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8] 무이자 할부: 있었다,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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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가계지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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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부침가루(1kg) 3,246원 ▲ 482원 (+17.44%)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독자님, 오늘은 <어PD와 함께 보는 경제다큐>의 마지막 회가 있어요. 많은 독자분들이 함께 하고 좋은 피드백도 많이 보내주신 코너였답니다. 이번 기회로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길 바라며, 다음 주에 새로운 코너로 만날게요.

📢 이전 머니레터를 오디오로 들으려면 여기를 클릭!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카드 혜택이 줄어들고 있어요. 
  2.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됐어요. 
  3. <어PD와 함께 보는 경제다큐> 마지막화! 다큐멘터리 1~5부를 총정리한 내용을 읽어보세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글, 김희욱


① 국제회의가 열려요

오늘(18일)부터 내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려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 자리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에요. 


② 세 기업이 상장해요
오늘, ‘엔젯’, ‘유비온’, ‘제이오’가 주식시장에 상장합니다. 


키워드 뉴스


① 환율: 환율이 높아지면서 항공사들이 큰 손실을 봤어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은 3분기에만 총 1조 4천억 원 가까이 외환손실을 입었습니다. 


② 김치: 작년 기준, 우리나라 김치 수입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국산 김치가 비싸지면서, 식당에서는 값싼 중국산 김치로 대체하고 있다고 해요.


③ 현대차: 현대차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어요. 시장 점유율이 1.2%로 작년보다도 낮아졌습니다. 현대차는 수소차로 중국을 공략할 계획이래요.


④ 인상: ‘메치니코프’,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가격이 12월 1일부터 올라요. 주원료인 당류, 분유류 등이 작년보다 많이 비싸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⑤ 급등: 신라젠의 주가가 어제 훌쩍 뛰었어요.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 때문이에요. 이렇게 대표 지수에 포함되면, 투자금이 많이 유입될 수 있어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곤 한답니다.


💳 생활금융

무이자 할부가 사라진다?

글, 정인

카드 혜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무이자 할부 기간이 줄었어요. 주요 카드사는 이번 달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제공하던 6개월 무이자 할부를 3개월로 축소했습니다. 가맹점 업종별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조기 종료 예정이라고 해요. (🗝️)

카드사 사정이 어렵기 때문이에요

카드사는 사람들에게 직접 예·적금 등 현금을 받을 수 없어서 채권으로만 돈을 조달합니다.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라고 하는데요, 금융시장에 돈줄이 마르면서 여전채 금리가 연 6%대로 뛰었습니다. 카드사의 돈 조달 비용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어요.

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이 줄었어요

정부는 2012년부터 3년마다 카드 수수료율을 낮춰왔어요. 카드사는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가 발생할 때마다 오히려 손해가 나는 역마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채권은 개인이 투자하기에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삶과 깊게 연관되어 있어요. 채권시장이 우울해지면서 개인 신용대출 이율에 이어 카드사 소비자 혜택까지, 한 다리 건너 개인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이 커지고 있습니다.


📊 경제생활

3분기, 전 국민 가계부는?

글, JYP

가계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됐어요

어제(17일) 통계청이 ‘2022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이 조사는 분기별로 이루어지는데, 최근 가계의 소득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요. 

밖에서 쓰는 지출이 늘었어요

가계에서 식료품과 음료(주류 미포함)를 사는 데 쓰는 돈은 1년 전에 비해 줄었어요.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갑을 닫은 거예요. 하지만 그 외의 지출은 줄이기 어려웠습니다. 음식, 숙박, 오락, 문화, 의류, 신발 등에 쓰는 지출이 크게 늘었어요. 

금리 인상으로 이자도 더 나가요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대출 이자 비용이 많이 나갔습니다. 1년 전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어요. 전반적으로 지출이 늘어난 가운데, 소득은 작년에 비해 3%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가계에 남는 돈인 흑자액이 작년 3분기 대비 6.6% 감소한 이유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금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오를 전망이에요. 한 번 오른 제품 가격은 보통 내려가질 않으니 생활물가 부담도 여전할 거고요. 이럴 때일수록 가계부를 쓰면서 예산 내에서 소비하도록 조절하고, 대출은 금리가 높은 것부터 원금을 갚아가는 게 중요하답니다.

📽️ 경제다큐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총정리.zip

글, 어PD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제1부에서 5부까지, 총 11화에 걸쳐 리뷰해봤는데 어떠셨나요? ‘경제’라는 장르가 이젠 좀 가깝게 느껴지나요?


<어PD와 함께 보는 경제다큐> 코너를 마무리하면서, 총정리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오늘의 요약 버전으로는 이해가 어렵다면, 지난 화를 읽어보는 걸 추천해 드려요!

제1부: 돈은 빚이다


은행이 돌아가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은행은 가지고 있는 돈만 빌려주지 않아요. 예를 들어 내가 은행에 1천만 원 예금을 넣어둔다면, 은행은 1천만 원 중 100만 원만 남기고 900만 원을 누군가에게 대출해줍니다. 


이 과정을 거쳐, 내가 은행에 맡긴 1천만 원의 돈이 1,900만 원의 가치를 만들어내요. 찍어내지도 않은 돈이 돌아다닐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제2부: 소비는 감정이다


소비의 원인을 다루었어요. 

  1. 그 물건이 없어서(Need) 
  2. 그 물건이 망가져서(Broken) 
  3. 갖고 있지만 더 좋아 보여서(Better) 
  4. 그냥(No reason)


여기서 3, 4번이 과소비에 해당한다고 해요. 내가 최근에 한 소비는 어느 쪽에 속하는지 생각하면서 다큐멘터리 2부를 시청해보세요. 팩트로 뼈 맞는 순간들이 아주 많답니다.


제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① 은행

은행도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점을 이야기했어요. 은행은 다른 회사에서 만든 상품을 팔고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이익을 취하기도 해요. 


② 펀드 

펀드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대상을 묶어낸 ‘종합묶음상품’이에요. 마치 다양한 견과류들을 섞어 1봉지씩 묶어 파는 견과류 세트 상품처럼요. 


펀드는 판매사, 수탁회사, 자산운용사 등 많은 금융회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운용됩니다. 많은 회사를 거치는 만큼 내 돈에서 수수료와 보수를 떼어가요.


③ 보험

보험은 여러 사람이 조금씩 돈(보험료)을 모았다가 사고가 난 사람에게 돈을 돌려주는 시스템이에요. 지난 리뷰에 나온 기본 용어만 알아도 보험에 대해 알아볼 때 훨씬 덜 막막할 거예요!


④ 파생상품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에서 나온 상품이에요. 주로 금융상품(주식, 채권, 외화 등)과 원자재(금, 은 등)를 기초자산으로 해서 다양한 파생상품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을 사면, 금 자체를 사는 것이 아니라 금 가격의 움직임에 베팅한다고 볼 수 있어요.


⑤ 금융이해력

FQ(Financial Quotient)라고도 하는 ‘금융지능’은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말합니다. 금융이해력이 높은 사람은 개인의 수입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충격을 견뎌내는 ‘위기 대응 능력’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해요.


제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①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는 ‘노동’이 부를 창출한다고 주장했어요. 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을 말한 학자이기도 합니다. 자유로운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전체의 이익을 증진하므로, 독점 없는 경쟁시장의 효율성을 강조했어요.


②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노동이 최고의 가치임에는 동의했지만, 분업 시스템은 오히려 노동자를 기계 부품처럼 만든다고 생각했어요. 이로 인해 자본가는 더욱더 부자가 되고, 노동자는 일을 열심히 함에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했어요.


제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① 케인스

케인스는 1930년대 대공황의 원인을 수요부족에서 찾았습니다. ‘경기를 살리려면 공급보다 소비를 신경 써야 한다’, ‘그러니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 유효수요를 늘려야 한다’라는 게 케인스의 주장이었어요.


② 하이에크

하이에크는 자유 시장 경쟁 체제를 중요시했어요. 금융시장과 노동시장의 규제 철폐, 공기업의 민영화 등을 추구했습니다. 이 이론은 1970년대에 빛을 발해요. 


③ 복지 자본주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에서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바로 ‘복지 자본주의’예요. 복지 자본주의는 직업훈련, 교육, 의료 등의 복지가 뒷받침된 사회를 뜻해요.


어피티 독자님들의 후기


“정말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웠고 26년 동안 돈에 대해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가장 무서웠다”

- 찐투두 님


“왜 달러와 미국정책을 알아야 하는지 인지하게 되었다”

- 베터 님


많은 어피티 독자분들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독자님도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가 조금 더 친숙해졌기를 바라며, 코너를 마무리해볼게요!

도서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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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드립니다 🎉

*도서는 11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 어PD: 어피티 독자님 중에는 멋진 분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작성해주신 후기들을 살펴보면서 많이 감탄하고 또 한편으로는 감동받았어요. 독자님 덕분에 저도 다큐멘터리를 끝까지 시청할 힘이 났답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요!

👐 머니퀴즈

밀린 어피티 몰아보고

퀴즈까지 푼 나 칭찬해 줘

by 머니레터 독자 신박 님


머니레터가 밀려있다고요?

바빠서 못 읽었던 머니레터들이 메일함에 한가득 쌓여있다고요? 그래서 퀴즈 풀기가 더 망설여진다고요? 괜찮아요, 오히려 좋은걸요. 밀렸던 드라마를 몰아보듯, 아껴둔 머니레터도 조금씩 꺼내서 읽어보면 되니까요!


지난주 독자님들의 셀프칭찬 모음.zip 📁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
땡그랑 한푼 땡그랑 두푼 어피티 지식창고 아이고 무거워
(어피티 구독자 또이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다른 사람들의 머니로그를 챙겨보면서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하는지 항상 생각하게 돼요. (김지민 님)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불승인될 경우 예상되는 결과도 궁금해요. (색동날개 님)

독자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머니레터 친구에게 공유하기
👉🏻 예전 머니레터 한꺼번에 구경하기

💋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어PD: 데이터, 통화 모두 엄~청 많이 쓰는데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싶다면? 지금 이벤트 중이라 가격이 괜찮은 요금제 2개를 소개해 드릴게요. ① 아이즈모바일 ‘(KT망) 아이즈 100GB+’ ② 리브모바일 ‘Liiv M FLEX LTE’ (광고 아님) 알뜰폰치고는 좀 비싼 무제한 요금제는 이렇게 특가를 노려보세요!
2. JYP: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들고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건강관리는 정말 돈관리와 비슷한 것 같아요. 육체적 자유(?)를 위해 건강관리도 잘 해야겠어요!
+ 그리고 필진 런던고라니 김희욱,어피티의 정인, 졸리, 주연, 수진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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