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LETTER #018

주식으로는 어떻게 돈 버는 거야? (개념, 펀드와 비교)

* 2018년 9월 10일 머니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펀드 말고 주식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던데, 주식이랑 펀드가 뭐가 다른거야?

주식과 펀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누가 주식을 사느냐 입니다.

주식 투자 = 내 돈으로 내가 직접 주식을 사고
펀드 = 내 돈을 A라는 사람에게 맡기고 A가 그 돈으로 주식을 사는 거죠.

그런데 일단 주식이 뭔지 알아야 사든지 말든지 하겠죠? 🤓

 

주식,,, 몰까…?

버디버디를 애용하던 시절, 아이디에 (주)를 붙인 친구가 꼭 한 명쯤은 있지 않으셨나요? 😂(전 ™을 붙였습니다만…) (주)라는 기호는 회사명 앞에 붙어 그 회사가 주식회사라는 걸 뜻합니다. 주식회사는 말 그대로 주식으로 이루어진 회사인데요, 우리나라의 90% 이상의 법인이 주식회사입니다.

주식회사에서는 주식을 발행합니다. 요즘은 다 디지털화 되었지만 주식은 사실 이런 종이였어요.

<출처 : 한국예탁결제원>

주식이라는 이름의 이 종이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NAME님이 어떤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는 것그 회사의 주인 중 한 명이 되는 것을 뜻하죠. 이렇게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그 회사의 주주라고 합니다.

주식회사는 정기적으로 주주총회라는 회의를 열어 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에 대해 결정하는데요,
(회사에 큼직한 이슈가 있을 때 수시로 열기도 합니다.)

“A라는 사람을 우리 회사의 CEO로 선임하는 데에 찬성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이런 얘기가 오가는 중요한 회의에서, 주식이라는 종이를 1장 가진 사람보다는 종이를 10장 가진 사람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tmi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2억 5천만 주를 갖고 있네요. 🤭

그럼 주식투자라는 건 이 종이(주식)에 투자를 한다는 거야?

네 맞아요! 일단 주식투자는 주식을 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9월 6일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주식 1주의 가격은 약 46,000원이었습니다. 46,000원을 내시면 삼성전자 1주를 살 수 있었다는 뜻이죠.

그럼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번다는 거야?

이 주식의 가격은 매분 매초 바뀌는데요, 가격이 저렴할 때 샀다가 비쌀 때 팔아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6일을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 주식의 가격은 약 25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에는 똑같은 1주의 가격이 5만 원이었어요. 100만 원으로 10년 전에 20주를 샀다면 지금 500만 원이 돼있겠죠. 이걸 9월 6일에 팔았다면 약 400만 원의 이익을 남길 수 있었겠죠. (말은 쉽지만 기다리는 게 참 쉽지 않죠 😭)

이렇게 끊임없이 변하는 시세를 이용해 시세의 차이만큼의 이익을 남기는 걸 시세차익이라 합니다. 주식투자로 인한 대부분의 수익은 시세차익으로 얻게 되죠.

이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건데?

이 부분이 주식투자의 핵심입니다! 주식의 가격은 그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에 대한 기대감, 즉 미래에 대한 전망에서 결정됩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엄청 성장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주식의 가격은 올라가고, “이 회사는 앞으로 잘 안 될거같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주식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1단계: 어떤 이유로 이 회사가 앞으로 성장할거야 라는 기대치가 뿜뿜 올라간다.
2단계: 너도나도 이 회사의 주식을 원한다.
3단계: 찾는 사람이 많아지니 주식이 가격이 올라간다.
이렇게 되는 거죠.

또 다른 방법은 없어?

주식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회사가 1년 동안 경영을 잘 해서 이익을 많이 내면, 회사의 주인들(=주주)에게 그 이익을 나눠줍니다. 이걸 배당이라고 하죠. 매년 12월 31일에서 최소 3일 전부터 주식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주주총회 사진

위에서 이야기한 주주총회에서 이 배당에 대한 결정도 이루어지는데요, 회사마다 ‘올해는 실적이 좋아서 배당 많이 해드릴게요~’가 될 수도 있고 ‘내년 사업투자를 위해서 올해는 배당이 없습니다 (지갑 꽉)‘ 하며 배당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들이 있는데요, 이런 회사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올해 초 아주캐피탈이라는 회사는 1주(9월 6일 기준 8,500원) 당 1,600원, 천일고속이라는 회사는 1주(9월 6일 기준 84,000원) 당 15,300원씩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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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r 박용호,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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