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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5,000만원어릴 때부터 돈에 관심이 많았던 8년 차의 연봉 이야기



어릴 때부터 돈에 관심이 많았어요. 

직장인이 된 후로부터 주식, 펀드 등을 다양하게 해보고 있습니다. 

요즘엔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있어요.



프로필 👤
  • 닉네임: 야호호호
  • 나이: 만 30세
  • 현재 하는 일: 투자업계 / 재무팀 / 8년 차 / 대리 / 회계
  • 초봉(세전): 2,400만 원
  • 현재 연봉(세전): 4,800만 원
  • 최대 연봉 상승폭: 700만 원




나의 연봉로그 👣

✔️ 첫 번째 이야기: 회계법인 / 월급 160만 원, 상여 350만 원 (연봉 환산 2,300만 원)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회계법인 세무팀으로 취업했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빨리 벌고 싶은 마음에 연봉 안 따지고 여기저기 다 넣었던 거 같아요. 

월 실수령은 140만 원 정도였고, 일 년에 한 번 상여금을 받기는 했지만 사실 신고 기간에 야근+주말 출근한 시간 생각하면 야간근로수당 몰아받는 셈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가 일을 정말 많이 했고, 가장 많이 배웠던 시기였습니다. 


회계법인이나 세무법인 업계의 급여가 적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오랫동안 일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배울 수 있을 만큼 배우고 일반기업으로 가겠다는 생각으로 다녔어요.


✔️ 두 번째 이야기: 제조업 상장사 사원 / 월급 240만 원 (연봉 환산 2,900만 원) 

회계법인 퇴사 후에는 매출액 등 규모가 있는 곳 위주로 넣었어요. 운이 좋게 제조업 상장사 회계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매일 반복적인 업무를 하긴 했지만, 외부감사, 내부회계 등 기업 회계업무를 좀 더 깊게 배웠습니다. 


여기서 5년간 근무했고, 퇴사할 즈음에는 연봉이 한 3,800만 원 정도까지 올랐던 거 같아요. 

직급도 대리로 승진했고 업무도 자금, 세무신고 등에서 메인으로 일했습니다. 

모든 게 다 만족스러웠지만, 완전 남초집단의 제조업이다 보니 여자로서 승진이 어디까지 가능할까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 세 번째 이야기: 투자회사 대리 / 월급 330만 원 (연봉 4,500만 원) 

처음엔 같은 제조업계로 이직하고 싶었어요. 저는 상장사에서 더 많이 배워서 상장사 회계팀 팀장까지 달고 싶었거든요. 

근데 지인이 추천해준 회사가 연봉이 높다는 말에 혹해서 투자회사 경영지원업무로 넘어왔습니다. 회사가 크지 않아서 지원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요. 


근무한 지 1년 정도 되었을 때 연봉을 더 올려주셔서 현재는 4,800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1인 1팀인 회사지만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이 업계에서도 회계팀 팀장을 달 수 있고, 제조업 상장사 팀장이라고 해서 월급을 더 많이 받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서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돈이 생각보다 더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나의 연봉협상 이야기 🎤

  • 연봉과 관련해 내가 가장 크게 후회하는 것 
    사실 연봉과 관련해서 후회하는 건 없습니다. 이직할 때마다 나름 만족스럽게 연봉을 올려왔거든요.
    제가 따로 제시한 건 아니었고, 운 좋게 회사에서 먼저 제안을 해줬어요.

 

  • 연봉과 관련해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회사 생활 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연봉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연봉을 올리기 위해선 본인이 일에 대해 욕심과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낮은 연차일수록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는 게 중요해요.
    모르는 일이더라도 일단 찾아서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되고, 낮은 연차일수록 일이 많은 것이 경력 쌓기엔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이직 시에 같은 연차에 비해 많은 업무 경험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직 시에 연봉을 낮춰서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 번 내려간 연봉을 다시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본인의 능력에 믿음이 있으시다면 차라리 업무 관련 자격증을 하나 더 따거나 이력서를 잘 만들어 면접 시에 어필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연봉협상 과정에서 가장 기억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
    제가 있었던 회사들은 대부분 연봉 협상이 아닌 연봉 통보였기 때문에 딱히 기억나는 질문은 없습니다.

 


에필로그 🌟

연봉 이야기를 작성면서 ‘내가 사회초년생 때는 무슨 생각을 했더라’ 하며 과거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저도 많이 흔들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몇 년 뒤에는 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에필로그를 빌려, 독자분들에게 이직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 첫 번째, 본인이 현재 업무가 잘 맞는다고 생각되시면 장기적으로 본인의 커리어를 어떻게 관리할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정확하게는 이력서와 경력 기술서를 완성도 있게 만들려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본인이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할 경우(혹은 내 밑에 직원을 뽑을 경우)를 상상하며 ‘내 업무에서 중요한 건 무엇이고, 경력기술서에 이런 내용이 들어가면 더 눈에 띄겠구나’ 생각해보는 거죠.

  • 두 번째, 회사에서 주변 평판 관리를 하시는 게 좋아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전 직장동료 등 지인의 추천으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주변 사람의 비위를 맞추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로부터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두는 것, 그리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이미지를 만드는 게 본인에게 유리해요.

  • 세 번째, 몸과 마음이 너무 피폐해져서 쉬어야겠다는 게 아니라면 회사에 다니는 도중에 이직하시는 게 좋아요.
    퇴사한 상태로 이직을 하다 보면 마음이 초조해지거든요.
    합격한 회사가 맘에 들지 않지만, 돈이 필요하고, 불안하니까 가게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더라고요.
    세상에 회사는 많아요. 너무 초조해하지 말고 이력서, 경력기술서 등을 잘 작성해서 여기저기 두드려보세요.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1. 15년의 소득 공백, 어떻게 할까요?

저는 만 50세 이후에는 일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수령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50세에 은퇴할 경우 약 15년 동안의 소득 공백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꾸준히 저축할 예정이긴 하지만 저 공백 기간에 저축한 돈을 쓰며 지내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정기적인 이익을 얻고, 그 돈으로 생활하고 싶습니다. 


A1. 구체적인 금액부터 구해보자

일단 구체적인 계산부터 해주세요. 15년 동안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요? 

50세가 되면 1년 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한지, 그렇다면 매월 얼마를 마련해야 하는지 등을 따지면 됩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매월 100만 원이라고 한다면 1년 1,200만 원, 15년 1억 8천만 원이네요. 


매월 10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미리 1억 8천만 원을 저축해두는 것과, 매월 소득을 발생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야호호호님은 후자를 고려 중이신 것 같아요.


꾸준히 소득을 발생시키는 경우는 부동산 임대 수익, 주식 배당금 등의 직접적인 투자도 있고, 저작권 등의 아바타 소득도 있어요. 

크몽 등 재능 판매 플랫폼에 자신이 만든 디자인 템플릿을 파는 방법도 있죠. 한 번의 노동으로 지속적인 수입이 생긴다고 합니다. 


지금 30세인 야호호호님이 50세가 되는 20년 후에는 어떤 아바타 소득이 전망이 좋을지 아직 모릅니다. 

지금부터 안테나를 세우고 계속 생각해주세요. 나의 성향과 자산 현황에 맞는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코로나19 때문에 누군가는 불경기라고 하지만,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돈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옮겨가는 거죠. 그 흐름만 알아도 은퇴 후의 돈 걱정이 크게 줄어드실 거예요.



Q2.  개인연금 대신 ETF, 인덱스?

개인연금 대신 고배당 ETF와 인덱스 펀드에 적금식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장기적으로 10년 이상을 보면서 넣을 건데, 이럴 경우 위 두 가지 펀드를 넣는 게 개인연금보다 나은 것이 맞는 걸까요? 

개인연금의 경우 수수료도 비싸고, 제가 원할 때 현금화할 수 없는 점이 맘에 걸려서 가입하고 싶지 않거든요.


A2.  내 계획과 성향에 맞는 투자

노후 자금을 위한 저축, 투자를 금융기관에 맡기는 방법(개인연금)과 직접 운용하는 방법(고배당 ETF와 인덱스 펀드).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 중이신 것 같아요. 

교과서적인 답변이지만, 월간 목표 적립금액을 잡아놓고 두 가지 방법에 나누어 투자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야호호호님에게 맞는 황금 비율과 방법을 찾을 때까지 계속 전략을 바꾸어가면서요.


개인연금이 현금화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 덕에 강제 저축 하는 효과도 낼 수 있거든요. 

또 개인연금을 금융기관에 맡겨두지 않고 직접 운용하면서, 계좌 안에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배분해 투자할 수도 있고요. 

결정을 내리기 전에 <마법의 연금 굴리기>와 같은 연금 관련 서적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Q3. 대출 상환과 유동성 뭐가 먼저일까요?

주택자금대출을 먼저 갚는 게 나을지 아니면 상환 도래한 금액만 갚는 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자가 소유 중이고 약 1억 정도 디딤돌대출을 받았어요. 

금리는 2.7% 정도 되고 현재 월 30만 원씩 원금상환을 하고 있습니다. 

대출부터 갚자니 현금 유동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고, 모으자니 2.7%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게 요즘 잘 없으니 빨리 갚아서 이자를 아끼는 게 더 나은 건지 고민이 됩니다.


A3.  앞으로의 계획과 목적에 맞는 운용

대출 상환 이외에 현금을 쓸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월 30만 원 상환을 그대로 실천하시고, 대출 이외의 유학이나 사업 등 목적 자금을 써야 할 일에 맞춰 돈을 운용하셔야 합니다. 

만약 당장 이렇다 할 계획이 있는 게 아니고, 대출을 빨리 털어버리는 게 가장 큰 소망이라면 저축을 생활 비상금 정도만 남기고 생활하셔도 됩니다. 


제가 야호호호님이라면 총수입 중 지출을 뺀 나머지 중 저축과 대출 상환을 반반씩 가져갈 것 같아요. 

한 달에 100만 원을 저축할 수 있다면 50만 원은 대출 상환, 50만 원은 순수 적금으로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게 없더라도 몇 년 내에 새로운 계획이 생길 수도 있고, 앞으로 연 2.7%라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대출 상환의 여력이 있다 해도 상황을 좀 지켜보며 무리하게 가져가진 않을 듯해요.


야호호호님은 이미 거주지도 해결하셨고, 연봉도 적지 않은 데다 노후 준비까지 길게 바라보고 계십니다. 

잘하고 계세요. 그러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 현재의 행복도 놓치지 않으면서 즐겁게 지내시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계획들이 모두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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