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3] V자 말고, K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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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한국지수 #금요E슈 #머니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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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도
K-회복? 📈
세계 경제가 ‘K자’로 회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V자’ 반등은 알겠는데 K자는 도대체 뭘까요? ‘K자 회복’은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수출기업이나 대기업 위주이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거예요.

K자 회복은 지난여름부터 이야기돼왔습니다. 당시에는 업종별로, 비대면 업종은 성장하는데 기계장비 같은 제조업이나 반도체, 보험, 은행 업종이 부진한 K자 모습이라고 했죠. 지금은 수출 위주의 제조업은 회복되는데 대면서비스업은 부진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기업의 규모와 수출, 내수 등의 성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거라고 해요.
 
📍어떤 방식으로 경기가 회복되든 K자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 어떤 업종이 코로나19 이후 상향세이거나 하향세일지 예측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경기회복이 K자보다는 V자이기를 바라야죠. 경제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실제 생활이기도 하니까요.
by 정인
 
MSCI 신입생
누가 될까? 📊  
 
5월 MSCI 코리아 지수 정기 리뷰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어떤 종목이 새로 편입될지’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MSCI 지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지수에 속하는 종목에 쏠려요. 특히 1년에 4번 ‘MSCI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과 ‘종목별 비율’ 등을 발표할 때,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이 관전 포인트가 되죠.
 
MSCI 코리아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약 72조 원으로 엄청난 규모입니다. 새로 들어오는 종목에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질 수 있어요. 이번에는 한 종목에 최대 2,780억 원의 투자금이 유입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는데요. 증권업계에서는 HMM, 하이브, SKC편입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주가는 벌써 들썩거리는 중이네요.
 
📍MSCI가 5월 11일(미국 현지 시간)에 지수 편입 종목을 발표하지만, 실제로 변경되는 날짜는 5월 27일입니다. 이때 11일을 ‘리뷰일’, 27일을 ‘변경일’로 구분해 불러요.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수에 새로 편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리뷰일에 매수해서, 변경일에 매도하는 전략좋은 수익률을 냈다고 해요. 
 
* 지수는 뭐고, MSCI는 뭘까?
이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by JYP
 
국산 자전거의
대변신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바이크 운영 지역을 확대합니다카카오T바이크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입니다. 올해 3월 대구, 부산에 진출한 데 이어 5월에는 광주, 대전까지 총 4개의 광역시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해요. 자전거의 스펙도 더 좋아집니다. 내구성과 배터리 성능, GPS 감도 등이 대폭 개선된 2세대 바이크가 투입될 예정이에요. 
 
카카오T바이크 사업이 확장되고, 자전거 스펙까지 높아지면 자전거를 공급하는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의 매출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두 자전거 업체는 작년 코로나19 이후, 출퇴근과 배달용 전기자전거의 수요가 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2018년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가량 성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책적으로도 전기자전거 시장을 밀어주는 모습인데요. 개인 자전거와 공유 자전거의 수요가 늘고 있는 지금, 대표적인 국산 자전거 기업의 실적이 얼마나 개선될지 지켜보는 것도 좋겠어요.
by 효라클
 

더 나은 어피티를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어피티(UPPITY) 서비스 개선을 위한 머니레터 구독자 설문조사>에 3,342명의 구독자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총 17개 섹션의 긴 설문조사에도 귀한 시간을 투자해 참여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성껏 작성해주신 의견도 빠짐없이 살펴보고, 충분히 분석해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반영하겠습니다.

어피티 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name%$ 님과 함께 성장하는 어피티가 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더 열심히 만들어갈게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설문조사 이벤트 경품(스타벅스 e-gift 1만 원 권)은 당첨자 30명에게 문자메시지로 경품을 보내드립니다. 메시지는 오늘(23일) 오전 8시에 일괄 발송됩니다

<금요E슈>는 경제 미디어 어피티와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에너지가 함께 만드는 코너입니다. 매주 금요일, 돈과 기후 모두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이슈, ESG 렌즈로 본 경제금융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기후정상회담,
주요 쟁점 2가지 🌱
어제(4월 22일)는 지구의 날이었죠.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 정상들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세계기후정상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화상으로 모인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우리나라 경제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오늘 <금요E슈>에서 알려드릴게요!
미국: 중국, 너 나와 👊
중국: (모른 척) 🙄
세계기상기구(WMO)는 기후정상회의에 앞서 <2020 글로벌 기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이거예요.

“2020년은 2016년, 2019년과 함께 역대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 해로 꼽혔다.
극단적인 날씨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구촌은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
지구 가열화는 계속되고 있는데 각국의 대응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처절하게 느껴지는 WMO의 경고에 세계 정상들은 어떤 응답을 보낼까요? 그 힌트를 세계기후정상회의 안건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일단 이 회의의 정체가 뭔지부터 확인해볼까요?

기후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Climate)는 4월 22~23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세계 40여 개 국가의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진행하는 회의입니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초대됐어요. 

회의에 참석한 여러 국가 중 가장 주목받았던 곳은 중국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후정상회의 직전까지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가, 회의 전날인 21일에서야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무슨 얘기를 나눌까?
이번 기후정상회의의 안건 중 주목할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요구
②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원, 석탄에 대한 금융 중단

말이 좀 어렵죠? 먼저 NDC는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의 줄임말이에요. 각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작성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뜻하죠.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2020년 말, 전 세계 180여 개국이 NDC를 UN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작년 말에 제출한 NDC를 더 상향하자는 논의가 오갈 예정이에요. 미국과 영국은 목표치를 상향하겠다는 의견을 낼 거라고 하네요.

석탄 금융 문제도 이번 회의 주요 쟁점입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 안건에 대한 힌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후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이런 내용이 나와 있죠.

“공공 및 민간부문 금융을 동원하여
탄소제로(0) 전환을 추진하고,
취약국들이 기후 영향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쉽게 말해, 앞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거라는 내용이에요. 참고로, 현재 석탄발전에 금융투자를 지원하는 국가는 중국과 일본, 한국, 인도, 독일 등인데요. OECD 국가 중 공적 지원을 해 온 국가는 일본과 한국 두 곳뿐입니다.
석탄 금융 안건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10월,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 원칙’이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국내 최대 공적 금융기관이자 석탄 금융 1위인 국민연금은 ‘석탄 금융 중단’ 방침을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 금융기관도 ‘신규 투자 중단’에 그치고 기존에 진행하던 해외 석탄사업 투자는 그대로 하고 있었죠. 

그렇게 2009년부터 2020년 6월까지 공적 금융기관이 석탄 발전에 제공한 금융규모는 22조 2,000억 원, 민간 금융기관이 37조 4,000억 원으로 총 60조 원에 달해요.

그런데 기후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듯 보입니다. 4월 19일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기후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에 부합하도록 ‘해외 석탄 공적금융 지원 중단’이 선언될 예정이라고 해요.

공적금융 지원이 중단되면, 앞으로 석탄 발전 사업을 수행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거예요. 앞으로는 이런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거든요.

① 공적 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석탄 발전 사업을 위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② 무역보험공사로부터 보증을 얻기 어려워집니다. 

지금껏 대부분의 석탄 발전 사업이 국책금융기관에 의존해 사업 자금을 끌어왔습니다. 돈줄이 끊기는 만큼, 석탄 발전 사업을 더 이어가기는 쉽지 않겠죠?
심지어
돈도 안 된다?
석탄 금융은 경제성 측면에서도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돈이 안 되는 사업이라는 거예요. 현재 진행 중인 해외석탄 투자 사업인 베트남 붕앙-2 사업을 예로 들어볼게요.

① 사업 내용
  • 사업비 약 2조 7천억 원(22.4억 달러) 규모에 1,200MW 용량으로, 약 2억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석탄발전소 사업입니다. 
  • 한국전력공사가 2,400억 원을 출자,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이 설계·조달·시공(EPC), 공적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이 8,000억 원 대출로 참여합니다.
  • 삼성물산과 한전은 지난해 탈석탄 선언을 한 기업입니다. 그런데 선언을 하기 직전 결정한 석탄사업은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해요. 발전소 수명을 보통 30년으로 보는데 탈석탄 선언 이후 약 30년은 온실가스 배출에 책임이 있는 것이죠.

② 경제성 문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사업을 950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낼 사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실 이 사업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중화전력공사(CLP) 등이 투자를 철회하고, 시행사였던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도 포기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한국전력이 들어선 상황이죠.
뉴스 볼 때,
참고하세요!
다시 기후정상회의 이야기로 돌아와 볼게요. 탄소배출량을 더 줄이자는 안건과 함께,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금융도 중단하자는 안건이 나왔습니다. 경제성 문제를 지적받던 석탄 산업에는 치명적인 변화가 나타날지 몰라요.

기후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곧 뉴스에 나오기 시작할 거예요. 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요구 ②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원, 석탄에 대한 금융 중단. 이 두 가지 안건에 대해 어떤 의견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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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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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작성한 사람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뼈를 묻을 줄 알았다가 우연히 경제정보로 먹고 살기 시작, 결국 경제미디어에 정착했습니다. 경험하는 경제, 함께 하는 미디어를 지향합니다.
 
효라클: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채널 효라클도 운영하고 있으니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양베리: 루트에너지에서 기후금융 관련 콘텐츠를 만듭니다. 돈도 벌고 사회환경적 임팩트도 만드는 투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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