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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3,000만원돈 모으는 재미가 필요한 핵덕후의 머니로그



엑소에 죽고 엑소에 사는 저란 사람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이 있을까요..? 작년에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년 차 직장인입니다.

다년간 이어온 아이돌 덕후인 저는 아이돌 활동기와 제 활동기(?)가 겹치는데요.

집 밖에 나가기 싫어하지만 술 좋아하고 맛있는 거 먹기 좋아하는 저는 가끔 이성의 끈을 잃고 돈을 쓰곤 합니다.

이제 막 학자금 대출도, 적금도 시작했어서 돈을 어떻게 써야, 모아야 잘 쓰고 모았다고 할지 고민이에요!

 

프로필 👤

  • 나이: 28세   
  • 하는 일: 전략사업팀 /1년 차/매니저/전시 기획   
  • 세전 연봉: 2,600만 원   
  • 월 실수령액: 193만 원   
  • 주거 형태: 4인 거주, 다세대주택 전세   
  • 대출여부/금액: 학자금 대출 3,000만 원

    

 월 고정 지출 💸

  • 교통비: 대중교통 8만 원   
  • 통신비: 휴대폰요금 3.5만 원   
  • 대출: 학자금 대출 30만 원   
  •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 멜론 8,690원, YES24+FLO 이용권 9,900원   
  • 저축: 적금 30만 원 1개, 적금 15만 원 1개, 주택청약통장 2만 원,
    내일채움공제 165,000원   
  • 기부: 유니세프 1만 원
  • 종교: 성당 청년부 회비 5천 원
  • 목적 통장(필요 시 사용): 덕질 통장 15만 원, 여행 통장 15만 원,
    경조사비 5만 원, 반려견 병원비 3만 원



돈 관리 방법 👛



통장 쪼개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돌의 활동기에는 통장이 너덜너덜해져서, 아예 덕질을 위한 통장을 만들어 사용 중이에요. 

모든 덕질 비용은 그 안에서 해결하고 있죠. 

마찬가지로 바로바로 나가지는 않지만 나갈 때 많이, 혹은 자주 나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경조사비와 여행 비용은 따로 모아둡니다.


지난달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어요. 

가계부 앱으로 정리하려다 보니 여러 군데로 나뉜 돈을 확인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가계부를 엑셀로 작성해보니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고정비가 나가는 시기도 예측 가능했어요. 덕분에 제가 얼마나 충동적인지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금융 상품 💰

  • 카드   
    삼성 taptap O(한 달에 약 40만 원 사용)
    - 우리은행 페이코 제휴카드 (한 달에 약 10만 원 사용)

  • 예ㆍ적금
    - 우리은행 스무 살 우리적금(도전형) 20만 원: 22년 6월 만기
    - 우리은행 스무살 우리적금(절약형) 15만 원: 22년 6월 만기
    - 우리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2만 원: 11회 차(20년 3월 기준)

 


7Days 머니로그 ☕️

☀️ 1일차, 월요일

  • AM 9:18 - 김밥 2,000원
    원래는 매일 우유를 하나씩 먹지만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김밥 구매 후 섭취.

 

우리 엑소 리더 수호가 드디어 솔로 앨범을 낸다!!!

이곳저곳 가격을 비교해보고 YES24에서 우선 2장을 구매했다. 모든 포카를 모으려면 8장을 사야 하는데, 그건 상황을 좀 더 보고 고민해보기로 하였다.

총가격은 32,600원이지만, 포인트랑 쿠폰을 사용하고 27,750원에 파는 문화상품권 3만 원짜리를 신용카드 할인 혜택으로 25808원에 구매!

남은 돈은 나중에 또 앨범 살 때 사용 예정이다.


  • PM 18:44 - 수호 솔로 앨범 ‘자화상’ (2장) 예약 25,808원
  • PM 18:53 - 팬클럽 회원 연장 15,000원
    혜택도 지긋지긋하게 없는 공식 팬클럽이지만 그래도 연장은 해놔야 없는 혜택이라도 받을 것 같아서 마지못해 연장권 구매

DAY 1 TOTAL: 44,750원

 

☀️ 2일차, 화요일

  • AM 10:03 - 우유 3,000원
    매일 아침 마시는 우유 구매. 회사 앞 편의점에서 2+1 하는 우유를 구매해서 3일 동안 마신다.
  • PM 12:32 - 점심(짬뽕)  5,500원
    보통 집에서 도시락을 싸서 먹지만 오늘은 낮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짬뽕으로 대체하였다. 역시 스트레스엔 얼큰한 게 최고...
  • PM 19:11 - 미용실 11,000원
    머리를 기르고 기르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결국 다시 되돌아온 숏컷. 단골 미용실의 디자이너님이 아주 마음에 쏙 들게 잘라주셨다.
    코로나 여파가 미용실에는 그나마 덜 미쳤다고 하니 다행이다 ‘ㅅ’
  • PM 20:11 - 집 앞 마트 6,800원
    엄마가 집 앞에서 소면을 좀 사 오라고 하셔서 소면 구매.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홀린 듯이 과자도 함께 구매했다.

DAY 2 TOTAL: 26,300원

 

☀️ 3일차, 수요일

  •  AM 09:59 - 스타벅스 700원


외근을 나간 김에, 스타벅스에서 생일 쿠폰과 함께 신용카드 300원 할인도 받아서 700원만 결제했다.

프라푸치노를 마시고 당 충전 완료! 역시 생쿠는 비싼 거 먹을 때 써야 한다.

 

  • PM 18:15 - 쌀국수 4,600원
    불가피한 야근으로 회사 근처에서 저녁식사 해결. 뜨끈한 국물로 몸도 녹이기!

DAY 3 TOTAL: 5,600원


☀️ 4일차, 목요일

  • AM 10:37 - 본죽 9,000원
    도시락을 놓고 오는 바람에 바깥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도 야근이 잡혀있던 관계로 중포장(2개로 나눔)하여 저녁도 같이 해결하였다.

DAY 4 TOTAL: 9,000원

 

☀️ 5일차, 금요일

  • PM 16:00 - 곱창 인터넷 주문 40,600원
    지난 수요일에 결제에서 튕겨서 못 샀던 곱창 구매 재도전! 정말 40초 컷으로 초고속 품절이라 손 덜덜 떨며 구매하였다.
    한 팩에 2명이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곱창과 대창으로 구매하였고, 오면 가족끼리 맛있게 먹어볼 예정이다 >.<

DAY 5 TOTAL: 40,600원


☀️ 6일차, 토요일 


원래는 친척 결혼식이 예정되어있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연기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사는 반려견의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여 병원에 데려갔는데 허리를 삐끗하셨단다.

슬개골 수술을 해야 할까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라니 얼마나 다행인지...

반려견용 비상 적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DAY 6 TOTAL: 0원

 

☀️ 7일차, 일요일 

성당 미사도 마찬가지로 시국이 시국인지라 온라인 미사로 대체.

동생과 함께 방콕하며 어제 가족과 장 봐온 것들로 끼니 해결했고, 요즘 인기가 많은 달고나 커피로 홈카페 오픈했다♥

 

일주일 총 지출 💳

  • 식비: 72,200원
  • 미용실: 11,000원
  • 덕질 소비: 40,808원
    = 총 124,008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1. 학자금 상환 vs 부모님과 거주할 부동산 자금 마련

학자금 대출이 3,000만 원가량 남아 있습니다. 

든든학자금(대출금리 최대 3.9%)이라서 매달 의무적으로 상환하는 것은 없지만, 원금이 크다 보니 30만 원씩 갚아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2년 뒤 만기되는 내일채움공제 3천만 원을 수령해서 대출을 털어버리고 싶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2년 뒤 나오는 내일채움공제 3천만 원과, 제가 모으는 돈에 부모님 자금을 얹어서 같이 살 집을 장만하고 싶은 모양입니다(비혼으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것이 협의된 상황입니다). 

저는 3천만 원을 받으면 학자금 대출을 갚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A1. 더 구체적인 미래를 그려보세요.

정답은 지금 사랑하자 님의 삶의 목표와 방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① 이자만 보면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 게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돈이 생기면 바로바로 대출부터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새 같은 저금리 시대에 연 3.9%는 낮은 금리가 아니에요. 

사랑하자 님께서 가입하신 ‘우리은행 스무 살 우리적금’의 최대 이율은 연 3.0%입니다. (36개월 세전, 2020.5.17일 기준. 이율은 가입 시점에 따라 다름) 이자에서 떼 가는 세금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단순 계산으로는 적금 납입보다는 대출 상환이 유리해요.


② 단기간 내 돈이 필요한 목표가 있다면 최소한만 상환하세요.

하지만 이자 측면에서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당장 현금이 더 중요할 때도 있어요. 

비혼이라고 하면 결혼이나 육아 같은 재무 이벤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삶의 모습은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대표적인 ‘돈 들어가는 이벤트’를 떠올려보면 이런 것들이 있을 거예요.

  • 독립, 내 집 마련 
  • 연봉 상승을 위한 자기 계발 (교육 프로그램, 대학원)
  • 반려동물 입양

사랑하자 께서는 좀 더 구체적인 5~10년 후를 그려본 적이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앞으로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으신지 먼저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동산은 말 그대로 不動産-아닐 부(不), 움직일 동(動), 낳을 산(産), 즉 못 움직이는 자산이에요. 

목돈이 필요할 때, 들어간 내 돈을 바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출이 안 나온다든가 하는 상황이 생기면 아예 못 돌려받을 수도 있고요. 

이렇게 난감한 사태를 피하고 싶다면 오히려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좋은 핑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 Tip. 2005학년도 2학기부터 2009학년도 2학기까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환대출 신청을 받고 있어요. 

아쉽게도 사랑하자 님은 대상이 아니시지만,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께서 대상자라면, 공지사항을 참고해보세요.





Q2. 어떻게 하면 돈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아껴 쓰고 적금도 붓고 대출도 갚고 열심히(...) 지냈는데, 아직까지 적금과 청약으로 만들어놓은 자산이 332만 원만 있으니 돈 모으는 재미가 안 나요.

큰돈을 쓸 일이 생길까 봐 신용카드를 만들어 혜택은 잘 누리고 있지만 이게 제 발목을 붙잡는 것 같아서 고민이 큽니다. 

이번 연말정산으로 카드값은 모두 청산하였고, 다음 달 받는 월급부터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습니다.


A2. 작은 승리부터 축하해봅시다.

돈이 모이는 속도도 더딘 데다가 내일채움공제 적립금은 바로바로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랑하자 님은 통장쪼개기도 하고, 목적에 따라 적금도 따로 들면서 잘 관리하고 계셔요. 

여기서 변동 소비(셀프 용돈) 관리가 더 잘되면 좋겠죠.

 

① 신용카드도 결국 도구입니다.

신용카드 자체는 나쁜 게 아니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혜택이 좋잖아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셀프 용돈’의 규모를 관리하는 걸 목표로 삼아보면 어떨까요? 

보내주신 일주일 머니로그를 보면 변동 소비 대부분이 식비, 커피비예요. 

이런 경우는 스케줄러를 잘 쓰는 것만으로도 변동 소비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외출 횟수 자체를 조절하는 거예요.

 

② 돈 모으는 재미, 작은 성공들로 쌓아봐요.

흔히들 재무 목표로 얘기하는 1천만 원, 3천만 원, 1억… 쉽지 않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잘게 나눠서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으세요. 모두가 다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가지려면 꾸준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모든 성장이 다 그렇죠. 식물을 기르는 것이 그렇고 시험공부가 그렇듯 말이에요.

하루가 쌓여서 한 달이고 한 달이 쌓여서 일 년이 됩니다. 하루를 잘 보내는 걸 시작으로 작은 승리를 축하하세요. 

한 달이 너무 길다면 일주일도 좋아요. 성취감도 느끼고, 어느 순간 취미처럼, 일상처럼 즐기게 될 거예요. 

제가 1억 달성할 때 그랬거든요. 

한 달 소비 금액을 목표로 도전할 수도 있고 이런 챌린지도 가능하지요! 자주 소비하는 영역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해봅시다.  

 

  • 일주일 챌린지
    - 무지출 데이 3일 달성하기 🛒
    - 야식 안 먹기 🐔

  • 한 달 챌린지
    - 옷 사지 않기 👖

 

 


💬 찰떡’s Comment

 

소득 대비 50% 정도의 저축 비율은 소득을 고려해도 조금 아쉽습니다.

사랑하자 님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주거비나 별도 용돈, 보험 등도 없는 상황이니까요.

마침 코로나19 사태로, 여행도 어려우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여행 금액(월 15만 원)만큼만 더 저축해 보는 건 어떨까요?

비교적 해지의 부담이 적은 자유 적립식 1년 적금으로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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