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숙박 예약 회사 6개월 차 사원의 할로윈 주간 일주일 머니로그!

[머니로그 E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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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먼 미래를 미리 걱정하지 않으려고 함. 적당한 미래(?)의 계획은 막연하게라도 세워 두는 편. 여행을 매~우 좋아하고 유흥을 좋아한다. 섹스, 술, 담배 아주 환영ㅎㅎ.

Profile.

  • 나이 (만 나이) 만 25세
  • 직종 / 근속년수 IT업계 반년 차(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 연봉 2,600만 원 정도
  • 월 실수령액 200~210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Q. 매 달 고정비는 어떻게 나가나요?

  • 월세 0원
    한때 자취 꿈나무였으나, 현실은 아직도 본가 거주. 친구네 부모님께서는 친구한테 본가 살려면 월세로 30만 원 내고 살라고 하셨다는데, 우리 집은 그러면 내가 진짜로 독립을 해버릴까 봐 요구하지 않으시는 듯ㅠ. TMI인가?
  • 교통비 10만 원
    직장이 멀어서 항상 추가 요금 300원 붙는 삶을 살고 있다.
  • 통신비 0원
    부모님께서 내주신다. 나는 아직 어린애인가보다.
  • 저축과 투자
    저축은 매달 100만 원씩 하고 있다. 따로 적금은 들지 않았지만 월급에서 생활비를 쓰고 나면 통장에 100만 원씩 돈이 남아 자동으로 저축이 된다. 투자는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곧 해보고 싶다.
  •  

Q. 소비성향은 어때요?

해외생활을 몇 년 해오다 보니 최대한 필요한 물건만 사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귀국할 때 사고 싶은 데로 사버리면 나중에 다 가져오기엔 너무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아지기 때문….

그래서인지 물건을 살 때 최대한 평생 쓸 수 있는, 나와 평생 반려 가능한 물건 사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바버자켓같이 엄청나게 튼튼해서 할머니 때까지 입을 수 있는 옷이나 무쇠 팬같이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물건 소비에 항상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항상 돈이 별로 없어서 소비를 잘 못 하기도 했는데 직장생활 몇 개월 하고 사실 용돈 외에 쓰이는 고정비가 거의 없다 보니 술값으로 예전보다 많이 쓰는 경향이 생겼다…. 만약 저축을 위해 줄여야 하는 부분이라면 외식비를 확실히 줄여야 할 듯….

Q. 돈을 관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지금은 노적금 노투자! 오로지 일반예금통장에 쓰고 남은 돈을 저축 중인 일반인 버전의 정준영이다ㅋ.

구체적인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한 달에 백만 원은 저축하려고 한다. 따로 기록으로 남겨두진 않지만, 통장 잔액을 확인하면서 이번 주의 대략적인 생활비를 정한다. 예를 들어 내가 저번 주 일본을 가서 100만 원을 쓰고 왔다면 몇 주 동안은 외식을 줄이고 쓸데없는 소모품을 사지 않는 식이다.

그래도 은근 목표대로 한 달에 100만 원씩은 모이는 거 같다. 여행 때문에 지출이 더 커져도 다음 달엔 더 적게 소비하는 식으로 절약되기 때문!

몇 달 전에 엄마가 적금을 들라고 권유를 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안 하는 상태이다. 내년엔 꼭 해야지 하고 별생각이 없는 건 나뿐일까…?

일주일 간의 총 지출은?

카페, 음식 190,840원
쇼핑 240,800원
교통 3,680원
기타 220,000원

TOTAL – 655,320원

일주일 머니로그 시작!
DAY1, 월

오늘은 월급날!

아침 샌드위치 2,200원
집에서 아침을 못 먹고 갈 때는 항상 회사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GS25에서 끼니를 해결함. 여기 일하시는 분이 엄청나게 성격이 급하신데, 멤버십 바코드 미리 준비 안 하고 계산대에 줄 서면 한숨 쉬고 난리 나서 어느 순간부터 멤버십 할인을 잘 안 쓰게 되더라 ~_~.

간식 12,620원 데자와 10병
회사에서 점심을 주는 대신 점심시간 1시간은 UNPAID. 도시락으로 나오고 가끔 정말 별로일 때가 많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서 먹고 들어오는 수고는 덜한 거 같아서 좋다.
회사 커피도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보통 회사에 있을 동안에는 뭘 사 먹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은 회사 동료에게 줄 데자와 10병을 구매했다. 저번에 택시비도 혼자서 다 내고 여러모로 신세 져서 미안해하니까 데자와 10병 사달라고 해서 진짜 10병 사가니까 조금 당황해하더라.

저녁 6,000원 풍년 비빔국수 비빔밥
천호동의 명물. 진짜 국수랑 수제비 잘하는 집이다. 그런데 비빔밥도 잘한다. 친구들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밥 먹었다고 해서 혼자 저녁 해결. 10분 만에 다 먹은 거 실화?

 

이디야 3,000원
친구들 만나서 아이스티 마시며 수다 떨다가 헤어졌다.

DAY1 TOTAL – 23,820원

DAY2, 화요일

아침 샌드위치 2,500원
파리바게뜨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버스정류장 갈 때까지 다 먹어 치웠다. 원래 회사까지 들고가서 아메리카노랑 먹으려고 그랬는데….

간식 1,800원
내 포지션은 유연근무제이기 때문에 출근 시간이 뒤죽박죽임. 오늘은 10시 반에 출근했는데 이런 날은 보통 점심이 3시다. 그때까지 못 기다려서 쉬는 시간에 점심을 먹고 나니 출출해서 덴마크 요거트 (tmi: 덴마크 요거트 상표명에 원래 산이 있었는데, 덴마크는 산이 없는 완죤 평지인 나라임 ㅋㅋ)

 

저녁 13,000원 홍짜장
7시 반에 퇴근하고 집 갈 생각하니, 집 도착하면 9시고… 회사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가야겠다 싶어서 짜장면집에 갔다. 

홍짜장은 탕짜면이 없어서 짜장면이랑 탕수육 소자를 시켰는데 문제없이 다 혼자 먹었음ㅋㅋ.

 

59,000원 올리브영 쇼핑(유세린 영양 크림. 시루코토 화장 솜)
사실 오늘 엄마 생신이라 준비한 건 없어서 동네 올리브영에서 괜춘한 영양 크림 하나 구매 ㅋ 그리고 저번 주에 충동으로 구매한 SK 2 피테라 에센스 흡입을 도와줄 시루코또 화장 솜도 사버렸다.

DAY2 TOTAL – 76,300원

DAY3, 수요일

오늘은 쉬는 날이어서 (유연 근무제라 평일 주말 기준 없이 근무함) 친구 불러서 점심을 해먹기로 했당.

감바스 재료와 음료 구입 16,150원
점심 메뉴는 감바스. 에콰도르 해동 새우와 음료를 구입했다. 참고로 감바스 먹을 때 마늘을 얇게 써는 것보다 으깨서 넣는 게 마늘 향이 더 농후하게 퍼지고 빵 찍어 먹을 때 식감이 더 좋음. 낮술이라 탄산수:화이트와인 1:1 비율로 섞어 곁들였다. 

 

옷 쇼핑 44,800원
이번 주 금요일은 팀 아웃팅이 있는데 할로윈 기념 코스프레하고 출근하기로 해서 아웃렛에서 필요한 옷을 구매했다.

 

풍년(단골 가게) 6,000원
여기 어느새 단골이 되어버렸다. 1주 2 풍년 하게 될 줄이야. 친구들도 맛있다고 해서 뿌듯.

 

과자 구입 4,000원
회사에서 과자 사 오라고 그래서 ( 우리 팀 중에 할로윈 인싸 2명 뽑아서 과자 몰빵해주기로 함) 레몬 사탕과 구경하다 재밌겠다 싶어 스크레치 보드 세트 구매.

 

회사 환급금 206,000원
부킹 환급. 회사에서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지급한 금액의 25%를 환급해주는데 내 주변 지인들도 쓸 수 있어서 어차피 나 혼자 다 못 쓰는 혜택이라 주변 친구들한테도 자체 환급해주기로 했다.

대신 세금도 떼이고 환율문제도 (환급비용 기준이 유로임) 있으니까 15%만. 그런데 환급해주는 거 은근 일이다. 하나하나 다 기록하고 더하고 나누고 얼마 줘야 할지 계산해야 하고. 내년에는 10%만 주면 안 될까…? ㅋ 이거 은근 노동이다….

DAY3 TOTAL – 276,950원

DAY4, 목요일

오늘도 어제와 같은 휴일 ㅋ 이번 화요일에 10박 11일로 베트남을 갈 예정이기 때문에 오늘은 환전을 꼭 해야 한다. 오늘 아니면 시간이 없음….

빠에야 재료 구입 6,470원 (바지락, 토마토)
어제 먹고 남은 새우랑 냉동실에 오징어가 있길래 빠에야를 해먹기로 결정. 내 취미 중 하나는 쉬는 날에 외국 음식 해먹기인데, 평일에 쉴 때 주로 해서 혼자 먹어야 하는 게 아쉽다….

다행히 엄마가 맛있어해서 같이 맛있게 먹었음 ㅋㅋ. 냉동 전복도 하나 투척. 홍합이 아닌 바지락을 넣으니 미관상으로는 별로였지만, 진짜 맛있었다ㅠㅠ.

10시 40분에 빠에야로 아점 할 때 같이 곁들이 와인에 엄청나게 게을러져서 2시 반까지 낮잠을 조지고 겨우겨우 외출에 성공했다. 

685,614원(600달러) 환전
내 주거래 은행은 국민은행인데, 환전하러 갔더니 `리브`라는 앱을 깔아야 환율우대 90%까지 해준다 해서 설치하고 환율 우대 80% 하는 대신 여행자 보험 무료로 들어준다고 해서 환율 우대 80%로 600달러 환전을 마쳤다.

생각해보니 입사 후 처음 은행을 가본 거였는데, 은행원이 주택청약부터 신용카드까지 온갖 영업을 시전하시길래 약간 당황스러웠다.

동대문 원단시장 방문용 현금 출금 10,000원(+ 수수료 700원)
내일 코스프레를 위해 동대문 원단시장을 찾아갔다. 왠지 현금만 받을 삘이여서 10,000원 출금. (하나은행이라 수수료 700원 ㅠㅠ)

쉑쉑버거 + 프렌치프라이 + 생수11,800원
집 가는 길에 쉑쉑버거가 있길래 이른 저녁 해결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별로 가보고 싶지 않았는데 일단 맛있긴 맛있더라….

동대문 오면 또 먹을 거 같다…. ㅋㅋ

DAY4 TOTAL – 28,270원(환전 제외)

DAY5, 금요일

이날은 팀 아웃팅이 있어서 어쩌다 보니 소비가 전혀 없던 날 (새벽에 하이볼을 마시긴 했지만) 회사에서 주는 지원금으로 팀 멤버들과 치맥하고 방 탈출도 재미나게 했다ㅋㅋ. 

내가 당연히 베스트 드레서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워낙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2위로 밀려남 ㅜ 그래도 원단시장까지 가서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 ㅋㅋ

원래 팀 아웃팅 하면 (우리는 분기별로 하므로 일 년에 한 4번 정도 함. 그래서 다들 엄청나게 참여하고 싶어 하고 무조건 밤새워서 첫차 탐) 3차 4차는 기본인데 오늘은 다들 집에 가길래 아쉬운 대로 친구 동네로 출발했다.

 

DAY5 TOTAL – 0원

DAY6, 토요일

택시비 3,680원
친구와 이자카야 60,000원

그런 다음 인생 이자카야를 찾게 되었다. 이 친구한테도 환급해줄 게 있어서 오늘은 내가 모조리 결제!

매운 우럭탕 넘 맛있는데 국자랑 숟가락이 너무 두꺼웠음…. 샐러드도 리필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 가서 주방 마감 때문에 못 시켜서 아직도 넘나 아쉬운 것 ㅋㅋ.

 

 

9월에 도쿄 여행 이후 마시는 하이볼은…. 천국 같았다! 스고이오이시이….

롭스에서 쇼핑 18,000원
다음 날 친구네 집에서 자고 잠실에 가보니 롭스가 갑자기 80% 세일을 하고 앉아 있었음. 거의 8만 원어치를 2만 원도 안 되는 양에 구매…. 개꿀이다.

 

아식스 스니커즈 119,000원
그저께 동대문 가서 봤던 신발도 구매했다.

 

파파존스 피자 27,000원
저녁에 동생이 오랜만에 집에 친구 데리고 와서 피자 한 판 주문했다. 피자 사주는 착한 누나가 바로 나라능….

빠에야 재료 구매(새우, 조개, 피망) 20,000원
그러고 나서 또 오후 10시쯤 실력 발휘한다고 만든 빠에야.

DAY6 TOTAL – 247,680원

DAY7, 일요일

아침 구입 4,300원
이번 주는 일요일에 시프트가 있어서 아침 먹을 용으로 파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 그리고 편의점에서 덴마크 요거트 사서 출근…. 그래도 내일 월요일까지 일하고 베트남 갈 생각하면 벌써 기부니가 아주 좋다….

DAY7 TOTAL – 2,300원

Epilogue.

일주일 머니로그를 월급 받은 날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도 보너스+환급이 있는 달) 과소비를 했다고 평가하고 싶으나, 으찌댓던 뭔가 생각 없이 펑펑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아직 신용카드 만들 자격이 안 되는 느낌. 베트남 여행만 갔다 오면 좀 더 계획 있는 소비자가 돼야겠다는 강한 생각이 드는 한주였다.

머니로그(Moneylog)는 말 그대로, 돈에 대한 일기입니다.

다양한 직업을 갖고 일하는 여성들이 얼마를 벌어서 어떻게 쓰는지를 익명으로 공유하는 기고 시리즈 입니다.
직장인 여성들이 7일 간 직접 기록한 ‘돈 쓴 이야기’를 담습니다.

돈 관리의 첫 번째 단추는 자신의 소비를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머니로그를 작성해 보시고, 또래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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