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6] NFT 가격은 ‘이것’ 전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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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환급 #후회 #NFT #뽑기
2022. 4. 6. 수ㅣ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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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수강료 환급 지연 이슈, 엔터주,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STORY / 후회 속에서 필요한 따뜻한 한마디
SERIAL / NFT계의 뽑기? 복권? 리빌(Reveal)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미국: 3월에 열린 미국 FOMC의 의사록이 현지 시간 6일 공개됩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월, 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0.25%p 올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어떤 맥락이 있었는지 의사록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을 거예요. 


#생활금융

합격 시 전액 환급?
돈 없어서 못 해드려요
글, 정인

photo by Rawpixel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목표 달성 시 수강료 환급’을 내걸어 홍보하는 모습,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보통 비싼 패키지 강의를 판매하면서 일정 기간 내에 합격하면 수강료를 환불해주겠다는 식인데요. 일부 학원에서는 시험에 합격해도 환불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위한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 학원에서 벌어진 일이에요. 약속한 대로 시험에 합격했지만, 수강료를 환급받지 못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원 측은 경영난 때문이라며 올해 말까지 기다려달라고 통보했다고 해요. 

이런 경우 한국소비자원의 피해 구제 절차를 통해 합의를 시도해야 하는데, 합의되지 않으면 민사소송을 해야 합니다. 소송은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승패를 장담할 수 없어요. 혹시 모르니 학원 수강 등록 전에 비슷한 사례가 없었는지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환급’ 또는 ‘수강료 0원’을 내세운 학원의 허위·과장 마케팅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중도 취소에 대한 위약금, 환급 조건의 임의 변경 등에 대한 피해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있었는데요. 작년에는 ‘수강료 0원’을 내건 곳의 실제 환급금이 낸 돈의 30% 밖에 되지 않아 논란이 됐었습니다

✔️ 허위·과장 마케팅으로 피해자가 속출하는 다른 이벤트로 ‘무료 가족사진 촬영’이 있습니다. 무료로 가족 사진을 찍으면 ‘사진은 공짜지만 비싼 액자는 사야 한다’며 거금을 요구하는 식이에요. 관할 구청과 연계 이벤트라고 SNS에 광고하는 경우도 있는데, 구청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증권

CJ ENM은
들썩들썩 떠들썩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코미디 영화 <스텔라>가 오늘 개봉됩니다. <스텔라>의 배급사는 CJ ENM이에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CJ ENM은 최근 이렇다 할 영화 배급이 없지만, 에스엠의 인수 후보로 떠올라 주가가 들썩거리기도 했어요. 여전히 에스엠의 새 주인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CJ ENM에 또 다른 이슈도 있습니다. ‘멀티 스튜디오’를 만들기 위해 미국 미디어그룹 ‘바이아컴CBS(전 파라마운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할리우드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거든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CJ ENM은 멀티 스튜디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현금 실탄을 확보하는 중입니다. 지난해 CJ ENM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1조 2,873억 원을 기록했어요. 2020년의 4.7배에 달하는 규모예요. 

✔️ 지난 해 말, CJ ENM은 물적분할을 통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예능 콘텐츠 제작을 담당할 스튜디오 전문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얼마 전 물적분할 대신 직접 신설법인을 세우겠다고 입장을 바꿨어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물가: 3월 국내 소비자물가가 어제(5일) 발표됐어요. 2월에도 물가가 많이 오른 만큼 3월의 물가 상승세가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10년 만에 4%대를 넘겼습니다. 

② 청약: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수도권 5곳과 지방 2곳에서 1,6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에요. 청약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고, 마이홈포털에서 소득이나 자산 등을 기준으로 입주가 가능한 조건인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행복주택에 대한 설명은 머니레터 하단의 ‘UPPITAG’ 또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③ 트위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이 소식에 지난 4일(현지 시간) 트위터의 주가는 상장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뛰었어요. 일론 머스크가 SNS의 새 판을 짤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 때문이에요.

④식용유: 식용유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식용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대두유의 선물 가격이 지난 3월, 10년 만에 최고가를 찍었거든요.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가격도 올라, 자영업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치킨업계에서 고민이 많다고 해요.

⑤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에 대한 청문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창용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 교수와 금융위원회 부회장, IMF 핵심 보직 등의 경력을 가진 인물인데요. 경제학을 전공하신 분들에게는 <경제학원론>의 공동저자로 더 익숙할 거예요.


#어피티_대나무숲

후회 속에서 우리는
따뜻한 한마디가 필요해

한 조각을 잃어 슬퍼하고 있었지만, 그랬기 때문에 젤리를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말을 건넬 수 있게 되었고, 상큼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었으며, 또 좋아하는 쿠키에게 뽀뽀를 날릴 수도 있게 되었다! 무언가를 잃게 되는 게 언제나 슬픈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라는 걸 조각레몬은 알게 되었다. (출처: 쿠키런 조각레몬 소개글)

어피티 대나무숲의 세 번째 주제는 ‘후회되는 소비’였어요. ‘싸게 샀더니 자꾸 삐걱대는 책상과 의자’, ‘핸드폰 48개월(무려 4년) 할부’, ‘남의 말만 듣고 산 주식’ 등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후회되는 소비가 언제나 슬픈 결과만을 낳는 것은 아닐 거예요. 경험에서 얻는 깨달음이 있을 수도 있고, 나의 새로운 취향을 알게 될 수도 있어요. 

어피티 독자님들은 후회되는 소비 속에서 어떤 것을 얻었을까요? 아래 링크를 눌러 다른 독자님의 사연을 읽고, 따뜻한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NFT의 모든 것 / EP.11

NFT계의 뽑기? 복권? 
리빌(Reveal)
글, 엔모


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지난 시간에는 민팅, 화이트리스트, 바닥가(FP), 가스비 등 알쏭달쏭한 NFT 용어를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NFT에서 아주 중요한 이벤트이자 ‘NFT 뽑기 또는 복권’으로 볼 수 있는 ‘리빌(Reveal)’을 알아볼게요. 


NFT만 가진 중요한 이벤트
리빌(Reveal)

NFT를 우리 삶의 생애주기와 비교한다면 유사한 점이 꽤 있습니다. NFT ‘민팅’은 사람이 태어나는 것과 비슷하고 NFT의 로드맵을 구현하면서 가치를 만드는 과정은 사람의 성장 과정과 비슷해요. 

그렇지만 NFT만 가진 중요한 이벤트가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리빌(Reveal)이에요.

랜덤으로 조합되는 
NFT 특성 

리빌을 이해하기 위해 NFT의 특성(Properties)을 이해해볼게요. NFT는 일련번호를 통해 희소성을 부여 받지만 독특한 성질, 즉 특성으로 고유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만 개가 발행되는 하나의 NFT 컬렉션 안에 있는 만 개의 NFT는 모두 생김새가 달라요. 

특성은 제작자가 NFT를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날개(Wings)를 달 수도 있고 액세서리를 붙일 수도 있어요.

출처: Opensea, BAYC(Bored Ape Yatch Club)의 #3368과 #8520 NFT

예시를 하나 들어볼게요. 사진 속 두 NFT는 다른 특성으로 조합되어서 생김새가 다릅니다. 생김새를 다르게 만드는 특성은 배경(Background), 눈(Eyes), 털(Fur), 모자(Hat), 입(Mouth) 등이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성은 랜덤으로 조합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특성은 총 10,000개의 발행 개수 중 단 0.1%의 확률로 등장하기도 하고 어떤 특성은 99%의 높은 확률로 등장해요. 

아마 눈치를 채셨을 텐데요, 등장 확률이 낮은 특성이 조합된 NFT가 당연히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됩니다.

뜯지 않은 복권, 리빌(Reveal)

오픈씨 등의 2차 거래소에 등장하는 NFT 프로젝트를 보면 상당수의 NFT가 베일에 가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Opensea, ‘Mutant Shiba Club’ NFT


얼마 전 민팅한 NFT입니다. 모두 베일에 가려져 있죠. 이러한 상태를 ‘리빌 전’ 상태라고 합니다. ‘리빌(reveal)’은 영어로 ‘드러내다’는 뜻이에요. 즉, NFT의 특성을 드러내기 전 상태를 ‘리빌 전’이라고 부르는 거죠.

대부분의 NFT 민팅은 특성이 조합되기 이전에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민팅 후 ‘리빌’이라는 과정을 통해 임의의 확률로 특성을 조합해요. 다시 말해, ‘리빌’ 전까지는 내가 보유한 NFT가 어떤 특성으로 조합될지 알 수 없어요. 

생긴 것도 모르고 그냥 사? 

여기서 몇몇 독자분들은 의문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생긴 지도 모르고 어떻게 살 수 있지?’ 하고요. 

리빌은 마치 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는 ‘뽑기’ 또는 복권과 비슷해요. 리빌을 진행했는데 희귀한 특성을 지닌 NFT를 뽑았다면 단숨에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일종의 ‘운’이 작용하는 만큼, 리빌은 많은 NFT 투자자들을 유혹합니다. 

사실 확률적으로 따져보면 리빌 이후에 낮은 등급의 NFT를 뽑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나는 좋은 NFT를 뽑을 것 같아’라는 마음가짐으로 리빌 전 NFT를 사는 거예요.  

리빌 전에 파는 건 국룰이지!

리빌이 NFT 생애 주기에서 중요한 이유는 리빌 이전과 이후의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점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NFT는 리빌 이전의 가격 대비 리빌 후 바닥가(FP)가 20~30% 낮게 형성됩니다. 

리빌 이전에는 수요가 많습니다. 희귀한 NFT를 뽑길 바라는 기대감으로 많은 사람이 민팅에 참여하고, 오픈씨 등의 2차 거래소에서 사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NFT 가격은 올라가겠죠. 

리빌 후에는 NFT가 시장에 쏟아집니다. 리빌의 90% 이상이 낮은 등급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NFT이기 때문에 ‘실망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거예요. 

경험 많은 NFT 투자자들은 ‘리빌’이 진행되기 전, 많은 수요가 발생할 때 NFT를 팝니다. 리빌 후 프로젝트의 바닥가(FP)가 하락할 때 사기도 하는 데요, 이런 투자자들은 NFT를 장기간 보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낮아졌을 때 본인에게 마음에 드는 아트웍을 보고 NFT를 선택하는 거예요.

NFT를 예술적 관점에서도 수집하는 컬렉터에게도 리빌은 매우 중요합니다. 

컬렉터의 입장에서 리빌되지 않은 NFT를 구매한다는 것은 갤러리에서 미술품을 구매할 때 베일에 가려진 그림을 구매한다는 것과 같아요. 그래서 리빌 전 베일에 쌓인 NFT 보다는 리빌이 진행된 후, 특성이 드러난 NFT 중에서 선택하여 수집하곤 하죠.

NFT 리빌 챙겨보기! 

이렇게 리빌은 NFT에만 존재하는 매우 특별한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NFT를 통해 투자생활을 즐기고 싶은 트레이더이거나, NFT를 미술품 수집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이벤트예요.

만약 관심 있는 NFT가 있다면, 리빌 이전과 이후의 가격이 움직이는 양상을 추적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또 리빌은 프로젝트마다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리빌 일정을 꼼꼼히 기록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NFT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아래 링크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효라클 Ⅰ 필진
필수 주식 지침서 <오늘의 주식>의 저자입니다. 유튜브 <효라클: 오늘의 주식>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엔모 Ⅰ 필진
유튜브를 통해 NFT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는 유튜버 ‘엔모’입니다. NFT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게요.


#용어공부

4월 6일 #UPPITAG 🏷

#행복주택
  •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해 LH가 새로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합니다. 
  • 특징: 행복주택은 직장과 학교와 가까운 곳(직주근접)이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주변에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짓는다고 해요.
  • 임대료: 행복주택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유형별 입주자격과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어요.
  • 기간: 행복주택의 총 임대기간은 대학생·청년 6년, 유자녀 신혼부부 10년, 고령자·수급자 20년으로 설정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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