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9] 새로운 투자가 두려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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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I #이전상장 #머니로그
2021. 12. 9. 목ㅣ구독하기



코스피  3,001.80 ▲ 10.08 (+0.34%)
코스닥  1,006.04 ▲ 9.40 (+0.94%)
USD 환율  1,177.00 ▼ 2.00 (-0.17%)
* 직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올해 1인당 국민소득,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기업의 이전 상장,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암호화폐와 부동산에 대한 투자 방법이 궁금하다면? <머니로그>에서 확인해보세요.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 오늘의 경제 일정

①통합공공임대주택의 첫 입주자를 내년 1월 중에 모집할 예정입니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조금 낯선 이유는 기존 임대 유형들을 ‘통합’해서 만든 새로운 모델이기 때문이에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에 1,181호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입주 대상과 자격 요건 등은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 

② 중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늘(9일) 발표됩니다. 이미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모두 물가 급등 신호가 포착되고 있어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최고 수준의 물가 지표를 보이는 중입니다. 중국의10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3.5%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보였는데, 11월에는 과연 어땠을까요?

✔️ 오늘의 증시 일정 

①오늘(9일)은 2021년의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1년에 네 번 있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는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아요. 올해 9월 동시 만기일에는 국내 증시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선물·옵션을 더 이해하고 싶다면 이 기사가 도움이 될 거예요. 어피티 유튜브에서 선물·옵션 개념 설명을 보실 수도 있답니다. 

② 오늘(9일) 코스트코, 룰루레몬, 오라클,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주목할 만한 기업은 룰루레몬이에요. ‘요가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은 지난 2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경제일반

1인당 국민소득
역대급 찍었다?
글, 정인

Photo by Johnstocker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투자은행(IB)과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 5천 달러(약 4천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53달러(6만여 원)였던 우리나라가 약 70년 만에 선진국으로 꼽히는 서유럽만큼 부유해진 거예요. 하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팍팍합니다. 일단, 소득이 늘어난 것보다 물가가 더 상승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물건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많은 돈을 받고 팔아야 해요. 그만큼 파는 사람의 소득이 높아지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 만큼 1인당 국민소득도 오르게 됩니다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높아진 건 대부분 수출 덕분이라서, 수출과 크게 관계없는 분야의 체감 경기는 다소 어려웠다고 해요. 

특히 소비가 줄어들면서 내수 분야가 힘들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 실질적인 구매력은 오히려 감소했어요. 게다가 청년 체감실업률이 올해 상반기 25.4%로, 청년 4명 중 1명이 실직 상태라 청년층의 체감경기는 더욱더 팍팍한 분위기입니다.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우리나라의 소득 수준은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수도 있지만, 불평등 수준은 서유럽보다 심각하다고 해요. 소득 격차나 보유 자산의 격차가 아주 크고, 성별 근로소득과 탄소배출 수준도 많은 차이를 보여요. 1960~1990년대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급격하게 성장한 부작용이라고 지적됐습니다.

✔️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시장 축소가 청년의 실업률과 경제적 고통을 심화시켰다고 해요.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물론 부채 증가 속도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증권
디스플레이 + 2차전지 = ?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9일) ‘에스에이티이엔지’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에스에이티이엔지는 코넥스에 상장이 되어 있는 기업인데, 오늘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하는 거예요.

에스에이티이엔지는 대형 평판디스플레이, 2차전지 소재,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실적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46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요. 

원래 에스에이티이엔지의 주력 사업은 대형 디스플레이였습니다. 2015년, 2차전지 소재에 연구소를 설립한 후 2019년 2차 전지 소재사업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에코케미칼을 설립했어요. 현재 2차 전지 안정성에 필수적인 음극 바인더와 분리막 첨가제를 개발해 고객사 테스트 중이고,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에스에이티이엔지는 IBKS제14호스팩과 합병하면서 코스닥에 상장하는데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관의 수요 예측과 일반 공모를 거치면서 가치가 산정되는 과정이 뉴스화되지 못하다 보니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 본 정보는 개별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가계 대출: 가계 대출 규제로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꾸준히 하락했지만 2금융권 가계 대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개인들이 저축 은행 등 이자가 더 높지만 대출문이 열려있는 2금융권으로 향하면서 일종의 ‘풍선 효과’가 나타난 거예요. 

② 러시아: 미국이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있는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달러를 이용한 수출입이 제한되는 국제금융결제 시스템 접근 차단이 거론되고 있어요. 러시아는 한국의 12위 무역국으로 한러 교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③ 1인 가구: 통계청이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31.7%(664만 3,000가구)를 차지해,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가 됐어요. 그중 20대 비중이 가장 많고, 30대-50대-60대-40대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징적인 게 있다면 1인 가구의 평균 소득이 2,162만 원으로 낮다는 점이었어요.

④ 리라화: 터키의 리라화가 다양한 이유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터키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 달러로 결제해서 큰 영향은 없지만, 터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기업은 타격이 클 거라고 해요. 올해 8월, 우리나라가 터키와 통화스와프를 맺었다는 소식이 다시 부각되면서,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어요. 

⑤ 치킨: 치킨 가격이 줄줄이 올라갈 수 있어요. 최근 교촌치킨이 가격을 인상했고, bhc치킨 가맹주의 가격 인상 요구가 커지고 있어요. 배달 앱 수수료, 임대료, 인건비, 원부자재 상승 등을 가격 인상의 근거로 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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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님을 위한
돈 되는 정책 모음집 🗞
Sponsored by 정책주간지 공감

수많은 정책 중 $%name%$ 님의 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책과 이슈를 모아서 소개하는 코너, <돈 되는 정책 모음집>. 이번 주의 키워드는 
구글·애플 갑질 방지법, 탄소중립 1주년, 지식재산권입니다. 하나씩 확인해볼까요?
 
① 세계 최초로 ‘구글·애플 갑질 방지법’이 통과된 이유
중요도:★★★★★
관련성:★★★★

기사 미리 보기 🗞
올해 8월 말, 구글과 애플의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법제화됐습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뉴스이자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87%의 지갑을 지킬 수 있게 된 소식이었어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겠죠. 법안 통과 후,  업계에서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UPPITY의 코멘트 💬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에서 ‘승강장(platform)’ 역할을 해야 하는 플랫폼 기업들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힘을 남용하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거든요. 구글, 애플,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 공룡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대표적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문제인 만큼, 위의 기사를 통해 자세한 내막을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② 탄소중립 1년, 성과는 어떨까?
중요도:★★★★
관련성:★★★★★

기사 미리 보기 🗞
작년 10월,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2050년까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계획이었어요. 이후 1년간 뉴스에서도 관련 법안 제정,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 2030 NDC 상향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소식이 꾸준히 이어졌어요. ‘그래서 탄소중립이 내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궁금했다면, 아래 기사에서 전반적인 내용과 성과를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UPPITY의 코멘트 💬
이번 주(12월 6~10일)는 ‘탄소중립 주간’이에요. 오늘(9일)은 청년 세대 100여 명이 모이는 ‘2050 주역세대 청년이 말한다’가 열리고, 내일(10일)은 ‘탄소중립 선도기업과 대화’가 열립니다. 특히 ‘친환경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내일 행사를 주목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데 핵심축이라 할 수 있는 산업, 에너지계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거든요. 

③ 상표등록 때문에 속 썩고 있다면?
중요도:★★★
관련성:★★★★★

영상 미리 보기 🎥
입소문 난 가게의 레시피를 다른 업체에서 그대로 베끼거나 똑같은 메뉴명 또는 가게명으로 상표권을 등록해 논란이 됐던 적이 있었어요. 억울하더라도 다른 사업자가 먼저 상표권을 내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특허청의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피해신고’를 통해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어요. 


UPPITY의 코멘트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2021년 소상공인 지식재산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의 소상공인이 지식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해요. 특히 작은 영세업체라면, 법적 시비를 가리기가 어려웠던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이런 분들에게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상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주위에 자영업을 하는 지인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는 것도 좋겠죠?

이런 뉴스도 추천해 드려요!


📍 위 기사는정책주간지 공감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머니로그

똑부러지는 돈 관리!
사회초년생 3년 차의 머니로그

Photo by 해무

스무 살 이후부터 벌꿀오소리를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 일터인 조선소에서 살아남으려면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벌꿀오소리처럼 일해야겠구나 싶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해무 
  • 나이: 만 23세 
  • 금융성향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올해 목표는 2,500만 원까지 투자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현금을 포함해 4,200만 원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 하는 일: 생산직 사원 / 생산지원팀 / 2년 2개월 / 사원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2년 2개월
  • 세전 연봉: 4,600만 원(2020년 기준)
  • 월평균 실수령액: 310만 원
  • 주거 형태: 회사 기숙사
  • 현재 자산
    • 예적금: 1,100만 원
    • 비상금: 120만 원
    • 국내 주식: 180만 원
    • 해외 주식: 3,300만 원
    • 금: 380만 원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5만 원
  • 교통비: 약 5천 원(주로 오토바이로 출퇴근)
  • 통신비: 약 2만 6천 원(알뜰폰)
  • 병원비: 10만 원(치과 치료 8개월 할부)
  • 유료구독: 약 2만 1천 원(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 자기계발: 약 4만 9천 원
  • 보험: 약 21만 원(메리츠종합보험, 삼성암보험, 실비보험, 이륜차보험)

월평균 변동비
  • 식비: 14만 원(회사 식당 및 기숙사 식당은 한 끼에 1천 원, 점심 식사는 회사 지원)
  • 쇼핑:8만 원
  • 커피: 3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비
  • 연간 여행 비용:30만 원

일주일 총지출
  • 식비: 41,260원
  • 교통비: 9,250원
  • 보험료: 63,140원
  • 할부금: 100,000원
  • 기타: 148,730원
  • 총 362,380원 

Q.
암호화폐 투자, 괜찮은 걸까요?   

요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변동성이 커서 시도해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과거의 닷컴버블처럼 반짝 뜨는 이슈는 아닌지 궁금합니다. 

A.
일단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번 주 화요일에 발행된 <김얀의 돈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로 큰돈을 번 홍지윤 님을 인터뷰했어요. ‘암호화폐의 가치가 앞으로 오를 것이다’라는 확신을 하고 계신 분이었는데, 그 이유가 분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은 기존의 화폐와는 다르게 수량이 한정되어 있잖아요. 전 세계의 대부호의 비율이 0.9%, 약 7~8천만 명이라고 봤을 때, 이들이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한 개씩만 산다고 가정해도 그 값어치는 엄청나게 올라갈 거예요.”

‘앞으로 암호화폐의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히 얘기드릴 수 있는 게 있어요. 시작부터 특정 자산의 가치가 오를 거라는 기대감으로 내 자산을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산을 불리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보세요. 

주식, 펀드, ETF, 금, 리츠, 암호화폐, 예술투자 등 모든 투자에 해당되는 이야기예요. 요즘에는 최소 금액 50만 원 이내에서 다양한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타이밍을 보고 투자하고 싶다면, 비상금 외에 ‘투자용 통장’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눈여겨보고 있던 투자대상의 가치가 살짝 낮아졌을 때, 이 통장에서 돈을 꺼내 투자해보는 거죠. 

이렇게 투자를 시작하고 나면, 시장을 보는 눈이 확실히 달라져 있을 거예요. 작은 돈이라도 나와 이해관계가 걸려있을 때 더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게 된답니다. 

단, 주의할 점은 투자금을 함부로 늘리지 말아야 한다는 거예요. 단기간에 수익률이 높게 나오더라도 자신의 위험 성향과 장단기 목표에 맞게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합니다.

Q.
부동산 투자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주식과 금은 최근 1년간 공부하면서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진입장벽이 높고, 신경 쓸 게 많아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추천할 만한 책이나 관련 정보가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 

A.
리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요!

해무 님의 질문을 듣고, 지난 어피티 머니레터에서 다뤘던 이야기가 떠올랐어요. 무려 2,200여 년 전, 한 랍비가 탈무드에 남겨놓은 기록입니다.

Let every man divide his money
into three parts, and invest a third in land,
a third in business and a third let him keep
by him in reserve”

우리말로 해석하면 “누구든지(Every man) 자산을 삼등분하여 1/3은 토지(부동산), 1/3은 기업(주식), 1/3은 여유 자금(현금)으로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입니다. 상당히 구체적인 조언이죠?

여기서 가장 부담스러운 투자처가 있다면, 역시 부동산입니다. 자산의 1/3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다행히 요즘에는 리츠(REITs)라는 상품을 통해 부동산에 간접투자가 가능합니다.

리츠(REITs)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예요. 사전적 정의는 이렇습니다.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수익 및 매각수익을 배당 또는 잔여 재산분배 형식으로 투자자에게 지급할 것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의 영업인가(등록)를 받아 운영되는 부동산투자회사”

부동산에 투자해서, 부동산에서 얻은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부동산투자회사’인 거예요. 일부는 상장해서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부터 리츠가 대중화됐고, 우리나라에서도 상장 리츠 회사가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지난 9월 14일, 코스피에 상장된 SK리츠의 청약 경쟁률은 552:1로 역대 리츠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리츠 청약 경쟁률 최고는 NH프라임리츠가 세웠던 317:1이었는데, 이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어요.

어떤 리츠 상품인지에 따라 특색이 있는데, SK리츠의 흥행 요인은 ‘분기별 배당’이었다고 해요. 연 5%가 넘는 배당금을 업계 최초로 분기 단위로 지급하겠다고 선언했거든요.

SK리츠가 보유한 건물의 세입자가 SK계열의 대기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SK리츠가 SK그룹 본사 서린빌딩과 SK에너지로부터 매입한 116개 주유소 등 공실이 거의 없는 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들인 거예요.

이렇게 ‘요즘 잘나가는 리츠’가 있긴 하지만, 한 리츠에만 투자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여러 리츠 기업의 묶음인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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