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7] 대기업의 기준 딱 말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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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구 #대기업 #머니로그 #사회초년생 #내집마련

  
2023. 4. 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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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2023년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독자님, 오늘 머니로그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5년 차 직장인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사회초년생의 돈 관리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는지 머니로그 솔루션에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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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미국과 우리나라의 노동인구 구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2023년 대기업 목록이 나왔어요.
  3. 내 집 마련을 꿈꾸는 5년 차 회계팀 선임의 머니로그를 준비했어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미국 경제지표가 나와요

현지 시간 27일, 미국 3월 잠정주택판매지수와 미국 4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돼요. 


② 주요 기업 실적이 나와요
현지 시간 27일, 아마존닷컴·인텔·캐터필러가 실적을 발표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KB금융·POSCO홀딩스·LG생활건강·LG전자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키워드 뉴스

① GDP: 올해 1분기 우리나라 GDP(속보치)는 작년 4분기에 비해 0.3% 증가했어요. 마이너스 성장은 아니지만 여전히 더딘 상황이에요. 


② 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5조 881억 원, 영업손실 3조 4,023억 원을 기록했어요. 작년 4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인데, 그 폭이 더 커졌습니다


③ 할인: 산불 피해를 겪었던 강릉지역에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예요.


④ 구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1분기 매출로 약 92조 7천억 원의 실적을 냈어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MS도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어요.


⑤ 애플페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지원하기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어요. 애플페이의 영향으로 3월 한 달,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 수는 20만 명을 넘겼다고 해요.


↕️ 경제일반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

글, 정인

노동인구 구조가 달라졌어요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여성과 고령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졌다고 발표했어요. 반면, 미국은 팬데믹 이후 고령 인구 조기 은퇴 등으로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졌습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어요 

일할 사람이 일자리보다 많으면, 노동시장 긴장도가 낮아져서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노동시장 긴장도가 높으면 일자리는 많고 구직자는 적어 시장이 경직돼요. 현재 우리나라 고용시장은 물가와 실업률이 역의 상관관계에 있는 #필립스곡선 🏷 이 유효한 상황입니다. (🗝️)

생산성은 다른 이야기예요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졌지만, 고령화가 지속되면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현재 상황도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면서 실업률이 떨어지는 동시에 생산성은 오히려 낮아져서, 앞으로 제조업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의 질적 측면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우리나라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실업률이 모두 개선되었지만 속내를 뜯어보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가정 내에서 무급으로 담당했던 가사노동과 노인돌봄, 간병서비스 등이 시장화되며 유급노동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근로시간이 적은 불완전 고용 형태가 많거든요. 이 내용을 담은 한국은행 노동시장 세미나 자료는 여기서 전문을 볼 수 있어요.


#필립스곡선 🏷️ 

필립스곡선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사이 반비례 관계가 있다는 경제학 모형이에요. 여기서 인플레이션은 임금상승률(명목)로 나타냅니다.  


💫 산업

이것이 NEW 대기업이다

글, JYP

2023년 대기업 목록이 나왔어요

통상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집단은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뜻해요.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2023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목록에 따르면, 2023년 대기업 집단 수는 작년보다 6개(소속회사 기준 190개) 증가한 82개예요.

새로 합류한 곳이 있어요

기존에 대기업 집단에 속해있다가 빠진 곳도 있고, 새롭게 편입된 곳도 있어요.

  • 신규 지정: LX,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
  • 지정 제외: 현대해상화재보험, 일진

공시대상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이 10조 원 이상인 곳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에는 쿠팡, 장금상선, LX가 새롭게 지정됐고, 교보생명보험과 두나무는 지정 제외됐어요.

눈에 띄는 특징이 보이네요

공정위에 따르면, 2023년 대기업 집단에서는 이런 케이스가 발견됐어요.

  • 전기차 등 신산업이 성장하면서 자산총액이 급증한 케이스(에코프로 등)
  •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커지고(쿠팡), 해상운임이 높아져(장금상선) 자산총액 순위가 오른 케이스
  • 금융 산업 중 자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순위가 하향된 케이스(교보생명보험, 두나무)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에코프로는 최근 1년 사이 자산이 2조 원 넘게 늘어 총액 5조 원을 넘어섰어요. 재계 순위로는 62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대기업 집단으로 분류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가 발생하고,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 여러 규칙을 따라야 해요.

🎥 영상

여의도 빌딩은 얼마나 비쌀까?

😱 ‘이 빌딩’은 가격이 조 단위라고?

🧐 BTS가 여의도 빌딩 옥상에서 공연했다고..?

🤔 오징어 게임에 나온 빌딩도 있다고?!


세상에 없던 신개념 부동산 토크! 어피티와 위펀딩이 함께하는 스트리트 빌딩 2화 ‘여의도편’, 지금 당장 시청해 보세요!


📬 머니로그
내 집 마련을 목표로 목돈을 모으는
회계팀 5년 차의 머니로그
먹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여긴 제가 진짜 좋아하는 베이글 가게 포비에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김긍정
  • 나이: 만 34세
  • 금융 성향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열심히 모아서 작은 집이라도 살 수 있는 목돈을 만들기
  • 하는 일: 사무직 회사원 / 회계팀 / 5년 차 / 선임
  • 세전연봉: 약 3,80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약 290만 원
  • 현재 자산
    • 비상금: 80만 원
    • 예·적금: 예금 1,200만 원, 주택청약저축 750만 원, 일반 적금 320만 원, 청년희망적금 650만 원
    • 투자: 주식 910만 원
    • 연금저축보험: 540만 원
  • 주거형태: 본가 거주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한 달 돈 관리
    • 월급이 들어오면 적금, 신용카드 할부금 등을 해결한 뒤, 나머지 금액으로 한 달 생활을 해요.
    • 점심은 지난 달부터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어요. 커피를 좋아하지만, 최대한 회사에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어요.
    • 매달 남는 월급, 야근 수당을 비상금 통장으로 옮깁니다. 비상금은 여행갈 때 사용하거나, 가끔 큰 돈을 지출해야 할 때, 경조금이 필요할 때 사용해요.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8만 원(알뜰교통카드 사용)
  • 통신비: 75,000원
  •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멤버십 4,900원, 아이클라우드 1,100원, 음악앱 결제권 약 3,000원, 밀리의서재 9,900원
  • 자기계발: 필라테스 10만 원
  • 저축: 100만 원(주택청약저축 10만 원, 일반 적금 30만 원, 청년희망적금 50만 원, 가족통장 10만 원)
  • 보험: 23만 원(연금저축보험 15만 원, 생명보험 6.5만 원, 실비보험 1.5만 원)
  • 기부: 어린이재단 2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20만 원
  • 쇼핑: 20만 원
  • 피부과: 10만 원
  • 네일: 5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경조사 비용: 10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데,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할까요?


그동안 계약직 사원으로만 일하다가, 정규직 사원으로 연봉을 받고 일한 지 약 2년 밖에 되지 않았어요. 핑계일수도 있지만, 학자금 대출도 있었고 계약직으로 일할 때는 최저 임금만 받고 일하다 보니 돈을 모을 여유가 많이 없었어요.


이제와서 돈을 모으려고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너무 뒤처지고, 마음이 조급하기만 합니다. 얼른 돈 모아서 작은 집이라도 사고 싶은데, 어떻게 돈을 모으고 관리해야 할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저축을 늘리고 신용카드는 없애보세요!


김긍정 님,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진 것 같아 불안감이 드시는군요. 


생애주기적 관점으로 20대~30대에게 권고하는 재테크 목표와 방법이라는 건 있지만, 그 기준에 너무 나를 맞추면서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또 돈 얘기는 유난히 ‘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양지로 나와 퍼지는 경향도 있어요. 이미 충분히 내 기준에서 잘 하는 상황인데도 ‘다른 사람보다 못하는 것 같아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케이스는 언제나 참고용으로만 살피되, 내 돈, 내 삶은 나의 목표와 기준에 따라 운용해야 한다는 점을 먼저 기억해주세요.


사회초년생 재테크 프로세스를 살펴볼게요


김긍정 님은 5년간 직장생활을 해오시면서 현금성 자산을 약 3천만 원 정도 모았어요. 3년간 계약직 사원으로 최저임금을 받고 일했고, 그동안 학자금대출을 상환하느라 저축할 여유가 없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배경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3천만 원을 모으신 것도 정말 잘 해오신 거예요.


어피티에서는 사회초년생 재테크 프로세스로 아래 순서를 제안드리곤 해요.

  1. 내 월급 정도의 비상금 마련
  2. 학자금 대출 상환
  3. 내 연봉 정도의 목돈 저축, 금융경제 공부 병행
  4.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중을 적절히 나눠 포트폴리오 마련
  5. 포트폴리오를 분기, 연간으로 관리하며 수익률 확인


김긍정 님은 여기에서 세 번째 단계에 와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 중 비상금을 따로 통장에 빼서 관리해 두면 완벽할 거예요.


이제 본격적으로 저축할 때!


김긍정 님은 저축률을 지금보다 훨씬 더 높여야 해요. 본가에 거주하는 지금이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황금기입니다. 식비와 주거비 등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나가지 않으니까요. 김긍정 님은 이 환경을 십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긍정 님은 현재 실수령액 290만 원 중 약 100만 원을 저축에 사용해 약 34%의 저축률을 보이고 있어요. 재테크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어보면 최소 저축률로 50%, 본가에 거주하는 싱글 청년이라면 80%를 제안하기도 해요.


갑자기 저축률을 높이면 소비욕구가 다른 곳에서 터져버릴 수 있으니, 서서히 저축률을 높여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예를 들어 자유적금에 이번 달에는 10만 원, 다음 달에는 20만 원으로 올리는 식으로요.


신용카드는 과감하게 없애주세요


저축률을 높이는 과정은 쉽지 않은데, 그동안 ‘소비를 돕는 도구’인 신용카드를 들고 있다면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 한 달 기준으로 돈관리를 하는 것도 어렵게 만들고요, 이번 달 저축을 목표만큼 하기 위해 할부를 쓰면서 스스로를 합리화할 수도 있어요.


조금 과장하자면, 사회초년생 재테크에서는 신용카드가 ‘필요’한 상황이 없습니다. 체크카드를 사용해, 돈을 쓸 때마다 내 계좌에 비어가는 느낌, 빠듯한 느낌을 받아야 해요. 그래야 충동적인 소비를 막고 목표대로 원활하게 돈을 모을 수 있을 거예요.


내 집 마련을 위해 알뜰하게 저축하고 목돈을 모으는 과정, 어피티가 응원할게요! 

대학생, 취준생, 휴직자의
머니로그가 궁금해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머니로그를 보내주시면,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려요.


혹시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일을 잠시 쉬고 있어서 머니로그 기고를 망설이고 계시나요? 걱정 마세요. 머니로그는 돈 쓴 이야기를 적어보고, 스스로 리뷰하는 게 목적이니까요. 가이드에 따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돈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
반짝반짝 매일 멋지게 보내
(어피티 구독자 우주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세탁 산업의 크기나 수익성에 대해서 전혀 생각 못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송은서 님)
  • 사회 초년생에게 '꼭 이것만큼은 들어야 한다' 하는 보험에 대해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찌니 님)

독자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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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어PD: 오늘은 제 마지막 근무일이에요. 첫 직장 어피티에서 보낸 3년 4개월동안 여러분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 안녕히계세요!
2. JYP:어제 대학 특강을 다녀왔어요. Q&A에 ‘금알못이었는데 어떻게 경제를 공부했냐’는 질문이 들어왔는데, ‘교과서로 공부했다’고 답했어요(…) 살다살다 내가 이런 말을 할 줄이야… 근데 진짜 교과서가 있거든요. 바로 금융감독원이 만든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말이에요!!!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주연, 졸리, 수진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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