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1] 2천 ‘조’ 원 넘게 투입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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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리스크 #한미정상회담 #금요E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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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miss it  #차이나리스크 #한미정상회담 #IEA  
• 기획재정부xUPPITY 10년만에 수출 최대치, 무슨 일이죠?
• 금요E슈  #미국일자리계획 #루트에너지
• 이게 머니  #퀴즈 #복습
🔈 어피티가 달라집니다
6월 1일, 어피티가 달라집니다. 새로운 로고, 새로운 머니레터 디자인, 새로운 필진 구성으로 찾아갈 예정이에요.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라지 않도록, 바뀌는 것들을 몇 가지 안내해 드릴게요. 새로운 디자인도 살짝 엿볼 수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애플의
차이나 리스크 🍎
중국 정부가 기업에 ‘고객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통제권’을 요구한다는 건 잘 알려진 이슈입니다. 대표적으로 2019년 미국 정부는 틱톡이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유출했다며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고, 올해는 일부 중국산 열화상 카메라에 데이터 전송 기능이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죠. 
 
이번에는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맥북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서버에 저장하기로 해 논란입니다. 데이터의 통제권이 대부분 중국 정부에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문제죠. 특히 이번 문제가 크게 보도되는 건 애플이 원래 철저한 고객 프라이버시 정책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국 정부가 범죄 수사를 위해 개인정보를 요청해도 거절하곤 했거든요.
 
📍애플의 이런 태도는 우리나라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동통신사에 광고비를 떠넘겼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이 됐는데, 공정위 직원들의 현장 조사를 방해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글로벌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데요. 글로벌 소비자가 일관성 없는 방침에 반발하기 시작하면 결국 이 부분이 경영 리스크가 된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옵니다.‘차이나 리스크’라고 하죠.
by 정인
 
한미정상회담으로
쏠리는 기대감 👀 
 
내일(22일)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정상회담인 만큼, 앞으로 미국이 한국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텐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줄 ‘선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그룹까지 4대 그룹이 최소 4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백신과 배터리가 될 거라고 합니다정상회담에 함께 하는 사절단이 SK 최태원 회장(백신+반도체+배터리),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반도체), 현대차 전략기획 담당 공영운 사장(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배터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백신) 등으로 꾸려졌기 때문이죠. 
 
📍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의 방문이 관건입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요. 정상회담이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이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에 방문하기로 하면서한미정상회담 안건으로 배터리 문제가 다뤄질 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by 효라클
 
탄소중립을 
향한 로드맵 🚘

앞으로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하는 사업에는 브레이크가 걸릴 듯 보입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한국을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0)’를 달성해야 한다발표했거든요. IEA는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입니다. OECD 국가들이 넷제로에 대한 IEA의 주문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IEA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넷제로를 위해 2025년까지 화석연료 보일러 신제품 판매를 금지하고, 2035년까지 내연기관(가솔린, 디젤) 자동차 신차 판매를 중단해야 합니다. 화석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계획도 개선해야 해요. 화석연료가 차지하던 전력 발전의 자리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대체할 전망입니다. 투자를 한다면 이 분야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IEA의 로드맵에 따라 변화가 이루어진다면, 각국의 일자리에도 지각변동이 나타날 거예요.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부문은 2030년까지 1,400만 명의 인력이 증가하는 반면, 화석연료 관련 산업에서는 약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고 하네요.
by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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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최대치?! 
놀라운 수출 성장세

기획재정부와 어피티의 콜라보~ 경제지표를 통해 우리경제를 해설해드립니다! 
 이번편에서는 10년 3개월 만에 최대치인 4월의 수출 성장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금요E슈>는 경제 미디어 어피티와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가 함께 만드는 코너입니다. 매주 금요일, 돈과 기후 모두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이슈, ESG 렌즈로 본 금융경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나라 4년 먹여 살릴 예산 
‘이 정책’에 투입된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이런 말을 꺼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전기차다. 되돌아가는 건 없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확신이 담긴 발언이었죠. 발언이 나온 배경에는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 전부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쳐왔는데요. 이번에 법안 심사를 앞두고 자신의 입장을 재차 드러낸 거예요.
인프라 투자를 위해
우리나라 4년 치 예산을?
2조 달러는 한화로 약 2,250조 원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한 게 약 2,365조 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예요. 우리나라 1년 예산(558조 원)과 비교하면 거의 4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우리나라를 4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예산으로, 바이든 정부가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2조 달러 인프라 사업은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s Plan)’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기후위기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면서, 친환경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그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마치 뉴딜정책처럼 말이죠.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정책인 만큼,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요. 미국 공화당은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법안을 4분의 1수준으로 줄인 ‘공화당표 인프라 법안’을 역제안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인프라 관련 내용을 싹 빼놓았다고 하네요.
2조 달러
어디에 투자될까?
미국 일자리 계획에서는 수송·전력·탈탄소 경제 부문에 많은 예산을 할당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자동차, 화석연료 발전소를 현대화하거나 축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전력 관련 인프라에도 엄청난 자금을 투입합니다. 전력 공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인프라를 업데이트하고 현대화하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대도시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석 연료와 관련된 업계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잘 옮겨갈 수 있도록 지원도 필요하겠죠. 인프라 법안에서는 이러한 고용 지원과 함께 ‘기후시민단(Civilian Climate Corps, CCC)’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담겨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알리 자이디(Ali Zaidi) 기후보좌관에 따르면, 기후시민단은 “기후위기로 예상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산불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지역사회의 피해를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  보호하는 데 목표가 있다는 거예요.
기후시민단,
그래서 뭐하는 곳인데?
기후시민단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황폐화된 공공부지를 회복하기 위해 수천 명을 고용한다는 게 핵심이에요. 과거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 중 하나였던 시민자원보존단(The Civilian Conservation Corps)과 비슷한 사업이죠. 사업 내용은 좋지만, 몇 가지 쟁점이 있습니다. 
 
첫째, 투자 규모는 적당한 걸까?
기후시민단 창설 비용으로는 약 100억 달러가 책정됐습니다. 인프라 법안 2조 달러 중 0.5% 정도예요. 루즈벨트 대통령 임기 이후의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하더라도, 과거 시민자원보존단에 투입된 자금 대비 너무 적은 금액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둘째, 어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을까?
조 네거스 의원은 ‘기후시민단은 시민자원보존단과 같은 과거의 프로그램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새로 상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거의 프로그램이 포괄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죠.

셋째, 그래서 어떻게 운영하는 걸까?
기후시민단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영되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 아직 나와있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상이 떠올려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내무부와 농업부에 행정명령을 내려, 기후시민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아직 쟁점은 많지만, 이제 임기가 시작된 바이든 대통령의 숙원 사업에 포함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CCC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우리가 ‘이 정책’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한국은행이 발표한 <바이든 신정부 재정정책의 주요 내용 및 파급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재정 정책은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더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내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살펴보는 것도 좋겠죠?

풀고 나면 뿌듯한
머니 퀴즈 🔔
📌 퀴즈 출제 범위 : 5/17(월) ~ 5/21(금) 머니레터
📌 참여 대상 :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
 
지난 머니레터를 못 읽었어도 괜찮아요!
문제를 풀고 나면 자세히 해설도 해드립니다.
 
지난 퀴즈에는 1,137명의 독자님이 참여해서
평균 74점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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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name%$ 님의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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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니레터에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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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어피티를 만나는 방법, 머니라이트! 머니레터를 읽고 $%name%$ 님이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캡처해 스토리를 올려주세요. 아래 단계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답니다.

  1. 오늘의 머니레터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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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작성한 사람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환율·유가 이야기인 <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효라클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양베리: 루트에너지에서 기후금융 관련 콘텐츠를 만듭니다. 돈도 벌고 사회환경적 임팩트도 만드는 투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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