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LETTER #016

펀드가 처음인 당신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내용

* 2018년 9월 3일 머니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계속 예적금만 하고 살았는데
요즘 펀드에 관심이 생겨서 적은 금액이라도 시작해보려고 해.
펀드 시작 전에 뭐부터 알아야 해?

모든 투자의 기본은 내가 돈을 넣을 투자상품의 개념과 그 상품의 위험에 대한 것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오늘은 펀드라는 투자상품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펀드란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서 대신해서 투자를 해주는 상품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펀드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제 돈을 당신에게 맡길 테니 잘 굴려주세요~”라고 하는 겁니다. 실제로 잘 굴려서 수익이 나면 그 수익을 여러 투자자에게 배분하게 되는 거죠.

누가 대신 굴려주는 건데? 🤨

보통 은행에 갔다가 은행원으로부터 펀드 가입을 권유받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그 은행원은 여러분이 투자할 돈과 아무 관련이 없는 분입니다. 우리의 돈을 실제로 굴려주는 사람은 자산운용사(예, KB자산운용 등)의 펀드매니저입니다.

이렇게 펀드매니저가 투자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이 서비스에 대한 비용(=보수)도 내야 합니다. 보수를 받고 투자 대행을 해주지만 그렇다고 손해를 봤을 때 책임을 지거나 하진 않습니다. 🤫

펀드에도 종류가 많던데 어떤 펀드가 좋아?

펀드의 종류에는 크게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혼합형 펀드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는 대부분의 돈을 주식에, 채권형 펀드는 대부분의 돈을 채권에, 혼합형은 주식, 채권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투자하는 것을 말하죠.

채권형에서 혼합형, 혼합형에서 주식형으로 갈수록, 즉 주식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그 펀드상품의 위험성도 커지고 수익률도 높아집니다.

위 사진은 한화투자증권의 현재 수익률 1위 펀드 상품인데요, 대부분의 돈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입니다.

근데 주식형 펀드가 왜 수익률이 높은 거야?

채권에 비해 주식은 막 오르내릴 확률(변동성)이 크거든요. 위험한 만큼 수익률이 높은 거죠.
그래서 여러분이이 ‘난 위험한 건 싫어… 수익률이 작더라도 안전한 데 투자할래!’라는 유형이면 채권형 펀드, ‘난 좀 위험하다고 해도 오를 때 크게 오르는 게 좋아!’ 싶으시다면 주식형 펀드로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잠깐! 세상에 위험도가 낮으면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없습니다. 
위의 상품도 마찬가지예요. 12개월 동안 49%의 수익률을 냈다는 건 반대로 12개월 동안 49%의 손실을 볼 수도 있었다는 뜻이죠. 🧐

채권형 펀드에서 채권은 뭐야?

채권이라는 말은 금융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항~상 등장합니다. 채권은 금융경제 영역에서 핵심 멤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개념이기도 하고요.

<출처: 한국조폐공사>


주로 단위가 엄청 크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보기 쉽지 않은데요, 채권은 이렇게 생긴 종이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통장, 주식, 채권 할 것 없이 웬만한 금융상품은 다 디지털화되었지만요.)

A회사가 여러분에게 “안녕하세요, A회사입니다. 제가 지금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서 1천만 원이 필요한데요, 지금 이 종이를 900만 원에 사 가시고, 1년 후에 이 종이를 저에게 들고 오시면 1천만 원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얘기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여기서 나오는 종이가 바로 채권이에요. 
여러분이 A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 종이를 산다면, A회사의 채권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럼 무조건 1년 후에 1천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거야?

회사가 경영을 잘해서 돈을 잘 벌면 님에게 1년 후에 아무 이상 없이 1천만 원을 주겠죠. 하지만 만약 회사가 부도가 나게 된다면…? 😱 네 맞습니다.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tip>
채권의 종류에 따라 내가 투자한 회사가 망했을 때 투자한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은행, 증권회사, 보험사 등에서 NAME님과 A회사와의 거래에 보증을 서서 A회사가 망했을 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보증채가 있거든요!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채권
<출처 : 한국조폐공사>


이렇게 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회사채라고 하는데요, 채권은 일반 회사에서만 필요로하는 건 아닙니다.
국가를 운영할 때 정부가 세금만으로는 운영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도 채권을 발행해서 판매하는데요, 이걸 국채라고 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공기업에서 공공사업의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판매하는 채권을 공채라고 하고요. (국채와 공채를 합해서 국공채라고 합니다.) 

채권 중에서 어떤 게 가장 안전해?

여기도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클수록 수익률도 높습니다. 일반 회사보다는 국가나 공기업이 망할 위험이 적기 때문에 국공채가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죠. 안전하기 때문에 수익률도 작습니다.

정리하면, 채권형 펀드에서 투자하는 채권 중에 이런 국채, 공채, 회사채 등이 있는 건데요, 예시를 한 가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하나UBS 유로하이일드라는 해외채권형 펀드의 상세정보입니다.


이런 나라들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죠!

 

이렇게 증권사 홈페이지나 펀드 슈퍼마켓 등 펀드를 판매하는 곳을 가보면, 해당 펀드가 돈을 어디에 투자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할 때 보게 되는 ‘상세정보’란과 비슷하죠? 실제로 기능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펀드도 온라인 쇼핑에 비유하면 쉬워요. 

화장품 살 때 ‘남들 많이들 쓰는 거로 살래~’하는 유형도 있지만, ‘난 성분 찾아보고 내 피부에 맞는 거로 살래’라면서 화장품 성분표를 꼼꼼히 뜯어보는 유형이 있잖아요. 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성향이 후자에 가깝다면 펀드 가입하기 전에 이 부분을 꼭 확인해보세요! 🤓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할지 궁금하신가요? 목요일 머니레터에서 ‘펀드에 투자할 때 꼭 확인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사회초년생  필수 금융팁’은 어피티의 머니레터에서 매주 월, 목 연재됩니다.

writter 박용호,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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