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9] 가격 올리기 vs. 양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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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 #라면 #머니로그
2022. 5. 19. 목ㅣ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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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오늘의 주요 일정, 슈링크플레이션 발생, 라면회사 실적 향상, 키워드 머니뉴스 5개를 담았습니다.
STORY / 가깝고도 먼 노후,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SERIAL / 가계부 작성 9년째, 3년 차 직장인의 머니로그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경제지표: 오늘 국내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물가가 올랐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물가 상승세가 그대로인지, 조금은 꺾였는지 이 지표로 확인해볼 수 있어요.

#글로벌

슈링크플레이션은 또 뭐지?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미국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물건의 양을 줄이는 현상인슈링크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영어로 ‘줄이다’라는 뜻의 ‘shrink’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예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급등하는 등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제조업체나 서비스업체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가도 올라요. 

일부 미국 외식 기업은 원가 부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공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미국 도미노피자의 치킨 윙의 개수, 서브웨이의 햄과 고기 량, 버거킹의 너깃 개수가 줄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미국 인플레이션은 우리나라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일단 미국 증시 성적이 나빠지니 해외에 투자하던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이 좋지 않아요. 

✔️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의 자본이 유출될 거라는우려가 높아져요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따라 오르고는 하는데요,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가계 경제에 이자 부담이 늘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산업

라면 3사가 웃었다
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지난해 말에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지적도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3사의 1분기 실적을 2021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농심: 매출 7,363억 원(16% 증가)*, 영업이익 343억 원(21% 증가)
  • 오뚜기: 매출 7,424억 원(11% 증가), 영업이익 590억 원(18% 증가)
  • 삼양식품: 매출 2,021억 원(44% 증가), 영업이익 245억 원(71% 증가)
*괄호 안은 2021년 1분기 대비 상승률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기업이 제품 가격을 올리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제품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떨어지지 않으면 매출은 더 커지기 때문이에요. 다만, 소비자가 제품값이 오른 만큼의 부담을 안게 돼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식품업계 중에서도 오리온은 9년째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 동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보다 개선됐어요.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에요. 

✔️ 페인트 업계철강 업계 등 다른 업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가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린 곳이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요.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쿠팡: 쿠팡의 리뷰 조작 논란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 들었어요. 쿠팡은 자사 직원을 동원해, 자체 브랜드(PB)의 리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상품 노출 순위를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② 트위터: 트위터의 유령 계정 문제로 일론 머스크가 인수를 머뭇거리고 있어요. 이번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트위터 실제 사용자 수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트위터 인수 가격을 제대로 산정하려면 이 문제에 대한 명쾌한 답이 나와야겠어요. 

③ 중국: 올해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자동차가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강력한 도시 봉쇄 조치를 내린 영향이에요. 중국 전체에서도 자동차 판매량은 120만 대에 그쳐, 3월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④ 유럽: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안이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헝가리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헝가리는 석유의 60% 이상을, 천연가스의 85% 이상을 러시아에서 얻고 있어요

⑤ 버핏: 현지 시간 17일, 씨티그룹과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에요. 버핏이 관심 있는 주식은 주가도 힘을 받곤 합니다. 

가깝고도 먼 노후,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벚꽃연금, 🎅캐롤연금 말고
‘💸내 연금’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연금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연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설문 기간: 5월 19일(목) ~ 5월 25일(수)
- 당참자 리워드: 스타벅스 1만 원 상당(아이스라떼 2잔) 기프티콘 50명
- 당첨자 발표일: 5월 31일(화)


#머니로그

가계부 작성 9년째, 3년 차 직장인의 머니로그

카페 가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내 집 사서 예쁘게 해놓고 살고 싶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크우호
  • 나이: 만 28세
  • 금융 성향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 올 한 해 1,300만 원 모으기
  • 하는 일: 중견기업 / 3년 차 / 사무직
  • 세전연봉: 2,8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월 207만 원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주택청약: 124만 원
    • 희망적금: 150만 원
    • 저축은행: 400만 원 
    • 연금저축: 467만 원
    • 주식: 294만 원 
    • 예수금: 359만 원
    • 비상금: 65만 원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대학교 학자금대출 2,500만 원을 전액 상환했고 작년부터 매달 100만 원씩 모으는 중이에요.
    • 생활비는 항목별로 세세하게 예산을 짜고 그 안에서 소비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 통장 쪼개기를 애용하고 있어요. 지출 용도에 맞게 통장도 모두 분리해놨습니다. 자동이체 비용 300원도 아까워서 월급날이 되면 고정비를 제외한 금액을 제가 직접 ‘즐겨찾는 이체’에 설정한 계좌로 정해놓은 예산 만큼 이체하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8만 원
  • 통신비: 1.9만 원(알뜰요금제/유튜브 프리미엄 포함)
  • 보험: 7.7만 원
  • 청약: 10만 원(저축)
  • 저축 및 투자: 100만 원 (청년희망적금 50만 원, 저축은행 적금 20만 원, 주식 30만 원)
  • 녹즙: 4.6만 원
  • 신문 구독: 2만 원
  • 데이트 비용: 15만 원
  • 가족들 용돈, 지인 생일, 경조사비 등: 12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17만 원(집밥 해주시는 어머니, 감사합니다)
  • 생필품/화장품/머리: 7만 원(화장을 안 하고 일 년에 1번 파마해요)
  • 필라테스: 17.1만 원
  • 마사지: 2.7만 원 (필라테스, 마사지 같은 비정기 지출은 토스뱅크에 미리 모으는 편이에요)

연간 비정기 지출
  • 한의원, 마사지 등 병원비: 40만 원 
  • 필라테스 개인 레슨: 183만 원(제로페이)
  • 봄 맞이 옷 구매: 25만 원 + 알파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소득이 적어서 고민이에요

9년 전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계부를 써서 절약과 저축 습관은 충분히 자리 잡았어요. 다만 소득 자체가 너무 적어서 걱정이에요. 지금보다 많이 벌어도 더 쓰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소득을 늘리기가 힘들어요. 

근무 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서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긴 하지만, 2021년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1인) 2,991,631원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고 약간 현타가 왔습니다. 

N잡을 하기에는 가진 재능이 부족하고 지난해부터 부쩍 아픈 곳이 많이 생겨서 일을 늘리기에는 힘이 부칩니다. 

그리고 필라테스, 한 달에 두 번 마사지, 옷 사는 게 인생의 큰 낙이에요. 문제는 여기에 쓰는 돈도 제일 많고 월급 안의 지출 비중이 높다는 거예요.

월급을 생각하면 필라테스 개인 레슨을 계속 이어가는 게 맞나 싶습니다. 재정 상황 때문에 충분히 즐기지도 못하고 이렇게 망설여야 하는 현실이 참 씁쓸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소비 방어 재테크를 고려해 보세요! 

크우호 님은 모범 사례로 참고할 정도로 월급 관리를 잘 하고 계세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점들이 눈에 띄었어요.
  • 학자금 대출부터 상환하고 월급 절반가량을 저축하는 데 사용
  •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고정비를 최소한으로 낮춤
  • 비상금통장에 75만 원 정도의 현금을 따로 관리
  • 주택청약과 연금저축을 통해 미래를 대비

크우호 님처럼 본가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이 시기를 잘 활용해주세요. 저축하기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독립하기 전인 비혼 또는 미혼 청년들에게 월급의 80%를 저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월급의 절반 이상은 저축하는 걸 권해드려요. 다시 없을 저축 황금기를 최대한 활용해주세요!
 
부수입 만들기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소비 지출을 더 줄이는 게 쉽지 않다면 ‘소비 방어’ 재테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소비 방어란 어차피 나갈 식비, 카페 비용 등 필요한 소비를 체험단 리뷰를 활용하는 걸 뜻해요. 이전에 불꽃 님이 연재하셨던 ‘블로그 수익화’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소비 방어를 더 알아볼 수 있어요.
 
초기에 블로그를 키우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궤도에 진입하면 그다음부터는 좀 더 쉬워집니다. 어차피 먹을 밥, 커피, 미용실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소비를 줄일 수 있어요.

딱 용돈 정도로 버는 방법으로 빅데이터 라벨링 작업에 참여하는 게 있어요. ‘aiworks’, ‘크라우드웍스’, ‘캐시미션’, ‘에이모’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습니다. 새 프로젝트가 떴을 때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니까 가입해두고 알림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이렇게 소비 방어 부업을 하나씩 시작해보면, 새로운 방법들이 하나 둘씩 눈에 들어올 거예요. ‘회사 밖에서 돈 버는 힘’을 만들어간다는 데 집중해서 그 능력치를 쌓아보세요. 크우호 님처럼 의지가 강한 분이라면 이것 역시 잘 해내실 거예요!

자기계발비는
목적별 통장으로 따로 관리!

다만 말씀해주신 대로 필라테스 등 자기계발을 위한 지출이 눈에 띄었어요.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쓰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기회비용을 생각할 때예요. 위에 이야기해 드렸듯, 본가에 거주하는 동안은 저축과 경제공부, 소액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황금기니까요.

Tip. 값어치 다이어리: 값어치 다이어리를 작성해보세요. 매일 그날 지출한 내역을 기록하고, 2~3일 뒤에 값어치를 매겨보는 거예요. 실제 지불한 금액과 값어치의 차이가 클수록 앞으로 줄여나가야 하는 지출에 가깝습니다.

내가 번 부수입으로
자기계발 하기

부수입을 자기계발비로 사용한다면, 부수입을 벌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어요. 

이 글을 적고 있는 저의 경우에는(JYP) 부수입 통장을 메인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급통장에는 전세자금대출 월 이자, 통신비 등 고정비만 자동이체되도록 해두었어요. 

이렇게 해두면 월급통장에 돈이 턱턱 쌓이는 걸 느낄 수도 있고, 부수입을 적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처음부터 자기계발비를 100% 충당하기는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이 구조로 만들어가는 것도 추천 드려요!

 
독자님의 머니로그를
기고해주세요!

머니로그는 2018년 7월 어피티의 시작과 함께한 코너이자, 돈을 벌고, 쓰고, 모으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참여형 기획 콘텐츠입니다. 더 친절하고, 더 솔직한 돈 이야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돈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보내주신 머니로그 중, 사연을 선정해 돈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보내드립니다. 혹시나 사연이 선정되지 않더라도 너무 슬퍼 말아주세요. 가이드에 따라 완벽하게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님의 돈 관리 습관에는 큰 변화가 생길 거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머니로그 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버튼을 클릭해, 양식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해주세요!


JYP Ⅰ UPPITY CEO
본명이 박진영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 투자하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Ⅰ UPPITY CCO, 필진
돈을 잘 쓰고, 모으고,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금리, 환율, 유가 이야기 <오늘 배워 내일 써 먹는 경제상식>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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