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2] 전: 전기요금 발표 / 기: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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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발표연기 #미술투자 #돈터뷰
2022. 3. 22. 화ㅣ구독하기



코스피  2,686.05 ▼ 20.97 (-0.77%)
코스닥  918.40 ▼ 4.56 (-0.49%)
USD 환율  1,215.50 - 0.00 (0.00%)
* 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전기요금 인상발표 연기, 미술품 경매, 키워드 머니뉴스 4개를 담았습니다.
UPPITY / '어피티'가 '업티' 될 뻔한 이야기
AD / 초보 투자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습관!
SERIAL / 어피티 최장수 필진 효라클 님의 돈터뷰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상장폐지: 오늘(22일), 엔에스홈쇼핑이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폐지됩니다. 가칭 ‘NS홀딩스(투자법인)’와 ‘NS쇼핑(사업법인)’으로 회사를 분할한 뒤, 하림지주에 인수되는 방식으로 기업을 합칠 계획이라고 해요
📌 상장폐지에 대한 설명은 머니레터 하단, ‘UPPITAG’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② 공모주: 오늘부터 내일(23일)까지 ‘지투파워’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지투파워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제조 및 설치하는 사업을 운영해요. 재생에너지가 각광받을 때 지투파워가 혜택을 받을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해요.


#생활경제

전기료 인상 발표,
전격 연기?
글, 정인

Photo by leungchopan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어제(21일)로 예정됐던 2022년 2분기 전기요금 인상 발표가 연기됐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한국전력은 작년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해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해 왔습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결정해요.

2분기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랐고 덩달아 전기 생산 비용도 급등했기 때문이에요. 

인상 발표를 연기한 배경은 한국전력이 5월부터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합의를 거치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물가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전기 요금이 오르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다는 점도 고려사항이에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한국전력은 지난해 6조 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력도매가격은 높고 가격 인상은 미뤄지면서 한국전력을 전기를 팔수록 손해 보는 상황에 빠졌어요. 

✔️ 전기요금 최대 인상 폭은 9.9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예고했던 인상분 6.9원과 한국전력의 자체 인상분 3원을 더한 액수예요. 

✔️ 연료비 연동제는 직전 분기 평균 연료비를 반영하되 가감 폭은 1킬로와트시(kwh)당 3원 이내입니다. 즉,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정 기준, 월 최대 1,050원이 늘거나 줄어들 수 있어요

#증권

미술품 투자 열기
경매도 HOT해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은 서울옥션, 내일(23일)은 케이옥션의 미술품 경매가 열립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전 세계 미술 시장은 호황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식과 암호화폐로 큰돈을 벌게 된 2030 세대가 미술품 수집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화랑미술제는 역대 최대 177억 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미술품 구매 열기는 고스란히 경매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옥션에는 김환기의 파리 시대를 대표하는 <화실>이 출품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케이옥션은 이중섭의 <닭과 가족>으로 맞서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세계 미술품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2030 세대의 관심이 NFT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서울옥션도 이에 대응하여 다양한 NFT 사업에 진출했어요.

✔️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유동성이 줄어들 경우 세계 미술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술품 시장의 정점은 알 수 없어서 작품의 처분 시기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코로나19: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하루 5만 원, 근로자 1인당 최대 10일간 지원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어제부터 시행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라면 신청할 수 있어요. 

② 지원금: 1~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못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라면, 29일까지 5차 긴급고용지안정지원금을 신청해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업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내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몇 가지 준비물을 챙겨 고용센터에 방문하면 돼요. 

③ 대출: 은행가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과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그간 외국인 고객의 신용대출은 리스크가 높다고 보았는데, 이제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는 거예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약 200만 명이라 작지 않은 시장이라고 해요. 

④ 커피: 2021년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환율을 따져봐야 하지만, 수입량만 해도 2020년 대비 7.3% 늘었어요. 무려 18만 9천여 톤에 달합니다. 커피 가맹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예요. 


11화: 2022년 3월, 트렌드 책을 출간하기에는 늦은 날이었을 거야

[D-1] 어피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책

경제적 자유를 말하는 최초의 세대, ‘어피티 제너레이션'. 이들을 소개하는 책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2022>이 곧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책을 만든 사람, 책을 만든 이유, 책 속에 녹여낸 어피티 제너레이션의 이야기를 오늘부터 소개할게요.


👉 지난 에피소드 보러가기


긴 고민 끝에 진영은 아주 단순한 질문 하나를 떠올렸다. 혼란스럽던 생각들을 잠재우고 많은 것을 선명하게 만든 마법의 문장이었다.
 
“우리가 어피티를 만든 이유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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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2018년 늦봄, 어피티 창업멤버의 브랜드 네이밍 회의
 
멤버A: ‘당당한’, ‘이기적인’, ‘오만한’이라는 뜻의 ‘uppity’를 제안합니다.
멤버B: ‘uppity’는 ‘what a pity’ 같아서 동정심이 듭니다. ‘어피치’ 같기도 합니다. ‘UPTY’라 쓰고 ‘업티’라 읽는 건 어떨까요.
멤버A: 멤버B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업티의 ‘UP’은 ‘업’이 아니라 ‘없’ 같습니다.
멤버B: 그렇게 말해서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지 마십시오.
멤버C: ‘uppity’에 ‘ordinary’를 더해서 ‘uppitinary’는 어떨까요? ٩( ‘ω’ )و
진영: ...투표할까요?
 
논의가 치열해질수록 ‘uppity’와 ‘UPTY’ 글자가 괜히 이상하게 느껴지는, 어슈탈트 붕괴만이 찾아올 뿐이었다.
 
결론은 ‘uppity’의 승. 브랜드 명을 결정짓고 나서야 비전과 미션을 선명하게 세울 수 있었다. 우리의 비전은 ‘일하는 여성이 10년 뒤에도 더 나은 10년 뒤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 미션은 ‘돈 앞에서 이기적일 정도로 당당한 태도를 갖는 것’이었다.
 
이 비전과 미션을 바탕으로 데일리 경제 뉴스레터, ‘머니레터’를 만 4년 가까이 운영해왔고 어피티는 23만 명(2022년 2월 기준)의 구독자와 함께하는 미디어가 될 수 있었다.
 
어피티의 규모만 커진 것은 아니었다. 어피티 구독자도 함께 성장했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경제생활을 해나가는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 주체들을 꾸준히 목격할 수 있었다.
 
진영: 우리 독자분들은요…
 
  • 돈을 버는 것에도 관심이 있지만, 그 이상으로 금융경제를 공부하는 행위 자체에 관심이 많고요
  •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알고 싶어 하며, 구독형 뉴스레터 서비스나 유튜브, 포털 뉴스 등을 통해 자기만의 정보 수집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정보를 수집하고요
  • 나의 경제생활에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됐다면, 그와 관련된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찾아 나서고요
  • 중요한 정보를 찾으면 개인적인 공간(블로그, 인스타그램)에 기록하고요
  • 온오프라인 경제 스터디, 모임을 꾸려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돈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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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와 함께 하는 분들의 모습은 이랬다. 주식장이 상승세를 탄 2020년부터 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어피티와 함께한 분들은 그 전부터 이미 돈에 ‘진심’이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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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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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식을 시작했다

2020년: 오… 나 좀 잘 하는데? 사는 족족 오르는 게 천재 투자자가 아닐까. 
2021년: …역시 투자는 장기 투자야.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한다.
2022년: 저한테 왜 그러세요 진짜. (울먹)

2020년에 주식을 시작한 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이 낯설지 않을 거예요. 2021년 하반기부터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이 지지부진하게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불확실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불안하거나 초조하게 느껴지지는 않나요? 이럴 때일수록 ‘기본 습관’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투자자로서 기본 습관을 갖추었는지에 따라 버틸 수 있는 힘이 달라요.


기본 습관, 나는 갖추고 있을까?

독자님, 혹시 아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으신가요?
  • 나의 투자 총 수익이 얼마인지 안다.
  • 내가 어떤 자산(주식, 코인 등)을 얼마의 비중으로 가지고 있는지 안다.
  • 내가 어떤 주식 종목을 많이 가지고 있는지 안다.
  • 내가 그 종목에 왜 투자했는지 설명할 수 있다.
  • 내가 받는 배당금이 어느 정도인지 안다.

이 질문 중 하나라도 대답하지 못했다면, ‘기본 습관’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나의 학습 수준,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하는 것처럼 투자에서도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종목의 수익과 비중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다음 투자 전략을 제대로 짜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걸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포트폴리오’예요.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첫 번째, 나의 투자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 포트폴리오를 보면 내가 보유한 종목의 수가 너무 많지는 않은지, 한 종목에 너무 집중된 상태는 아닌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만약 위험 선호도가 낮은 편인데 위험자산의 비중이 많다면? 포트폴리오 구성을 바꿔야겠죠!

두 번째, 여러 곳에 흩어진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 공모주 청약을 위해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어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렇게 주식도 여러 증권사에 흩어져있는 데다, 코인 시세를 보기 위해 거래소 앱까지 들여다봐야 하니 여간 번거롭지가 않죠. 
  •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 나의 투자 금액이 총 얼마인지 알 수 있어요. 무지성 투자도 막을 수 있고 자산 배분의 밸런스가 맞는지도 체크해볼 수 있어요.

세 번째, 리밸런싱을 할 수 있어요. 
  • 지금의 보유 현황을 보고 어떤 점을 보완할지 파악해서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조정하는걸 리밸런싱이라고 해요.
  •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제때 나의 현황을 체크하고 목표와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리밸런싱을 할 수 있어요. 가계부를 결산하고 다음 달 예산을 짜는 것처럼 말이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가장 쉬운 습관, 오르락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가 관건이겠죠. 포트폴리오 관리나 매매일지 작성을 하다가 어렵고 복잡해서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 ‘오르락’이 좋은 해결책이 될 거예요!

더이상 어렵게 엑셀로 수식을 만들거나 번거롭게 메모장에 기록할 필요 없어요. 오르락에서는 매수와 매도만 입력하면 포트폴리오와 매매이력이 동시에 완성됩니다. 이제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 투자에 더 집중해보세요. 포트폴리오는 오르락이 준비할게요! 

오르락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편리한 기능
  • 주식·코인 전체 종목별 비중·수익률·손익, 시간에 따른 내 투자자산의 변화, 섹터별 자산 종류별 비중, 1년 치 예상 배당금 등을 자동으로 기록
  • 매매할 때마다 메모를 남겨두면 자동으로 매매일지까지 한 번에 관리
  • 보유종목 등록 시 5% 이상 주가 등락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알림
  • 지정가 알림, 공모주 정보, 유용한 실적 발표 일정 안내
  • 채팅방에서 실시간 정보 교류 등

투자 갓생러가 되고 싶다면? 아래 오르락 앱설치 링크에서 가입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세요. 추첨을 통해 치킨(5명)과 커피 한 잔(5명)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3월 29일(화), 머니레터를 통해 발표할게요!


포트폴리오 만들기 전, 내 투자 성향부터 파악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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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얀의 돈터뷰 / EP.23

어피티 최장수 필진
효라클 님의 돈터뷰
글, 김얀

💰 머니프로필 
효라클 / 39세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융합경영학과 교수

JYP(어피티 대표): 효라클 님은 제 대학 친구의 직장 사수였어요. ‘회사 사수가 주식 투자의 달인이다’라며 효라클 님을 연결해줬고, 마침 어피티 머니레터를 개편하던 시기라서 필진으로 모셔오게 됐죠. 이 인연으로 무려 4년째 머니레터 뉴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김얀: 저 역시 어피티 독자로 매일 아침 출근길에 어피티 머니레터를 읽으며 돈 공부를 했는데요. ‘태풍과 같은 날씨나 곧 다가올 이슈’로 투자하라는 효라클 님의 기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 돈터뷰는 4년째 꾸준히 어피티에 기고한 효라클 님을 모셔보았어요. 


김얀: 효라클 님은 어피티에 주식 기사를 꾸준히 기고해왔고 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계기로 처음 주식을 시작했나요?
효라클: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주식을 시작했어요(웃음).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는데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성과급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당시에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차 제조 공장이 많이 손상돼서 현대자동차에 주문이 많이 들어왔거든요. 

몇 년 간 어마어마한 성과급을 받다 보니 씀씀이가 엄청 커졌어요. 2014년부터 성과급이 점점 줄기 시작하는데 큰일이다 싶더라고요. 소비 수준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소득은 떨어졌으니까요. 

그때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본격적으로 주식을 시작했어요.

스스로 규칙을 찾으려했어요

김얀: 주식은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효라클: 열심히 공부하면서 스스로 규칙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유튜브도 많지 않아서 책을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것들도 어떤 때는 맞고 어떤 때는 틀리더라고요. 

남들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규칙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이 오른 종목들의 공통점, 오르기 전 신호나 징후를 위주로 꾸준히 관찰했어요. 

주식은 단기 투자로 했는데 단기 투자야말로 공부를 엄청 해야 하는 것 같아요. 퇴근하고 매일 그날 주식 시장을 복기하고, 뉴스와 차트를 공부했어요. 

지금 돌이켜 보면 초보일 때 공부를 하고 단련을 한 덕분에 종목을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아요. 

새로운 일을 
마음껏 하고 있어요 

김얀: 효라클 님은 40살 전에 ‘파이어족’이 되셨잖아요. 파이어족의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효라클:파이어족의 장점은 하기 싫은 일을 안 해도 되는 것이에요. 단지 먹고살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것을 해볼 수 있다는 거예요. 제가 원래 주식 외에는 쉽게 질리고 끈기가 없는데, 경제적 자유 덕분에 새로운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어요. 

반면에 단점은 외롭다는 거예요. 제가 퇴사할 때 나이가 37살이었는데요. 친구들은 다들 열심히 직장 다니며 일하고 있으니 이 자유를 같이 누릴 사람이 없었어요. 

지금은 학교에 강의도 나가도 창업도 해서 사람도 만나고 사회생활도 하고 있어요. 

투자 정보를 제공해서 
간극을 좁히고 싶어요

김얀: 주식 외 다른 투자는 무엇을 하세요?
효라클: 코인, 미술품에 투자하고 있고 요즘에는 NFT에 관심이 많아요. 부동산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요.

투자를 이야기 할 때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이 있어요. 종잣돈이 적은 사람일수록 주식 수익이 낮은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돈이 많은 사람일수록 주식 실력도 좋고 일단 종잣돈이 크면 수익률이 낮아도 액수가 크기 때문에 수익실현 금액도 크거든요. 

제가 글을 쓰고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는 것도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예요. 종잣돈이 1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인 사람들이 물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도록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에요.

돈이란 그냥 두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에요

김얀: 돈터뷰의 공통 질문입니다. 효라클 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요?
효라클:돈이란 그냥 갖고 있으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를 해서 잘 불려 나가거나 잘 쓸 때야말로 돈은 그 가치를 한다고 보아요. 

요즘 같이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는 돈을 갖고 있으면 저절로 가치가 떨어져요. 돈을 불리는 투자가 필수인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돈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해요. 열심히 투자를 해서 자산을 키워나가는 이유도 결국은 쓰기 위한 것이니까요. 

매일 매일 공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김얀: 마지막으로 어피티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효라클: 매일매일 그날의 이슈를 공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제가 3년 넘게 아픈 날도 빠지지 않고 어피티에 기고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주식을 투자할 때 편견을 깨고 배워 보세요. ‘단타는 위험하고 나쁜 것’이라는 말로써 초보 투자자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 같아요. 장기 투자만이 옳다고 믿는 바람에 매일 돈을 벌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물론, 장기 투자나 단기 투자 모두 제대로 공부해야 하고 실력이 필요한 영역이에요. 대신 단기 투자를 하면 하루 이틀 안에 결과가 나와서 시도하고 개선하는 과정의 사이클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 

지식의 빈부격차를 
줄여드리고 싶어요

효라클: 앞으로도 정보를 꾸준히 찾아 제공해 드리면서 여러분이 공부할 때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드리고 싶어요. 지식의 빈부 격차를 줄이고 싶고, 돈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을 계속해서 할 예정이고요.

꾸준히 공부하고 빠르게 시도하고 빠르게 고쳐나가면서 많이 배우실 거예요. 어피티 구독자분이 돈과 경제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투자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바랄게요. 

👉 종잣돈 크기별 효라클 님의 투자 팁
  • 종잣돈 1천만 원 미만: 제가 만약 종잣돈이 1천만 원 미만인데 큰 수익률을 보고 싶다면 NFT를 할 것 같아요. 물론 NFT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겠죠. 
    지금은 주식이나 코인으로 몇 배를 불리기 힘든 상황이에요. 한국 증시는 원래 약간 좀 어렵다가 2020년 같은 특수한 상황이 올 때 한 번 크게 오르는 시장이에요. 2020년 같이 큰 상승장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그때를 기다리며 공부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 종잣돈 1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 종잣돈이 1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라면 주식을 해 볼 수도 있어요. 이럴 땐 2개월, 3개월 안에 나오는 이슈를 따라 종목 선정을 잘해서 결판을 봐야 해요. 
    가령 6월에는 6월 15일 누리호 발사, 6월 1일 지방선거라는 큰 이슈가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2~3개월 뒤 이슈를 찾아 종목을 찾고 거기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야 의미 있는 수익을 만드는 거예요.

  • 종잣돈 1억 원 이상: 종잣돈이 1억 원이 넘어가는 분들이라면 주식과 코인을 좀 섞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한국 증시만 하기보다는 미국 주식을 하든 코인 등으로 분산을 하는 게 좋아요. 종잣돈이 10억 원을 넘어가면 코인이 필수가 되는 것 같아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Ⅰ 필진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효라클: 오늘의 주식>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얀 Ⅰ 필진
‘돈알못’을 위한 제테크 입문서 <오늘부터 돈독하게>를 썼습니다. 장래희망은 돈 많고 이상한 부자 이모입니다.

#용어공부

3월 22일 #UPPITAG 🏷

#상장폐지
  • 어떤 기업의 주식이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와 같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려면, 그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上場)해야 해요.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시장에 명패를 내건다’는 뜻입니다. 
  • 상장도 대단하지만, 상장사의 자격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알 만한 대기업이 기준 미달로 상장폐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매년 수십 개의 기업이 요건미달로 상장폐지 돼요.
  • 상장폐지 절차를 요약하면 ①부실사유 발생 ②관리종목으로 지정 ③상장폐지여부 심의 및 결정 ④정리매매 절차 ⑤상장폐지입니다.  
  • 관리종목 지정 기간 동안 상태가 개선되면 관리종목을 해제하기도 해요.
  • 정리매매는 주주들이 주식을 마지막으로 매매하는 기간으로 가격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어요. 
  • 증권사 앱에서 ‘시장 조치’라는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거나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종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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