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6] 경제 신문에 다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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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칸영화제 #돈독한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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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47.33 ▲ 9.15 (+0.88%)
USD 환율  1,131.00 ▼ 5.00 (-0.44%)
* 직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30년 만에 최고로 오른 물가,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SERIAL / 주식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런던고라니
 
✔️ 오늘의 경제 일정
  • ① 통계청에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 4월 발표에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2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커머스 업계가 요새 이슈인 만큼 시장 자체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 ② 개정된 ‘노조 3법’이 시행됩니다. 개정 노조법에 따르면 해고자와 실업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노조 전임자에 대한 사용자의 급여 지급 금지 규정이 삭제되는 등 전반적으로 노조의 권한이 강화되는 쪽으로 변화가 있을 거라고 해요. 
 
 
#생활경제
 
30년 만의 장바구니 물가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올해 상반기 농축수산물 물가가 30년 만에 가장 높이올랐다고 해요. 물가지수 평균치가 전년보다 12.6% 오르면서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2월, 우리나라에 ‘애그플레이션’이 찾아온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대파 가격이 너무 올라 대파가 ‘금파’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대파 가격은 안정되는 추세지만 계란과 사과 같은 품목은 계속 상승세입니다. 사과 가격은 작년보다 54.3% 올랐고, 마늘(45.7%)과 고춧가루(34.9%) 등 식재료 값도 크게 뛰었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기후변화에 의한 흉년과 가축전염병에 걸린 가축들의 폐사 때문이에요. 특히 고병원성 AI가 퍼지면서 수많은 닭이 살처분돼, 달걀의 가격이 전년 대비 38.9% 뛰었습니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거예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코로나19에 관심이 집중되어 주목받지 못했지만,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에 대한 방역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축전염병은 발생할 때마다 매번 수백~수천만 마리의 동물이 땅에 묻히고, 경제적 피해도 막대하기 때문에 방역을 통해 최대한 막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 정부는 하반기에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나 가축전염병은 정확히 언제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든 만큼, 장기적으로 친환경 경제구조로 바꿔나가는 수밖엔 없어 보이네요.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경보 단계를 확인할 수 있어요. 농축수산물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인 만큼, 현황이 어떤지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증권
 
2년 만에 열리는 칸영화제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6일), 칸영화제가 개막합니다작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해, 무려 2년 2개월 만에 열리는 거예요. 칸영화제에 출품하는 한국영화는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입니다. 주연을 맡은 송강호가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고, 또 다른 주연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의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주목을 받으면, 그 영화를 제작하거나 배급,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덩달아 오르곤 합니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주목받았을 때 투자사인 바른손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죠. 

<비상선언>의 배급사는 쇼박스입니다. <비상선언>은 칸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황금종려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개봉한 뒤 필름마켓에서 흥행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에요. 간만에 열리는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봐야겠어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쇼박스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 배급이 어려워지면서 아쉬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남산의 부장들>과 <국제수사> 이렇게 2개 작품만을 배급했거든요. 주가도 코로나19 이후 폭락장에서 1천5백 원대까지 하락했고, 이후로도 오랜 기간 2천 원대에서 머물렀어요.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지금, 쇼박스가 실적 부진을 벗어나 반등하려면 배급한 영화들이 흥행하는 게 관건입니다. 올해는 <비상선언>과 <압구정 리포트>, <사흘>, <휴가> 등 여러 라인업을 준비하는 중이에요.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 ① CEO: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496개의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상장사 CEO 중 여성은 64명으로 전체의 3.5%에 그쳤어요. CEO의 평균 연령은 56.9세로 작년보다 60대 CEO의 비율이 3.8%p 늘었습니다. 

  • ② 디디: 중국 정부가 중국판 우버 서비스라고 불리는 ‘디디추싱’에 대해 제재를 내렸습니다. 네트워크 보안 조사를 하는 동안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디디추싱 앱을 내려받지 못하도록 한 거예요. 디디추싱은 지난 30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해 많은 자금을 끌어왔는데요. 중국 당국의 조사 소식에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 ③ 비수기: 철광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철광석으로 만드는 철근, 철강도 덩달아 몸값이 뛰었다는 뉴스를 종종 전해드렸죠. 특히 철근은 건설 현장에 사용돼, 철근 가격이 오르면 부동산 가격도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는데요. 최근 철근 가격이 다시 내렸습니다.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 건설 현장이 멈춰 철근 수요가 줄어들었거든요.  

  • ④ 코로나19: 바이오기업인 한국비엔씨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대만 식품의약국(TFDA)에서 긴급승인을 받았거든요.

  • ⑤ 실적 발표: 기업들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 발표가 이번 달부터 하나둘씩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는 곳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에도 역대급 실적을 낼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돈독한 트레이닝 / EP.6
 
주식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
글, 김얀


 
지금 $%name%$ 님의 주변에 주식을 20년 이상 오래 해 온 사람이 있다면, 아주 큰 복을 옆에 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단기간에 큰 수익률로 대박을 터트린 사람이 아니라 주식을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까지 즐겁게 해 오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아주 운 좋게도 제 주변에는 그런 분이 계십니다. 이분 덕분에 주식을 처음 시작했어요. 그분과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2017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에 저는 애인이 있는 호주로 가기 위해 비행기값이라도 벌 요량으로 몇 달간 치과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 치과의 원장님이 지금 저의 주식 멘토입니다. 원장님은 직원들을 모아 놓고 항상 적금 들지 말고 주식이나 펀드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재테크 붐이 한창인 지금이야 다들 주식을 하는 게 이상하지 않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주식은 ‘하는 사람들만 하는’ 투자법이었습니다. 주식, 펀드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가는 욕을 먹기 딱 좋은 분위기였기에 직원들이 반응도 아주 싸했어요.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는데요?”
“주식할 돈이 어딨어요...”

원장님의 이야기에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저는 그날 슬그머니 증권 앱을 다운받았습니다. 원래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았고, 원장님은 성격도 좋고 일도 잘하는 분이었기 때문에 이런 분이 25년째 하고 있는 거라면 한 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투자금액도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돈은 얼마 없었지만 재미 삼아 해본다는 생각으로 100만 원 이내에서 시작했어요. 몇 종목을 샀다가 초심자의 행운으로 수익을 보기도 했고, 마이너스가 되는 날이면 깜짝 놀라서 손절을 하며 새로운 세계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가격표를 보면서 울고 웃다가 나중에는 조금 꾀를 써서 네이버 증권을 참고해 외국인이나 기관이 많이 산 종목을 따라 사기도 했습니다. 그쪽은 아무래도 프로들이니 그 사람들만 따라가도 망하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그렇게 나만의 요령을 찾아가고 있었지만, 결국은 얼마 못 가 주식을 접어야 했습니다. 여윳돈이 없어 생활비로 투자를 하다 보니 카드 결제일이 다가오면 손해를 보더라도 돈을 찾아야 했거든요.

게다가 호주행을 취소하고, 부천으로 옮겨 드라마 대본을 쓰는 일을 시작하면서 벌어놓은 돈을 까먹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있는 돈은 집 보증금에 들어있고, 이렇다 할 월수입이 없으니 이제 조금 투자의 감을 잡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주식을 할 수 없었어요.

이때 확실하게 느낀 게 있습니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려면 일정하게 들어오는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입이 없으면 주식 투자를 병행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다시 주식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돈 공부를 시작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급을 받으면서부터였죠.

저는 다시 ‘나만의 주식 투자 방법’을 만들어 갔습니다. 일단 은행에 저축을 하며 종잣돈을 모으기 보단 100% 주식에 투자하여 종잣돈을 늘리기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공격적인 선택이었지만, 그간 내가 할 수 있는 실수는 다 해보며 ‘실패’에 대한 감을 잡아 둔 터라 오히려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었어요.

그러는 동안 항상 지켜온 습관이 있었습니다. 저의 주식 멘토가 예전부터 강조했던 ‘매일 아침 경제 신문 읽기’를 실천해왔어요. 

투자하기 좋은 섹터와 종목들은
경제 신문에 다 나와 있다. 

아침에 경제 신문에 나온 종목을 보고
그 날 투자를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

주식 투자를 한다는 사람이
경제 신문 조차 읽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물론 저도 처음에는 경제 신문을 다 읽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모르는 단어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재미도 없었으니까요. 

$%name%$ 님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일단 신문을 억지로 읽으려 하지 말고 제목 위주로, 큰 글자만 설렁설렁 읽기 시작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기사에서 자주 보이던 기업을 주식 종목창에서 만나게 되고, 저절로 관심을 가지며 이슈를 소화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 역시도 신문을 통째로 읽을 수 있게 된 건 1년 정도 지난 후였어요.

$%name%$ 님의 매일 아침은 어떤가요? 저의 아침 루틴은 이렇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마시기
  • 출근길 지하철에서 어피티 머니레터 보기 
  • 남들보다 20분 일찍 도착해서 회사에서 경제 신문 읽기 

다른 건 몰라도 이 루틴 만큼은 반드시 지키려고 합니다. 덕분에 주식 수익 실현으로 버는 월 수익이 회사에서 받는 월급을 넘어서게 됐어요. 주위에 멘토가 없을 때는 ‘경제신문이 나의 멘토’라고 생각하고 아침 습관으로 경제 신문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투자의 감각을 만들어가는 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김얀의 돈독한 미션 / STEP.6

주식 투자, 나만의 습관은?

1. ‘주식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 이유도 함께 공유해주세요. 
2. 꾸준히 투자하기 위해 경제 관련 정보를 얻는 나만의 팁을 공유해주세요. 
 
아래 [돈독한 미션 참여하기]를 클릭해 $%name%$ 님의 생각을 차분히 작성해보세요. 사연을 선정해 다음 주 화요일 머니레터에 소개할게요!
 

 
머니레터 독자님이 보내온
돈독한 미션 

지난주, 돈독한 트레이닝 5화와 함께 ‘성공의 요소들’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보내드렸죠. 그중 몇 가지 사연을 소개합니다.

‘돈과 관련한 성공의 기쁨’을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 어렸을 때 500원짜리를 차곡차곡 모아서, 스스로 놀랐던 기억이 아직 있어요. 지금도 돈 모으는 게 어렵게 느껴질 때,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서 ‘나도 저축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 킴
  • 오랜 취업 준비 끝에 취업에 성공하고 부모님께 첫 월급으로 용돈을 드렸을 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 여름달
  • 안 쓰는 방을 셰어하우스로 내놨어요. ‘입주자가 생기면 좋고 아님 말고’라는 마음으로 시도했는데, 5명에게 연락이 왔고 그 중 한 분과 계약을 진행했어요. 덕분에 불로소득 30만 원과 좋은 동생을 얻었죠. / 한지선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관심을 갖는 것이요. 관심을 가지면 알고 싶어지고, 알면 행동하게 되고, 그중에 성공이 있는 것 같아요. / 동양란
  • 실행력이요. 해보지 않으면 정말 결과를 알 수 없어요. / 함지선
  • 꾸준함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그 지식과 경험은 제 안에 차곡차곡 쌓일 것이고, 그렇게 쌓인 것들이 저만의 미래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 곰곰이

함께 나누고 싶은 돈 명언이 있다면?
  • 작은 비용을 조심해라. 작은 구멍이 거대한 배를 가라앉힌다./ 페페
  • 내 작은 돈도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열심히 돈 모으는 사람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 너굴이
  • 신라호텔 망고 빙수를 먹을 돈으로 신라호텔 주식을 사라! / Jo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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