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7] 변동성에도 겁먹지 않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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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크래프톤 #돈터뷰
2021. 12. 7. 화ㅣ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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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카카오페이로 바뀌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크래프톤의 <썬 티어원>,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변동성에도 흔들림 없는 투자를 하고 싶다면? <김얀의 돈터뷰>에서 확인해보세요.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경제 일정 

10월 국내 국제수지가 오늘(7일) 발표됩니다. 국제수지에서 주목할 부분은 경상수지예요. 경상수지를 통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물건이나 서비스를 수출해서 벌어들인 돈, 수입해서 지출한 돈을 따져볼 수 있거든요. 지난 9월까지는 경상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 오늘의 증시 일정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오늘(7일)부터 내일(8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들어갑니다. 래몽래인은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제작한 기업이에요. 상장을 통해 끌어온 투자 자금은 콘텐츠 IP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경제일반

카카오가
제로페이를 먹는다?
글, 정인

Photo by 제로페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신한은행, 신한카드, 카카오페이, 티머니가 참여한 ‘신한컨소시엄’이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습니다. 아직 논의가 오가는 중이지만, 언론에서는 ‘카카오가 제로페이를 흡수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에요. 초반에는 인지도가 낮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지역화폐가 사용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 제로페이 가맹점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자동 등록돼, 제로페이를 통해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과정이 편리해졌습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로페이를 통해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서울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을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방안이 시행됐어요. 

정리하면, 코로나19 이후 지원사업에 힘입어 제로페이와 지역화폐가 시너지를 내고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신한컨소시엄이 주요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을 하게 되면 제로페이의 지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제로페이가 열심히 쌓아온 서울사랑상품권의 40만 개 가맹점 정보가 그대로 제공되면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신한컨소시엄이 무리 없이 협상을 마무리하면, 내년 1월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을 신한카드나 신한은행 등에서 구입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8개 자치구에서 하루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요. 서울사랑상품권 없는 제로페이는 간편결제 창구로만 남게 될 수 있어요. 

✔️ 제로페이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시의 합작 공익사업이었습니다. 민간 사업자에 서울사랑상품권의 판매대행점 역할을 넘겨야 하느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예산 절감, 소비자 편의성의 개선, 위탁 계약 2년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제로페이의 브랜드 평판은 현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삼성페이에 이어 5위라고 합니다. 카카오페이가 제로페이를 가져오면 1위인 네이버페이를 손쉽게 추격할 수 있겠죠. 올해 카카오는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이슈를 만들었는데요. 이번 제로페이 흡수로도 다시금 ‘문어발 확장’이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증권

원게임 리스크 
해소할 수 있을까?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배틀그라운드>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크래프톤이 드디어 신작을 들고나왔습니다. 오늘(7일) PC 게임 <썬더 티어원>이 정식 출시돼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배틀그라운드>가 그랬듯, PC 게임부터 스팀에서 출시됩니다. 특히 액션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이 커요. <배틀그라운드>의 총기 및 액션 부문을 맡았던 파벨 스몰레브스키가 주도해서 만든 작품이거든요. 높은 자유도에 팀 대결 모드가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렇게 <배틀그라운드>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신작 게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크래프톤은 그간 게임사의 매출이 하나의 작품에 의존한다는 ‘원게임 리스크’가 불안 요소로 지적돼왔습니다. <배틀그라운드> IP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넘을 만큼 의존도가 높거든요. 

✔️ 한 게임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면, 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순간 기업의 가치 전체가 흔들릴 우려가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후속작이 성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아주 중요한 이유예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싸이월드: 싸이월드가 12월 17일(금) ‘2040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해요. 싸이월드 관련주도 들썩이는 중입니다. 인트로메딕NHN벅스한글과컴퓨터의 주가가 어제(6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어요.

② 모다모다: 사과가 갈변하는 원리를 응용해, 새치머리를 어둡게 만드는 샴푸를 개발한 ‘모다모다’. 모다모다가 최근 곤란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식약의약품안전처가 모다모다에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해할 수 있는 광고를 했다”라며 행정처분을 내린 거예요. 모다모다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제도가 기술을 못 따라가는 사례라는 비판도 있어요. 

③ 럭셔리: 유럽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유로 스톡스50(Euro Stox50)에 에르메스(Hermes)와 리치몬드(Richemont)가 새로 편입됩니다두 곳 모두 대표적인 명품 기업이죠.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명품 산업은 큰 수혜를 받았어요. 에르메스의 주가는 올해 82.64%나 올랐답니다. 

④ 스마트워치: 이르면 내년 초, 구글도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해요. 구글이 올해 초에 스마트워치 스타트업 ‘핏빗’을 인수했는데, 핏빗과는 다른 팀에서 프로젝트명 ‘로한’으로 스마트워치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애플워치와 경쟁할 만한 체급이 될 수도 있다고 해요.

⑤ 암호화폐: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기업의 주가도 떨어지고 있어요. ‘빗썸’의 최대 주주 비덴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 ‘코인원’의 지분을 보유한 ‘게임빌플러스’의 모회사 게임빌 등 다양한 관계로 엮인 상장사가 어제(6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김얀의 돈터뷰 / EP.10

변동성에도 흔들림 없이
꾸준히 투자했어요

글, 김얀

Photo by FabrikaPhoto on envato

💰 머니프로필
홍지윤 / 36세 / 문화기획자, 코인 트레이더, <생애 처음 비트코인>, <코인으로 인생역전>저자

어피티: 문화기획자 홍지윤 님은 코로나19로 일이 끊겼던 지난해,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8개월 동안 비트코인 트레이딩에 몰두했습니다. 2017년부터 소액투자를 해오며 비트코인을 공부해온 덕에 확신을 갖고 움직일 수 있었죠. 변동성으로 넘실대는 암호화폐 시장을 어떻게 견디고 투자해왔는지, 오늘 <김얀의 돈터뷰>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본업은 문화기획자입니다

김얀: 문화기획자로 어떤 일을 해왔나요?

홍지윤: 지자체나 기업과 협업해서 행사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해왔어요. 주로 10~30대까지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행사를 만들었어요. 대표적으로 ‘야시장’, ‘물총 축제’, ‘한복 축제’와 같은 지역 행사와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인 ‘나이트 데이’ 등을 기획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비트코인 트레이딩?

김얀: 어떤 계기로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

홍지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예정돼있던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어요. 먹고살기가 막막하던 그때, 비트코인이 떠올랐어요. 2017년 초반에 비트코인 소액 투자를 해본 뒤로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었거든요.

2020년 초, 제 수중에 있던 150만 원을 시드머니로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트레이딩을 했어요. 그렇게 생활한 지 8개월이 됐을 때 7억 원까지 불어난 거예요.

김얀: 상당히 큰돈을 단기간에 얻었는데, 달라진 것이 있나요?

홍지윤: 비교적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어서 처음에는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이제는 스스로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했어요. 지금도 제 주업은 문화기획이고, 트레이딩이 부업이에요. 그런데 확실히 경제적 여유가 마음의 여유까지 만들어 주긴 했어요.

코인 투자, 어떻게 해야 되나요?

김얀: 비트코인 트레이딩은 독학으로 배운 건가요?

홍지윤: 유튜브 <비트코인 B트렌드>를 열심히 봤어요. 그곳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과 영상을 토대로 트레이딩을 공부했어요. 잠자는 시간 외엔 트레이딩에 몰두했어요. 당장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었거든요.

김얀: 코인 트레이딩을 한 번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홍지윤: 해외여행을 갈 때, 그 나라의 언어를 알고 여행하면 차원이 다르잖아요. 코인 트레이딩도 아는 만큼 보이고, 그만큼 더 얻어갈 수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시작해야 돼요. 가장 기초가 되는 이동평균선, 거래량, 캔들에 대한 분석은 마스터 해야겠죠.

다만 모든 사람이 트레이더처럼 코인에 투자하긴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저는 소액이라도 코인을 꾸준히 사 모으라고 이야기하곤 해요. 저는 오늘 아낀 돈을 돼지저금통에 넣듯이 코인을 샀어요. 예를 들어 세 끼를 모두 집밥으로 해결한 날 21,000원(7,000X3)을 비트코인에 넣었어요.

코인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이때다’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코인에 돈을 넣었어요. 지난 주말에도 그랬지만, 코인 가격이 하루아침에 20~30%씩 하락할 때가 있어요. 예전에는 ‘비트코인 망했다’라고 할 정도로 급락할 때가 잦았는데요. 돌아보면 그럴 때일수록 겁먹지 않고 계속 코인을 모은 분들이 큰돈을 벌더라고요.

내가 비트코인에만 투자하는 이유

김얀: 비트코인에만 투자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홍지윤: 주식을 하더라도 대장주가 안전한 것처럼, 블록체인에 투자한다면 비트코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다른 코인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이 앞으로 10년 안에 10억 원까지 갈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수익률이죠.

단, 지금껏 그래왔듯이 엄청난 변동성과 함께 오랜 시간을 견딘 사람만이 그 성과를 누릴 수 있을 거예요. ‘10년 동안 1비트코인을 모으겠다’라는 생각으로 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계속해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방법이라고 봐요.

김얀: 그렇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홍지윤: 비트코인은 기존의 화폐와 다르게 수량이 한정되어 있잖아요. 전 세계의 대부호의 비율이 0.9%, 약 7~8천만 명이라고 봤을 때, 이들이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한 개씩만 산다고 가정해도 그 값어치는 엄청나게 올라갈 거예요.

이번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잖아요. 이 흐름 자체가 막을 수 없는 파도라고 생각해요. 요즘 가장 화두인 메타버스, NFT, P2E 게임을 봐도 그래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디지털 시대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될 거라고 봐요.

“같이 공부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요!”

김얀: <돈터뷰>의 공통 질문입니다. 홍지윤 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요?

홍지윤: 돈은 위기상황에서 나를 보호주는 안전장치라고 생각해요. 위기상황에 놓였을 때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거죠.

문화기획자로 일하면서 ‘갑질’을 많이 당했던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열정밖에 없었던 때라 무시당하거나 불합리한 요구를 당한 적이 많았어요.

지금은 제가 원하는 기획이 있으면 바로 투자해서 만들 수 있어요. 남 눈치 안 보고, 감정노동 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게 된 거죠.

돈이라는 안전장치가 주는 안도감으로 본업에서도 더 자신감 있게 나의 기획을 밀어붙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얀: 머니레터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홍지윤: 자본주의 사회에는 자산 계층이라는 게 있잖아요. 지금은 근로소득만 가지고 계층 이동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그래서 근로소득과 금융소득이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자산 계층의 이동뿐 아니라 자신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투자가 필수인 시대예요. 젊은 사람들이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진 시대라고 하지만, 희망을 놓지 말고 같이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했으면 좋겠어요.

📌  돈터뷰 전문은 머니레터 발송일로부터 2~3일 후에 김얀 님의 브런치에 게시됩니다.
📌  돈터뷰는 다양한 개인의 돈 이야기를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특정 상품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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