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31] 채용시장: 나 지금 얼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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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채용시장 #N잡러
2022. 5. 31. 화ㅣ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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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1일)은 선거일인 관계로 하루 쉬어갑니다.
목요일에 뵐게요!

📢 지난주까지 진행한 연금 이야기 설문조사의 당첨자 50분께는
6월 첫째 주에 개별 연락처로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개발자 채용시장 변화, 지난주 증시 리뷰,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SERIAL / 초록돈색 인터뷰 "N잡러가 말하는 N잡러의 삶"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경제지표: 오늘 4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됩니다. 이 자료를 통해 올해 4월, 우리나라 경제의 현황을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세 분야로 나누어 확인할 수 있어요.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상장폐지: 오늘 맘스터치와 에스에이치엔엘이 상장폐지됩니다. 맘스터치는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했고, 에스에이치엔엘은 전 대표이사의 횡령 등 상장 자격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있어 상장폐지를 하게 됐어요.

#경제생활

개발자 채용시장이 달라졌다
글, 정인

Photo by duallogic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기업들의 개발자 구인난은 여전하지만 채용시장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전기차·자율주행차는 물론 플랫폼 서비스까지, 요새는 개발자가 필요하지 않은 분야는 없다시피합니다. 이런 추세는 팬데믹 2년간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면서 심화됐어요. 기업은 개발자를 데려오려고 경쟁적으로 높은 연봉을 제시하곤 했고요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경기 침체 우려로 성장세가 꺾이면서 올해 채용시장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개발자는 모자라지만, 채용할 때 더 깐깐하게 보겠다는 건데요. 기업들은 경력직을 위주로 채용하고 파격적인 처우는 줄이는 입장으로 바꾸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개발자 채용도 떠오르고 있어요. 원격근무가 활성화되어 해외 채용 부담이 줄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현지에 R&D센터를 세운 기업도 나타났어요.

#글로벌

간만에 상승장?
글, 파운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지난주, 글로벌 증시가 간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어요. 

불확실성 해소: 미국 5월 FOMC 회의록이 발표됐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5월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었어요. ‘무슨 일이 발생할지도, 그 확률도 모르는’ 불확실성은 다소 줄었습니다. 

물가 지표: 인플레이션 공포가 여전하지만, 그래도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5월에 발표되는 물가 지표는 시장의 예상치 정도로 나왔습니다. 관건은 6월에 발표되는 5월에 대한 물가 지표예요.

소매업체 실적: 2주 전에는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타깃’의 실적이 안 좋았던 게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는데요.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소매업체의 실적은 양호했습니다.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거시적인 요인들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누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포감이 전보다 줄었다’라는 정도로 해석할 필요가 있겠어요.

✔️ 금융주, 자유소비재, 에너지 등 일부 분야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예전에는 성장주에 돈이 몰렸다면, 지금은 성장성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aka. 재무 현황, 실적 등 기업의 기초 체력)에 주목하는 모습이에요. 

✔️ 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운트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지원금: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 손실보전금이 지급됩니다. 연매출 50억 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요. 7월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니, 이 링크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② 미래차: 현대차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1만 명 뽑겠다고 선언했어요.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서 자동차와 IT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예요. 작년에는 NHN의 CTO를 영입하는 등 인력 확보를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③ 청약: 아파트 청약 열기가 잠잠해지고 있어요. 특히 9억 원을 넘어서는 아파트에 대한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9억 원이 넘는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 데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 때문에 관심이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해요.

④ 카지노: 외국인 투자자들이 카지노 기업으로 눈을 돌렸어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면서 카지노 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돈다고 해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카지노 기업은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등이 있습니다. 

⑤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여의도의 심볼, 국제금융센터(IFC)의 새주인이 될 수 있을까요? 지난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IFC를 매입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IFC의 주인이 돼요.

김하살의 초록돈색 

N잡러가 말하는 N잡러의 삶
글, 김하살

쌃밥 / 만 23세 / N잡 프리랜서

쌃밥 님은 N잡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와 교육 영상 외주 일을 하며 개발 쪽도 공부하고 있다는 쌃밥 님. 쌃밥 님의 N잡러 프리랜서의 삶과 팁을 들어보세요. 

하고 싶은 게 많아서 
N잡러가 되었어요

김하살: 먼저 일 이야기로 시작해 볼게요.보통 대학생은 회사 취업을 준비할 것 같은데, N잡러 프리랜서가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쌃밥: 저한테는 자율성이 중요했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고 살고 싶었어요. 

아무래도 회사 생활은 자유롭지 않을 것 같아서 프리랜서를 생각했어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N잡을 해 보고, 나중에 사회 경험이나 개발 경력을 위해서 회사를 가면 좋겠다 싶었어요. 

돈 때문에 N잡러가 된 것도 있어요. N잡러가 무엇인지 알아보다가 N잡을 가지면 원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꿈꾸게 되었어요.

프리랜서는 자기를 드러내야 해요

김하살: 외주를 어떻게 받으셨나요? 프리랜서가 일을 구할 때 중요한 건 무엇이 있을까요?
쌃밥: 주된 프로젝트는 지인의 소개로 면접을 본 후에 구했어요. 그 외에 소일거리로 하는 일 중 대부분은 크몽과 알바몬, 편집몬을 이용해서 구한 거예요. 

크몽에서 간단하게 의뢰를 받아 포트폴리오를 쌓은 후, 알바몬과 편집몬에서 일을 구하는 방식이 보편적이에요.

일을 구하면서 느낀 것은 ‘프리랜서로 일하려면 자기를 드러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야 일거리가 들어와요. 유튜브나 SNS에 자신의 작품을 올리면 외주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돈만큼이나 소중한 건강을 꼭 지키세요

김하살: N잡러를 꿈꾸는 분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하셨어요.
쌃밥: 몸 건강이 먼저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어요. 

저는 몸을 버리면서까지 돈을 벌었던 경험이 있어요. 졸업 작품을 하면서 1학기에 아르바이트를 4개까지 해봤던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2학기에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1개만 남겨두고 다 그만뒀어요. 

특히나 요즘에 여성에게 ‘경제’라는 키워드가 중요해졌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을 태워서 사는 분들도 많아진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돈을 모으려는 분들도 많고, 정보도 넘치는 시대가 되었지만 돈을 모으면서 본인을 좀 더 소중하게 대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돈을 모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지만 돈만큼 자신을 소중히 챙기려고 노력 중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돈 관리를 했어요

김하살: 돈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쌃밥 님만의 돈 관리법이 있으신가요?
쌃밥: 중학생 때부터 가계부를 꼬박꼬박 썼어요. 어렸을 적 집이 어려웠어서 그 경험 때문에 돈에 대해서는 강박적인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조금은 극단적으로 돈관리를 했었어요. 예를 들어 대학교 1학년 때 용돈을 30만 원을 받았는데 그 중 10만 원만 쓰고, 20만 원은 저축을 하는 식으로요.

이자를 조금이라도 받아서 밥 한 끼 사먹으려고 적금을 넣긴 했지만, 적금 가지고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러다 만 22살에 주식 광풍이 불었는데, 이 때 주식을 시작해서 지금은 적금과 투자를 적절히 분배해서 돈을 관리하고 있어요.

돈은 기차표 같아요

김하살: 쌃밥 님이 생각하는 돈이란 무엇인가요?
쌃밥: 기차 출발을 위한 티켓이라고 생각해요. 

뭐든 처음 시작할 때 돈이 들잖아요. 운동을 하려고 하면 운동 장비 구입비용이 들고, PT를 받을 때도 돈이 들고요.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포트폴리오를 위한 돈이 들고, 공부를 하고 싶으면 학원에 다니기 위한 돈이 들고요. 

뭘 하든 간에 돈이 필요하니까, 출발을 위해 필요한기차표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기차표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돈도 시작점에서 필요한 준비물인 것 같아요.

휴식을 잊지 마세요!

김하살: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세요? 
쌃밥: 프리랜서나 N잡을 꿈꾸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계획을 짜거나 루틴을 세울 때 휴식을 절대 빼놓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프로젝트를 여러 개 할 때는 일하는 시간으로만 시간표를 채우기보다 쉬는 날을 정해서 쉬는 루틴을 만드는 게 좋아요. 

해야 하는 일이 3가지면 오늘은 2시간짜리 일을 하고, 그다음 날은 5시간짜리 일을 하고 주말은 무조건 쉬는 식으로요. 돈도 돈이지만, 쉬는 것도 정말 중요하니까요. 휴식을 잊지 마세요!
쌃밥 님의 샀잘샀(샀지만 잘 샀다) BEST3

BEST1: 이북리더기(12만 원)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기 너무 무겁고, 대중교통에서 읽기가 불편해서 이북리더기를 샀어요. 이북리더기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작년에만 책을 거의 30권은 읽었어요.

BEST2: 애플워치(49만 원)
데스크탑은 윈도우지만 노트북이랑 패드는 애플이라서 업무 연동에 쓸려고 중고로 애플워치도 샀어요. 업무 메일 알람도 받고 업무 일정 관리용으로 정말 좋아요.

BEST3: 에스프레소 머신(17만 원)
홈카페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고 싶어서 샀는데, 커피값도 절약됐어요. 일회용품으로 테이크 아웃할 필요도 없어서 더 좋아요! 요즘에는 원두 고르는 재미에 빠졌어요. 향과 산미가 다양해서 비교하는 맛도 있어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하살 Ⅰ 필진
1년 11개월간 3천만 원을 모으고, 퇴사 후 <천만 쓰기 챌린지>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제 또래 20대 초 여성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파운트 금융콘텐츠팀 Ⅰ 객원 필진
모든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인공지능 투자 서비스, 파운트의 금융콘텐츠팀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로벌 증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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