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2] 토스가 타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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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인수 #우주관광 #돈터뷰
2021. 10. 12. 화ㅣ웹으로 보기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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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미리보는 이번 주 일정, 토스가 타다를 인수한 이유, 우주 관광과 관련 있는 국내 기업을 담았어요.
SERIAL / <김얀의 돈터뷰> 두 번째 에피소드! 그의 첫 번째 부자 멘토 JHK 님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미리보는 이번 주 일정
글, 
런던고라니

✔️ 10월 12일(화):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8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블루오리진 두 번째 우주관광 예정, 지아이텍·차백신연구소 공모청약(~13일),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9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에픽게임즈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1’ 개최, LG전자 실적 발표(3분기 잠정 실적), LG디스플레이 ‘2021 테크포럼’ 개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상하이 포럼(~13일), 강타 데뷔 25주년 세 번째 싱글 ‘아마’발매

✔️ 10월 13일(수):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 및 2021 탄소중립 엑스포, 2021 소부장뿌리산업기술 대전(~15일), 9월 고용동향, 9월 ICT 수출입 동향, 8월 통화 및 유동성동향,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OECD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케이카신규 상장, 블랙록·델타항공·JP모건체이스 실적발표

✔️ 10월 14일(목): 9월 수출입물가지수,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 남양유업 흰우유 제품 가격인상, 넥슨 블루 아카이브 사전등록 실시, 모건스탠리·씨티그룹·유나이티드헬스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도미노피자 실적발표

✔️ 10월 15일(금):10월 최근 경제동향, 9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 미국 9월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게임X컨퍼런스> 개최, 미국 뉴욕증시 옵션만기일, 금융노조 총파업, NH스팩21호 신규 상장, <마이 네임> 넷플릭스 공개, 애플워치7출시


#생활경제

토스, 타다를 인수하다?
글, 정인

Photo by Rawpixel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지난 8일,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VCNC’ 지분의 60%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토스가 타다를 인수한 셈이죠.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토스는 타다를 왜 인수했을까요? 경영 측면에서 토스는 타다가 필요했고, 쏘카는 타다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핀테크 사업은 ‘결제가 많이 일어나야’ 이익을 보는 구조인데 모빌리티 사업에서 택시만큼 결제를 많이 하는 분야가 없죠. 반면, 카셰어링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쏘카는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인 타다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사실 모빌리티 산업은 핀테크와 결합이 활발한 분야 중 하나예요. 메신저로 시작해 핀테크와 모빌리티를 품은 플랫폼이 된 카카오나, 동남아 최대의 핀테크-모빌리티의 결합 플랫폼이 된 ‘그랩’을 생각하면 놀랍지 않은 일입니다. 그랩은 기업가치가 44조 원에 달하는데, 뉴욕증시 상장도 넘보고 있는 기업이에요.

✔️ 비바리퍼블리카의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급등했습니다. 8일 기준 107,600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5일, 3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을 출범하면서 은행과 모빌리티를 동시에 운영하게 됐습니다. 국내 1위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도 상장을 준비 중인 건 마찬가지예요.

✔️ 이제 핀테크-모빌리티 업계의 시장 플레이어는 3개사가 되었습니다. 독과점을 넘어 제대로 시장경쟁을 할 수 있는 구조로 플레이어 머릿수가 채워진 셈이에요. 카카오(카카오T)와 SKT-우버 연합(우티택시), 쏘카-토스 연합(타다라이트)이 시장경쟁을 시작할 거예요. 건전한 경쟁은 시장을 춤추게 하죠. 시장이 이제까지와 다른 모습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증권

활짝 열린 우주여행의 시대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우주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스타트렉>에서 커크 선장 역을 맡았던 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블루오리진의 ‘뉴셰퍼드호’에 탑승합니다. 윌리엄 샤트너는 올해로 90세입니다. 이번 우주여행에 성공하면 최고령 우주 여행객으로 등극하게 되죠.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뉴셰퍼드호는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선이에요. 오늘 또는 내일 발사 예정인데요. 이번 관광 역시 지난번처럼 10분가량 이루어지고, 우주의 경계인 카르만 라인(상공 100km)을 넘어서게 됩니다. 블루오리진이 밝힌 이번 우주관광 매출액은 1억 달러라고 해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상업적 우주 개발 경쟁에 러시아도 뛰어들었습니다. 러시아의 영화감독과 배우가 촬영을 위해 국제우주정거장을 방문했어요. 12일간 머물며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해요. 한편, 미국에서는 톰 크루즈가 조만간 NASA의 지원을 받아 영화 촬영을 위해 우주로 나갈 계획입니다. 냉전 시대 이후 오랜만에 보는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패권 경쟁 구도예요.

✔️ 본격적인 상업적 우주 여행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 블루오리진에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있어요. 우주 관광과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도 들썩이곤 했죠.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Blue Engine-4 관련 최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주 산업에 대한 블루오리진의 투자가 진행될수록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같은 납품업체의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예요.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청약: 오늘(12일)부터 행복주택 4,197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이에요.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60~80% 정도로 저렴해서 주거비 부담을 줄이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청약에서는 서울번동3(168가구) 등 수도권 5곳 1,124가구, 대전용문(80가구) 등 지방권 11곳 3,073가구가 공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② 화장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한한령으로 2010년대 말부터 위기를 겪다가, 코로나19로 화장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대안으로 토니모리는 올해 초, 반려동물 사료를 제조하는 '오션'을 인수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었고, 뒤늦게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간만에 적자 폭을 줄였어요. 토니모리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해(유상증자) 자금을 끌어오기로 했습니다. 이 자금은 온라인과 해외 마케팅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해요. 주식 유통량이 많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두셔야겠어요.

③ 탄소중립: 지난 7일, ‘기후행동 100+(Climate Action 100+)’이 우리나라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한 통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기후행동 100+는 블랙록, 핌코,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 등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투자 자금은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 상장 기업에도 투자되고 있죠. 편지에는 우리나라에 탄소 감축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하고, 민간 석탄발전소를 퇴출하는 건에 대해 논의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요청을 담은 편지 같지만 사실상 경고에 가까워요. 국제 기준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탄소감축을 해나가지 않으면 당장 올해 말부터 주주행동에 나서겠다고 했거든요. 

④전기차: GM이 2025년까지 테슬라를 넘어서는 전기차 1위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발표했어요. 지난 6일(현지시간) 개최된 ‘인베스터 데이 2021(GM Investor Day 2021)’에서 전 세계 GM 주주들에게 선언한 내용인데요.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해요. 올해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21%)는 테슬라, GM은 2위(12%)입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기업보다는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아, 시가총액도 GM의 10배 수준으로 높아요. 과연 내연자동차 시장의 강자 GM이 10년 뒤 전기차 시장에서도 1등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⑤ 우유: 서울우유에 이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우유업체도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우유 제품은 평균 4.9% 인상되고,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은 각각 0.3%, 1.6% 오를 거라고 해요. 우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가격도 오를 수 있겠죠.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이미 가격을 올린 적이 있어 추가 인상이 어렵지만, 자영업자들은 제품 가격을 올려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예 저렴한 멸균우유로 대체하려는 수요도 많아졌다고 해요. 

⑥ 대출: 지난주에 문을 연 토스뱅크. 시중은행보다 낮은 대출금리에 토스뱅크의 신용대출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금융당국의 대출 가이드라인인 대출한도를 맞추기 위해 토스뱅크 역시 대출을 조금씩 줄일 수 있겠습니다. 토스뱅크가 목표로 잡은 연간 대출한도는 5천억 원인데, 벌써 40% 정도가 소진됐거든요. 지금 시중은행들이 대출을 막기 시작한 것도 연간 대출한도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대출’에 대한 미션이 있는 만큼, 아예 대출 문을 닫기보다는 고신용자의 대출금리를 높이거나 한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바꿔나갈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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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얀의 돈터뷰 / EP.2

급하게, 빨리 큰 수익을 
얻으려고만 하지 마세요
글, 김얀

Photo by nuwatphoto on envato

💰 머니프로필 
JHK / 59세 / 치과 의원 원장 / 23년째 취미 주식 투자자

이제껏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지 못했습니다. 높임말과 격식이 불편하기도 했고, 일단 저 스스로 ‘어른’에 대한 기준이 높았거든요. 특별히 존경할 만한 어른을 만나본 적이 없기도 했고요. 

그랬던 저에게 처음으로 ‘어른’으로 다가온 사람이 바로 JHK 님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10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던 치과에서 만난 원장님이었죠. 워낙 원장님이 좋은 분으로 소문나 있었지만, 막상 일해보니 이렇게 소탈하고 권위 의식이 없는 의사 선생님은 처음이라서 놀랐어요.

치과에서 만난
나의 첫 멘토

돌아보면 JHK 님은 환자들이 몰아닥쳐도 피곤하거나 힘든 모습을 보인 적이 없으셨어요. 이제 곧 은퇴를 앞두신 나이지만, 항상 에너지 넘치게 환자들을 대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을 닮고 싶었죠. 다양한 일들을 하면서도 JHK 님을 떠올리며 그 분의 태도를 닮고자 했어요.

일하는 태도뿐만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 역시 JHK 님을 보며 배웠습니다. 티슈를 뽑을 때도 한 장만 쓰고, 가전제품은 사용하고 난 뒤 코드를 바로 빼두는 게 단순히 돈을 아끼려는 절약의 목적만이 아니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합리적인 개념이라는 것도 멘토님에게 배웠어요.

제가 보고 느낀 바를 얘기 드리는 것보다, $%name%$ 님에게 JHK 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드리는 게 더 와닿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 모셨습니다. 오늘 <김얀의 돈터뷰>에서는 존경하는 멘토, JHK 님에게 ‘돈’,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돈은
‘노동 소득’입니다

김얀: JHK 님, 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JHK: 돈이란 본인이 정당하게 일하고 받는 노동의 대가지요.

김얀: 주식 투자를 좋아하시는 분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돈은 노동 소득’이라고 말씀하시는 게 조금 놀랍네요.

JHK: 노동 소득보다 부동산이나 주식, 코인 같은 투자 소득이 더 주목받는 사회는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라고 봐요.

김얀: 멘토님이 계속 본업을 유지하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유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JHK: 본업으로 번 돈으로 생활비를 쓰고, 거래처에 대금을 지불하고, 직원들 월급도 주고 남은 돈을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 낫겠다 싶어서 주식을 시작했어요.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어요. 국내주식에 투자하면 우리나라 기업과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겠다 싶었죠.

김얀: 주식이 잘될 때는 본업을 하지 않고 전업으로 투자만 하고 싶다는 유혹이 있진 않으셨나요?

JHK: 아마도 회사원이었으면 그만뒀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과 일을 하면서 버는 수입도 많았고(웃음) 환자들을 보면서 얻는 보람도 컸어요. 그래서 본업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좋은 종목으로 
종잣돈을 키워가세요

김얀: 본격적으로 주식 이야기를 해볼게요. 최근 코스피 3천 선이 무너지면서, MZ세대 개인 투자자들이 어려운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주식 투자를 해야 할까요?

JHK: 연말까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제부터는 작년과 같은 드라마틱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작년이 아주 특수한 상황이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작년처럼 ‘좋은 종목이면 무조건 오르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는 전체적인 경제 상황에서 주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공부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돼요.

제가 주식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주식 고수와 10명 정도의 수강생이 모여 주식 스터디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고수가 각자 원하는 수익률이 몇 프로냐고 물었더니, 10명 중 7~8명이 목표 수익률을 10%라고 했고, 1~2명이 15~20%라고 말했어요. 당시 은행 금리가 연 6~7%일 때였는데 말이죠.

주식을 하다 보면 알다시피 10~20%는 별로 대단한 수익률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투자 금액이 적다 보니 10~20% 수익률이 작아 보이는 거죠.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10~20%를 넘어서 더 큰 수익률을 얻기 위해 자꾸 상한가 종목들만 기웃거립니다. 그러다 오히려 손실을 얻고 나가곤 하죠.

당장 큰돈을 벌겠다고 남의 말만 듣거나, 유사 자문 기관 같은 곳에서 말하는 추천 종목만 매번 사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종잣돈을 키워나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수익을 작게 가져가더라도 소액으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주식을 하다 보면, 작년 같은 상황이 올 때 일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생활하고 남은 돈으로 투자하면서 스스로 종목을 고르는 눈을 키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대비해서 주식 외에 달러 같은 자산에 분산투자를 해놓는 것도 좋겠지요.

김얀: 주식을 잘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JHK: 일단 경제 신문 하나 정도는 매일 챙겨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알면 좋아요. 주식하는 사람들이 모인 스터디를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식을 꾸준히 지켜보고, 확신을 갖고 밀고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조금씩 성과가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너무 급하게, 빨리 큰 수익을 얻으려고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돕고, 
잘되는 걸 지켜보는 보람

김얀: 제가 여러 치과에서 일하면서 치과 원장님들을 만나보면 일에 대한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던데요. 멘토님은 어떻게 일의 보람을 찾으셨어요?

JHK: 저희 부모님께서는 늘 “너 하는 일 열심히 해라, 그다음에 돈이 붙고 안 붙고는 다 네 복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자라면서, 치과 의사라는 직업으로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 치과를 개원할 때는 ‘적어도 이 일에서는 전국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 지역에서는 손에 꼽히는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요즘에는 다들 ‘돈’을 많이 버는 것에 관심을 두고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 모두가 그런 꿈만 꾼다면 사회 발전의 잠재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김얀: 그렇다면 젊었을 때는 돈보다 무엇을 쫓아야 할까요?

JHK: 마흔 전까지는 본인이 일하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실력을 쌓기 위해 투자하고, 어떻게 하면 맡은 일을 좀 더 잘 할 수 있을지 연구하다 보면 돈은 자연히 따라올 거예요.

김얀: 돈 말고도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JHK: 사실 돈이 주는 행복감은 어느 정도만 넘어가면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보니 식물이나 동물을 키우거나 후학을 보살피는 즐거움이 커요. 누군가를 잘되도록 돕고, 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지켜보는 보람이 참 크더라고요. 김얀님도 그중에 한 명이고요(웃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실력을 쌓으세요

김얀: 마지막으로 머니레터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JHK: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직업을 선택할 때, 향후에 어떤 일이 주요 산업이 될지 잘 알아보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신문과 뉴스, 세상 돌아가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지 본인의 하는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실력을 쌓으세요. 무슨 일이든지 자신이 하는 일에 스스로 실력 있는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다면 반드시 그에 맞는 보상을 받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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