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9] 전세냐 월세냐 고민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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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 #실적발표 #테슬라

  
2022. 7. 19.(화)
코스피 2,375.25 ▲ 44.27 (+1.90%)
USD 환율 1,315.50 ▼ 9.50 (-0.72%)
양배추(1포기) 4,178원 ▲ 1,385원 (+49.58%)
주가지수: 전일 종가 / 가격정보: 전년 동월

오늘 일기 예보를 보니 맑고 더울거라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맑은 날을 좋아하는데 어피티 팀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독자님은 어떤 날씨를 좋아하세요?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전세대출금리가 많이 올랐어요.
  2. 2분기 실적발표가 줄줄이 나올 거예요.
  3.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한 인터뷰를 준비했어요.

🗓️ 일정
오늘의 경제 일정
글, 김희욱

① 한미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돼요

19일 오늘,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만납니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와 금융협력, 그리고 G20 등 다자협의체를 통해 정책공조를 강화하려는 방안을 협의해요.


② 세 곳이 공모주 청약을 받아요
오늘부터 내일까지 ‘아이씨에이치’, ‘에이프릴바이오’, ‘신한스팩10호’에 대한 공모주 청약이 진행돼요.


🏦 금융

전세대출, 금리가 왜 이래?

글, 정인

12년 만에 연 6%를 돌파했어요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올해만 해도 1.48%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높아요. 4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16일 기준 최고 연 6.21% 수준인데,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는 최고 연 6.12%거든요.


금리는 앞으로도 더 오를 거예요

미국이나 우리나라 모두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갖고 있어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전세자금대출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전세대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요. 은행으로서는 대출 금리를 내려서 사람들을 유인할 필요가 적어요. 


동시에 월세 전환도 빨라지고 있고요

요즘,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전세 보증금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월세 전환이 빠르게 늘고 있어요. 조건에 따라서는 월세가 전세보다 부담이 덜할 수도 있거든요. 나중에 월세 매물이 귀해지면 월세가 더 오를 수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우리나라 가계대출금리는 70%~80%가 변동금리상품이에요. 변동금리는 금리가 낮을 때 이자를 덜 낼 수 있지만, 금리가 높을 때는 그만큼 더 내야 합니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해요.


🎥 증권

실적 발표 시즌이 왔다

글, JYP

2분기 실적이 줄줄이 나옵니다

2022년 2분기(4~6월), 기업별로 실적이 어땠는지 슬슬 발표되기 시작할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8월 15일까지 실적 발표를 마감하는 기업이 많아요.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들은 더 일찍 발표할 예정이에요.


19일에는 넷플릭스가 발표합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구독자 수가 줄었습니다. 원래는 ‘신규 가입자 증가세’로 실적을 입증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어요. 2분기에도 구독자가 약 200만 명가량 줄었을 거라고 하는데요. 더 많이 줄었다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20일에는 테슬라가 발표합니다

한때는 ‘천슬라’, 지금은 ‘칠백슬라’가 된 테슬라는 현지 시간 20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테슬라는 2분기 뉴스를 트위터 인수와 관련된 갈등으로 장식했는데요. 중국에서 차량 생산량이 줄고 신규 공장을 운영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 실적이 부진할 거라는 전망이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스위스의 투자은행 UBS는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355달러에서 198달러로 절반 가까이 낮췄어요. 현재 넷플릭스의 주가는 180달러대인데, 2021년 말에는 600달러를 넘겼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많이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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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앞에서
무엇을 대비할지 모르겠다면?

Sponsored by MKYU

the 독자: 요즘…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

어피티: 무슨 일이시죠?

the 독자: 증시는 안 좋아지고, 물가는 계속 오르고, 버블이 터질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일단 저축만 하고 있는데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어피티: 이럴 때가 진짜 경제력을 기를 수 있는 타이밍이랍니다. 현금을 확보하면서 경제 공부도 병행하면…

MKYU: 그래서 MKYU가 준비했습니다!


경제 위기에 대한 뉴스는 많이 나오지만, 그래서 내가 어떤 상황을 대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곳은 보이지 않죠. 


그래서 스타 강사 김미경 대표가 운영하는 자기계발 플랫폼, ‘MKYU’가 생존 경제수업을 준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 세 명과 함께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경제 이야기를 전한다고 해요. 


경제 전문가 세 명의
생존을 위한 경제 세미나
 <생존 경제수업 라이브>는 김미경 대표와 세 명의 경제 전문가가 2시간 동안 쉼 없이 릴레이 강연을 진행하는 형태로 구성돼있어요. 경제 전문가로는 이런 분들을 모십니다. 

김영익 교수 “혼란의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와 기회!”
약력: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수, 한국의 닥터 둠(Dr. Doom)


서영수 애널리스트 “퍼펙트 스톰의 이해와 대응 방안”
약력: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금융 애널리스트 경력 23년 금융 부동산 전문가, 금융부문 베스트애널리스트 8회 수상


홍춘욱 박사 “돈의 역사를 통해 본 인플레이션 대응법

약력: RIchgo 인베스트먼트 대표,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투자운용팀장, 전)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2016년 조선일보가 뽑은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 부동산 및 금융 분야와 국제 전망을 아우르는 전문가


진짜 합리적인 가격대의
생존 경제수업 LIVE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빅스텝, 고물가, 스태그플레이션, 예고된 저성장까지. 더 거세게 찾아올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싶은 모든 분


<생존 경제수업 라이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아래 링크에서 온라인 라이브 참석권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가격은 9,9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랍니다. 일주일 동안 ‘다시 보기’를 통해 복습도 할 수 있어요!

📌 이 글은MKYU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초록돈색

평범한 날들 속에서 차근차근 살아가기

글, 김하살


딸기 / 만 20세 / 입사 3주 차 / 제조업 사무직 직장인


출발선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마지막으로 느낀 것이 언제인가요? 딸기 님은 지금 출발선에 서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조급하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법을 배우는 중인 딸기 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인터뷰를 준비해 보았어요.

사진: 딸기 님 제공
퇴근길 풍경을 찍어보았어요. 퇴근은 언제나 신납니다.


취업준비생 때는 공공근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김하살: 고등학교 졸업 후 공백기가 있다고 들었어요, 공백기 동안은 뭘 하셨나요?

딸기: 졸업 후에는 4개월씩 두 차례 공공근로를 했어요. 첫 번째는 도서관에서 관리 업무를 담당했어요. 책을 정리하거나 새 책을 등록하는 일이었고, 책 대출 업무도 맡았어요. 


두 번째 공공근로는 시청에서 사무 보조 업무를 했어요. 주로 서류를 정리하는 일이었어요. 둘 다 일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시급은 최저시급이었지만 야근 수당 같은 수당이 잘 나와서 나름대로 돈을 잘 모았어요. 정부 아르바이트라서 월급 밀릴 걱정도 없었고, 4대 보험도 됐어요. 


취업이나 다른 일을 준비하면서 단기 소득이 필요하다면, 공공근로 아르바이트를 추천해요. 업무 강도도 심하지 않고 돈도 잘 나오니까요. 


구직할 때 여성인력센터를 적극 활용했어요


김하살: 지금 직장은 어떻게 취업하시게 되었나요?

딸기: 취업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어요. 애초에 고졸은 잘 뽑지 않는다던가, 주로 계약직 일자리가 많았거든요. 게다가 저는 전공이 디자인이라서 사무직으로의 취업이 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지금 일자리는 여성인력센터에서 소개받아서 들어간 곳이에요. 워크넷에 이력서를 올릴 때 여성인력센터가 일자리를 연결하는 것에 동의하면, 여성인력센터에서 일자리 소개 연락이 와요. 몇군데 소개를 받았는데 꽤 유용했던 서비스였어요. 


여성인력센터가 소개한 곳 중에 사무직 정규직 위주로 지원을 했어요. 덕분에 지금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업무는 당뇨병 관련 기계를 테스트하고, 그 수치를 엑셀에 정리하는 일이에요. 출고 전에 기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하는 거예요. 


정규직의 장점은 안정적이고 규칙적이라는 점이에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돈을 받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 직장에 만족하고 있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고 일도 차근 차근 배워가고 있어요.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어요


김하살: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나요?

딸기: 눈 수술을 해야 했어요. 수술비가 좀 많이 나오는 큰 수술을 해야 했거든요. 눈 한쪽당 260만 원 정도 들어가는 수술이요. 양쪽 눈 모두를 수술하려면 520만 원이 들어가는 상황이었어요. 


수술비는 통장쪼개기와 자유 적금으로 모았어요. 공공근로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와 적금 나갈 돈을 따로 분리했어요. 


자유적립식 적금을 개설해서 돈이 좀 여유가 된다 싶으면 적금을 더 붓고, 이번 달은 좀 힘들다 싶으면 적금액을 조절하는 식으로 돈을 모았어요. 수입의 50% 이상은 적금에 넣었고, 돈이 여유가 있는 달은 추가적으로 저축을 했어요.


수술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돈을 더 절약할 수 있었어요. 애초에 씀씀이가 작았고 쇼핑이나 먹는 것 말고는 돈을 잘 안 썼기도 했고요. 


돈이란 목표를 이뤄주는 수단이에요


김하살: 딸기 님에게 돈이란 무엇인가요?

딸기: 목표를 이뤄주는 수단이에요. 돈을 모아서 눈 수술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지금은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돈을 생각하면 가끔은 조급해지기도 해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취업하고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데 조금 뒤처진 느낌도 들고요. 지금은 조금씩 나아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아요. 


평범한 삶이 너무 소중해요


김하살: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딸기: 평범한 나날들이 너무 소중해요. 출근하고 일하고 점심을 먹고, 퇴근하고 쉬는 이런 평범한 순간들이요.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이러다 보면 또 다른 길이 보이지 않을까, 또 다른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 하면서 기대하고 있어요.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생길 것 같아요.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나아가고 그 과정 속의 평범한 나날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고 싶어요. 


딸기 님의 샀잘샀(샀지만 잘 샀다) BEST3


BEST1: 컴퓨터 150만 원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싶어서 큰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BEST2: 옷 14,800원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기도 했고, 새롭게 취직하면서 입고 다닐 옷이 필요해서 장만했습니다


BEST3: 보험료 12만 원

사고가 나거나 몸이 아플 때 대비하기 위해, 매달 꾸준히 보험료를 내고 있어요.


⏩ 키워드 뉴스

① 면세: 여행지에서 물건을 사 올 때 면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아질 수도 있겠어요. 1996년에는 400달러, 2014년에는 600달러로 높였는데, 8년 만에 기준을 올리자는 얘기가 나오네요.


② 증시: 코스피 거래대금이 하루에 5조 원 정도로 크게 줄었어요. 증시가 한창 뜨거웠던 작년 1월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44조 원을 넘길 때도 있었어요.


③ 네이버: 네이버의 목표 주가를 낮추는 증권사가 등장했어요. 지금까지는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그 기저효과로 앞으로 보여줄 실적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해요.


④ MSCI: 8월 12일에는 MSCI 지수가 어떻게 리밸런싱🏷️될지 발표합니다.(🗝️) SK텔레콤은 MSCI 한국 지수에 포함돼있었는데, 이번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요.


⑤ 청약: ‘무조건 청약’ 분위기가 사그라들고 있어요.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북구 수유동 등에서 열린 무순위청약에서도 미분양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리밸런싱🏷️


포트폴리오는 자산배분 현황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리밸런싱은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나의 자산배분 목표에 맞게 다시 밸런스를 잡아 주는 거예요.


돈관리를 건강한 몸 만들기로 비유해 볼게요. 가계부를 작성하는 건 내가 섭취하고 소비하는 칼로리를 기록하는 과정이고, 리밸런싱은 주기적으로 인바디를 체크해서 몸의 상태를 점검하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
어피티와 함께라면 경제위기 잘 대비할 수 있어...!
(어피티 구독자 짱뽀 님의 한 마디)

🔊 독자 피드백

어제 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증시는 미국이나 유럽, 중국 이야기만 많이 하는데 단칸 지수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윤청춘 님)
  • 초반 부분에 공모주를 알려주시는 게 유용해요. 어떻게 신청하고 당첨될 수 있는지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동준 님)

독자님의 생각도 궁금해요!

머니레터를 읽고 좋았거나 아쉬웠던 점,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답니다. 피와 살이 되는 독자님들의 모든 의견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으며 더 나은 머니레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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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1. JYP: 이번주 목요일에는 사랑스러운 우리 조카들이 한국에 놀러와요. 가족 모두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어요!
2. 김하살: 최근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를 받아 열심히 책 초고를 쓰고 있어요! 매일 창작의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
+ 그리고 어피티의 정인, 수진, 졸리, 어PD가 오늘자 머니레터를 함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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