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9] 미국이 세계 경제 대장이 된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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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기준금리 #미국

  
2022. 7. 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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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 여름 휴가 다녀오셨나요? 예전에는 '휴가' 하면 산이나 바다를 떠올렸는데 이제는 호캉스, 방구석 휴가처럼 휴가의 모습이 다양해진 것 같아요.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FOMC 결과, 또 한 번 자이언트 스텝이 있어요.
  2. 국내 영화가 줄줄이 나와요. 
  3. 미국이 세계 경제 대장이 된 배경을 알아보아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글, 김희욱

① 아이씨에이치가 상장해요

첨단 회로 소재를 만드는 기업인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기기에서 통신을 담당하는 회로의 핵심 소재가 주제품이에요. 작년에는 이걸로만 233억 원을 벌었어요.


②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현지 시간 29일, 엑손모빌, P&G, 쉐브론, 아스트라제네카, 소니 등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에요.


③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돼요

현지 시간 29일,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에 대한 통계가 발표돼요. PCE에서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소비자의 지갑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을 거예요.

🌏 글로벌
7월 FOMC 결과는?

글, JYP


또 한 번 자이언트 스텝이에요

한국 시간 28일 새벽, 미국의 7월 FOMC 결과가 발표됐어요. 전문가 대다수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거라고 전망했는데요. 예상대로였어요. 딱 0.75%p 올려서 현재 기준금리는 2.25~2.5%가 됐어요.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예상대로 진행되자 미국 주식시장은 간만에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나스닥 지수는 4.06% 올라서, 코로나19 발발 후 주가지수가 급등했던 2020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어요. 제롬 파월 의장이 “언젠가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영향을 끼쳤고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졌어요.

보통 한국의 기준금리(현재 2.25%)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데, 상황이 역전된 거예요 (한미 금리역전 🏷️).국내 증권시장에서 돈이 빠져나갈 우려가 나오는데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FOMC 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말했어요. (🗝️)


어피티의 코멘트
  • JYP: FOMC는 1년에 8번 개최되는 회의예요. 다음 번 FOMC는 8월이 아닌 9월에 개최될 예정이에요. 제롬 파월 의장은 이번 FOMC가 끝난 뒤,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금리역전 🏷️


한미 금리역전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을 뜻해요.  


보통 국가의 신용도가 높을수록 기준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요. 예를 들어 경제규모 세계 1위이자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다른 개발도상국보다 낮은 금리를 유지하죠. 우리나라도 보통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높고요. 


기준금리가 낮다는 건, 해당 국가의 돈값(이자)을 매기는 기준이 다른 국가보다 낮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같은 돈을 미국 달러에 투자했을 때 받는 돈값이 적더라도, 달러를 매력적으로 느낍니다. 신용도가 높고 경제력이 탄탄해 안전하니까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도 다른 의미로 매력적인 투자처예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즉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보다 돈값을 높게 쳐주기 시작했어요. 안전한데다 금리까지 높다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투자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돈을 빼서 미국으로 향할 수도 있어요. 


물론 그렇지 않았던 사례도 있었지만,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되면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곤 해요.


🎬 산업
이번 주 컬처 트렌드는?

영화계: 국내 작품이 줄줄이 나와요

영화 <한산: 용의출현>이 예상대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어요. 개봉 첫날 39만 명을 동원하며 기존 1위였던 <미니언즈2>를 2위로 내려앉혔습니다. 다음 주에는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비상선언>이 개봉될 예정이에요. 

OTT: 액션 영화가 올라와요

넷플릭스에서는 배우 주원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영화, <카터>가 8월 5일에 공개돼요. <카터>의 제작사는 비상장사지만, 주원의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주목받고 있어요. 이곳은 <마이네임>을 제작한 곳이기도 해요.

음악: JYP가 웃고 있어요

트와이스가 지난 27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 4집 <셀러브레이트>로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했어요.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8월에는 다양한 아이돌이 컴백하면서 음악계도 들썩일 거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 효라클: 다음 주에 개봉되는 <비상선언>은 쇼박스가 배급하는 영화예요. 증권가에서는 쇼박스가 <비상선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실적을 끌어올릴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 서베이
어렸을 때 장래 희망은 무엇이었나요? 


독자님, 어렸을 때 크레파스로 그리던 장래 희망은 무엇이었나요? 잊혀졌거나, 혹은 지금도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독자님의 장래 희망을 알려주세요!


대공황1929 ④
현대 경제가 대공황의 발명품이라고요?
글, 정인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이전은 지금과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미국이 세계의 리더도 아니었고, 정부가 경제에 관여하지 않았어요. 국내총생산(GDP)라는 개념도 없었고요. 현대 경제는 대공황을 거치면서 자리를 잡았는데요. 그 사정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국은 한발 물러나 있었어요


‘진주만 공격’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에서 미국은 참전하지 않고 무기만 팔고 있다가, 일본이 선전포고 없이 진주만에 공습을 하는 바람에 미국이 움직이게 되었다는 맥락이에요.


요즘 시각으로 보면 좀 이상합니다. 현재의 미국은 여기저기 안 가는 데가 없고 여기저기서 안 부르는 데가 없는 나라인데, 1920년대와 1930년대에는 세계대전과 거리를 두려고 했던 거잖아요.


당시 세계 경제 리더는 영국이었어요


영국의 파운드화가 세계 거래의 기본이 되는 기축통화였어요. 영국은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많이 수입하고 파운드화로 지불해서 기축통화 자리를 지켰어요. 또한 금본위제를 기반으로 환율 체제도 안전하게 유지했답니다. 


미국은 그저 돈을 많이 벌고 싶었습니다. 공산품뿐 아니라 농산물도 수출해서 거대한 무역흑자를 내고 있었어요. 

 

사실 기축통화국이 되면 무역에서 흑자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기축통화는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가 남의 물건을 사고 기축통화를 지불해야 내 돈이 바깥으로 나갈 수 있거든요. 미국은 기축통화국이 재미없다고 생각했죠. 


미국이 리더가 된 건 2차 세계대전 후예요


대공황이 시작된 1929년, 미국 경제에는 세계무역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는데 반대로 세계 경제에는 미국과의 무역이 엄청 중요했어요. 미국은 계속 자본을 수출하고, 다른 나라와 무역하면서 세계 경제에 입지를 다져나갔어요.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영향력을 제대로 드러낸 건 ‘마셜플랜’이었어요. 마셜플랜은 2차 세계대전 후에 미국이 유럽을 대규모로 지원한 계획이에요. 이때 미국은 유럽에 엄청난 돈을 퍼부었어요. 


당시 정부는 경제 관여에 소극적이었어요


대공황 이전, 미국의 제31대 대통령인 후버는 자유방임주의를 주장했습니다. 기업과 은행은 정부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로 기업을 경영했어요. 


기업이 줄도산할 때 오히려 반기는 경제학자도 있었어요. 경제학에 수학을 처음 도입한 어빙 피셔는 경기침체 때 일어나는 경쟁력 없는 기업의 청산은 시장의 자기 정화 기능이라고 주장했었죠.


당시 정부의 우선순위는 내수경기를 부양시키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해고당하고 소비가 얼어붙는데도 금리를 올렸어요.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고 금을 적정량 보유하는 데 집중해, 금본위제를 유지하기 위해서였어요. 


정부: 이제부터는 제때 대응할게요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은 1933년에 나왔습니다. 정부의 변화한 태도를 잘 보여주는 정책인데요. 정부가 직접적으로 경제에 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경제위기가 닥쳐오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사람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주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도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복지를 마련했어요. 현재 복지국가로 유명한 북유럽 국가들도 실제로 사회보장을 시작한 건 대공황 이후예요.


근로자 임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여야 소비가 살아난다는 사실, 그러니까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소화된다는 케인스의 유효수요론도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거시경제학이 탄생하는 순간이에요. GDP라는 개념도 이즈음 나왔어요. 뉴딜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였죠.


보호무역과 식민지 경영의 부작용이 나타났어요


이렇게 미국과 유럽은 열심히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그 와중에 현대 경제의 토대가 마련되었고요. 그렇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각국 정부가보호무역과 식민지 경영으로 경제를 살려보고자 했던 거예요. 


당시 유럽은 식민지에서 낮은 임금으로 장시간 노동을 시켜 물건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었어요. 식민지를 시장으로 삼아, 그렇게 만든 물건을 비싸게 팔 수도 있었죠. 


게다가 보호무역까지 하면서 식민지가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 사이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커집니다. 독일과 일본도 이 모습을 보고 욕심이 나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우리나라가 등장합니다. 기존 유럽 국가의 식민지를 더 빼앗으려고 시작한 전쟁이 바로 1939년에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이고요. 대공황 시작으로부터 딱 10년 후예요. 


이 글을 쓰는 데 참고한 자료

  • 아키모토 에이치. (1995).일본인이 쓴 미국 경제의 역사. 합동국제문화센터
  • 이헌대. (1999). 세계대공황의 원인과 경제정책. 경제사학.
  • 아이오와 주정부 홈페이지, Great Depression and the Dust Bowl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대공황이 1929년~1933년 사이라고 하지만, 1929년부터 전쟁이 끝난 1945년까지를 모두 포함해서 공부하는 것이 좋아요. 사건들이 연속적이거든요. 참, 이 시기 영국의 경제적 타격이 그나마 적었던 이유는 금본위제를 빠르게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1931년까지 프랑스의 경제도 비교적 건실했던 것은 정부가 국내투자를 중요하게 여기는 정책을 펴고 있었기 때문이고요.

👐 머니퀴즈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
by 어피티 독자 soheeful


오답? 오히려 좋아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건, 퀴즈를 푸는 ‘행위 그 자체’입니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더 기억에 오래 남을 테니 오히려 좋고요. 어피티가 정답 해설도 준비했으니, 두려워 말고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0점을 맞아도 좋으니까요!

이게 머니? Quiz! 🔔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키워드 뉴스

①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냈어요.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77.2조 원, SK하이닉스는 13.8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② 메타: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메타플랫폼스(구 페이스북)의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줄었어요. 광고시장 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인데요. 한동안 이 분위기가 이어질 거라고 해요.


③ 대출: 학자금대출의 대출금리가 연 2.9%로 낮아져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학자금대출을 받고 있다면 금리가 낮아질 예정이에요.


④ 이벤트: 파리바게트가 매달 1일마다 ‘파바데이’를 연대요. 매달 1일마다 1만 5천 원 이상 구매할 경우 3천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예요.


⑤ 택시: 요새 서울에서 택시가 잘 안 잡히죠.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조사한 결과, 자정에 서울 택시의 최대 47%가 경기도권에 있었다고 해요. 이른바 ‘서울 택시 공동화 현상’이에요.

💰
나란 인간 오늘 좀 멋있다?
(어피티 구독자 바라밤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어제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머니레터 보면서 경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게 좋아요. 혼자 뉴스를 보면 뭘 봐야 할지 모르겠어서 자꾸 자극적인 기사만 보게 되는데 머니레터보면서 그런 걱정이 없어요! (보민쓰 님)
  • 인사말에 단축키 팁이 유용했어요. 이렇게 레터를 시작하니까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보랭 님, 황이나 님 외)
  • 대형마트의 격주 휴무제 폐지 뉴스를 기업 입장만 전달한 것 같아 아쉬워요.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이슈를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헤이즐넛 님)

독자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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