업’이란 말에 현혹되지 않으려고 재테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타인의 말 한마디에 쉽게 맡겼는지 아직도 겁 없이 투자한 게 엄청 후회되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돈 관리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실 돈 관리 자체가 이제 습관이 된 거 같아요. ‘돈을 이렇게 모아서 여행을 가야지’, ‘저 옷을 사야지’ 하면서 돈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하고 있어요✌️그래도 목표가 있다면… 어릴 때부터 창작하는 활동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이 있었는데 그 활동을 하기 위한 초기자본을 모으는 게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회초년생  필수 금융팁’은 어피티의 머니레터에서 매주 월, 목 연재됩니다.

Editer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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