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4] 연금의 기본 옵션이 변한다?(feat. 디폴트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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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EF #쿼드 #디폴트옵션 #연금
2022. 5. 24. 화ㅣ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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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IPEF와 쿼드 가입 이슈, 연금 디폴트 옵션 적용 예정, 키워드 머니뉴스 5개, 지난주 증시 리뷰를 담았습니다.
SERIAL / 초록돈색 인터뷰 "20살에 독립했습니다"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ETF: 여러 개의 리츠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ETF 2종이 오늘 출시됩니다. 하나는 리츠 지수를 100% 따라 움직이는 패시브형 ETF, 다른 하나는 리츠 지수를 넘어서는 성과를 내는 걸 목표하는 액티브형 ETF예요. 

#글로벌

IPEF는 청신호 
쿼드는 황신호?
글, 정인

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의 IPEF 동참은 공식화됐습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쿼드 가입 요청에 선을 그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는 인도와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경제 안보 플랫폼으로 무역, 공급망 회복, 인프라 구축 등의 목적이 있어요. 한국, 미국, 일본 등이 가입한 IPEF는 어제(23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쿼드(Quad) 미국·호주·인도·일본 4개국의 안보 회담이에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는 쿼드에 회원국을 추가하는 ‘쿼드 플러스’에 가입할 의향을 내보였지만 미국이 선을 그었습니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IPEF와 쿼드의 주요 목적으로 중국 견제’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IPEF 동참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을 세계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동참하지 말라는 것이죠.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쿼드와 IPEF의 쟁점에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반도체 기술을 넘기고 싶지 않아 해요.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인 만큼 앞으로 향방에 관련국들이 날을 세우고 보고 있어요

✔️ 우리나라의 반도체를 둘러싸고 국제 관계가 복잡해요. 일본 신문은반도체가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제 안보 협력의 상징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기준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물품 중 43.2%는 반도체이기도 해요.

#생활금융

퇴직연금,
가만둬도 굴려준다?
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직장에서 퇴직연금 DC형을 적용받고 있거나,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한 분들이라면 주목할 뉴스예요. 올해 7월 12일부터 이 유형의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이 적용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기간 동안, 내 앞으로 적립된 퇴직연금을 회사 또는 내가 굴릴 수 있습니다. 회사가 굴려주는 방식을 DB근로자인 내가 직접 굴리는 건 DC라고 해요. 지금까지는 퇴직연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굴리는 근로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 2년간 원리금보장형 상품(은행 예·적금 등)에 돈을 넣어두는 것보다 실적배당형 상품(증권사 펀드 등)에 넣어두는 게 수익률이 훨씬 좋았지만, 이 제도를 잘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도입한 게 디폴트 옵션입니다. 퇴직연금에 가입된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어떻게 운용하겠다는 지시를 내리지 않더라도, 노사가 합의한 투자상품에 자동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만든 거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은행, 증권사와 같은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퇴직연금 시장은 총 300조 원이 쌓여있는 엄청난 규모인데, 이 돈이 디폴트 옵션을 통해 금융기관의 상품에 투자될 수 있을 테니까요.

✔️ DB형 퇴직연금을 적용받고 있더라도,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따로 IRP를 만들어 퇴직연금을 모으고 관리할 수 있어요. 이 계좌에 돈을 납입하면 연말정산에서 절세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인상: 아몬드브리즈의 출고가가 10% 오릅니다. 매일유업이 가공유와 견과음료, 계란 등의 가격을 6월부터 올리기로 했거든요. 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져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해요. 

② 물가: 물가가 올랐다는 게 여실히 드러나는 통계가 나왔어요. 먹고사는 데 더 많은 돈을 쓰지만, 실제 구매량은 오히려 줄었다는 내용이에요.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③ 수출: 우리나라의 무역 현황을 볼 수 있는 수출입 통계가 발표됐어요. 5월 20일 기준 수출액은 작년보다 24.1%나 늘었지만, 원유와 가스 등의 가격이 오르며 수입액도 37.8% 늘면서 여전히 적자를 보였어요.

④ 은행: 은행이 점포 수를 줄이며 변신하고 있어요. 저녁까지 운영되는 점포, 서로 다른 은행이 한 점포에 입점하는 공동 점포, 24시간 열리는 금융 전문 편의점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새 점포를 내면서 기존 점포는 줄이는 분위기예요.

⑤ 밀키트: 국내 밀키트 제품 중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보다 높은 상품들이 발견됐어요. 소비자시민모임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부대찌개와 밀푀유나베, 로제파스타 등에서 사례가 나타났다고 해요.

증시리뷰

지난 주 하락세,
왜 그랬던 거야? 📝

지난주 초반에는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올라가고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잘 나오며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유통업체가 시장 전망을 밑도는 성적을 내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지난 달 글로벌 마켓
날씨로 보고 갈까요?

타깃과 월마트,
1분기 성적이 왜 이래?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타깃과 월마트의 실적이 지난주 발표됐습니다. 각각 1분기 순이익이 작년 1분기 대비 41%, 30% 감소했어요. 순이익이 줄어든 데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컸어요. 운송과 인건비에 전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간 거예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어요. 경제 성장은 더디고 물가는 치솟는 상태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이 여파로 필수소비재, 자유소비재, IT 섹터의 주식들은 큰 하락세를 보였어요. 

‘그래도 너무 떨어진 거 아니야?’
싼 가격에 주식 줍는 투자자들

미국 증시의 하락 폭이 지나치다는 입장도 있어요. 이제는 주가가 반등할 때라고 생각한 투자자들은 저가매수로 하락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가 오를듯 말듯 변동세를 보인 이유이기도 해요.

중국, 하반기에는 회복할지도?

중국 정부의 도시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이 상황을 그대로 두기는 힘들 텐데요. 앞으로는 중국 정부가 펼쳐갈 경기 부양 정책의 내용과 진행 상황을 잘 지켜보는 게 중요하겠어요.

이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운트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이 글은 경제적 대가 없이 파운트와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김하살의 초록돈색 

20살에 독립했습니다
글, 김하살

정 / 만 20세 / 1년 6개월 차 직장인 / 웹툰 식자

정 님은 중학생 때부터 ‘20살에 독립’이라는 목표가 뚜렷했습니다. 지금, 만 20세인 정 님은 LH청년전세임대 주택으로 독립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대출은 무섭지 않지만, 집을 구하는 과정이 다사다난했다는 정 님의 독립과 돈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Photo by hoangpts on Envato
  
청년전세임대 주택에 살고 있어요

김하살: 정 님은 LH청년전세임대 주택에서 산다고 들었어요. 청년전세임대 주택에 들어간 과정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정: 우선, 청년전세임대 주택은 보증금을 제외한 연 이자를 일정부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청년전세임대 주택은 직장 동료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을 넣었는데 운이 좋게 선발이 되었어요. 

선발된 뒤에는 부동산을 다니면서 집을 알아보고 심사를 받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입주했어요. 말로 하니까 간단해 보이는데, 결코 쉽지 않았어요.

부동산이 너무 낯설었어요

김하살: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게 있나요?
정: 우선, 부동산이라는 곳이 너무 낯설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동산에 가봤는데 좀 무서웠던 것도 있었어요. 

부동산 앱에서 집을 보고 왔다고 하면 전혀 다른 집을 보여주거나 정말 상태가 안 좋은 집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면서 ‘이 가격에 이런 좋은 조건의 집 못 구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요. 

그럴 때마다 ‘이걸 어떻게 혼자서 해야 하나’ 하고 막막했어요. 같이 가줄 친구도 없었고 부동산은 어려운 존재였으니까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집을 찾을 때까지 계속 집을 알아보았어요. 

대출은 무섭지 않았어요

김하살: 아무리 정부 지원이라고 해도,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꽤 큰 돈을 대출한다는 점이 두렵진 않으셨나요?
정: 딱히 무섭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했어요. 

대출을 받으려고 서류를 준비할 때나 집을 구할 때 혼자 헤쳐 나가느라 막막했던 건 있었어요. 막상 대출을 받고 나서 이자를 내는 건 괜찮았어요. 게다가 정부 지원이 되니까 더 안 무서웠던 것도 있어요. 

김하살: 대출을 받은 것에 후회는 없으신가요?
정: 후회는 없어요. 오히려 만족해요. 

매달 대출 이자를 내는 게 월세보다 훨씬 더 저렴해요. 만약 월세를 구했으면 보증금도 많이 들었을 거고, 고정지출이 부담되었을 거예요. 자취하면 고정비 줄이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게다가 월세는 줄이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니까요(웃음).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한 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독립이 꿈이라면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돈 관리는 아직도 어려워요

김하살: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출을 받고, 전세로 독립해서 살고 계세요. 정 님만의 돈 관리법이 궁금해요.
정: 이전에는 돈 관리를 전혀 안 해서 게임에 돈을 많이 썼어요. 그러다가 2020년도에 유튜브로 경제 영상을 많이 보고 주변 사람들과 돈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변했어요. 

지금은 한 달에 90만 원은 적금에 넣어요. 정신을 바짝 차렸죠(웃음). 게임에 넣던 돈을 적금에 넣어보자 하고 시작했어요. 

몇 달 전부터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어요. 자취를 하고 배달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어느 날 토스 앱의 소비 기록을 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많이 돈을 쓰는 거예요. 월급보다 더 많이 쓴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전보다 식비가 확 줄었고 열심히 관리하고 있어요. 근데 아직도 어려워요. 가계부를 쓰긴 쓰는데, 자꾸 묘하게 어디에서 새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많아요(웃음).

돈은 나를 힘들게 하지만 꼭 필요해요

김하살: 마지막 질문이에요, 정 님이 생각하는 돈이란 무엇인가요?
정: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돈은 힘들고 어려운 존재예요.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대출부터 적금, 월급 관리 등 돈에 관련된 여러 경험을 해 봤어요. 물론 직접 돈을 벌고 관리하는 과정의 경험이 곧 재산이지만, 과정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어요. 

아직도 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수두룩하고, 투자는 어렵고 무서워서 하고 있지 않아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혼자서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존재, 생존권 같은 존재라고도 생각해서 돈과 친해지려고 애쓰고 있어요. 
정 님의 샀잘샀(샀지만 잘 샀다) BEST3

BEST1: 전세이자 105,000원
대출받은 전세 이자금이 매달 나가고 있어요. 월세보다 훨씬 더 저렴해서 지출해도 기쁘답니다.

BEST2: 필립스 정수기(필터 3개 포함) 39,900원
정수기를 샀는데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서 완전 만족해요. 

BEST3: 수납침대 177,000원
자취하고 나서 새 침대를 샀어요. 수납공간도 있는 침대라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하살 Ⅰ 필진
1년 11개월간 3천만 원을 모으고, 퇴사 후 <천만 쓰기 챌린지>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제 또래 20대 초 여성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파운트 금융콘텐츠팀 Ⅰ 객원 필진
모든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인공지능 투자 서비스, 파운트의 금융콘텐츠팀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로벌 증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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