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4] 올해 3분기 가계대출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조회수 402
#수시채용 #유체이탈자 #블록체인
2021. 11. 24. 수ㅣ구독하기



코스피  2,997.33 ▼ 15.92 (-0.53%)
코스닥  1,013.72 ▼ 18.59 (-1.80%)
USD 환율  1,189.00 ▲ 2.00 (+0.17%)
* 직전 영업일 종가 기준


오늘의 머니레터 줄거리
NEWS / 머니캘린더, 달라진 금융권의 채용 트렌드,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 주목할 만한 짧은 뉴스를 담았어요.
NOTICE / 어피티 제너레이션 $%name%$ 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준비했어요.
SERIAL /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것! <돌고돌아 블록체인>에서 확인해보세요! 

#머니캘린더

오늘의 체크 포인트 
글, 김희욱

✔️ 오늘의 경제 일정 

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됩니다. 이번 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의사록을 통해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시점 등에 대한 의원들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어요.

② 오늘(24일)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 먼저 ‘3분기미국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됩니다. 미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예요. 
  •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도 주목해봐야겠어요. 3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지표거든요.
  • ‘10월 미국 신규주택매매·내구재주문’도 발표되는데요. 지난 9월, 신규주택 판매가 줄었는데 이번에도 감소세가 이어질지 살펴봐야겠습니다. 

✔️ 오늘의 증시 일정

①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11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564.84: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5,000원으로 확정됐어요. 신한서부엔디리츠의 경우, 인천 스퀘어원, 용산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 등에 간접 투자해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리츠 상품이에요. 

②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인 니쥬(NiziU)의 첫 정규 앨범이 발매됩니다. JYP 글로벌 오디션으로 만들어진 걸그룹 니쥬는 프리데뷔곡 ‘Make you happy’로 각종 오리콘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주목받고 있어요. 


#금융

금융권은
수시채용시대
글, 정인

Photo by Pressmaster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은행이 대규모 공채를 계속해서 줄이고 있습니다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면서 공채보다 수시채용으로 경력직을 선발하는 추세예요. 일반 사무직보다 디지털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가 더욱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금융업계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은행권은 수시채용 트렌드에서 좀 늦은 편입니다. 같은 금융업계인 증권업계나 보험업계는 이미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채용으로 돌아섰거든요. 

수시채용은 금융권뿐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의 추세입니다. 이 변화를 두고 ‘이제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들과 비슷한 채용문화를 갖게 됐다’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경력을 쌓을 곳이 없는데 어떻게 경력직이 될 수 있겠느냐’라는취업준비생의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그간 대규모 공개채용이 우리나라 기업의 보편적 채용 문화였던 이유는 고성장 시대에 많은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신입을 뽑아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였어요. 

✔️ 지금처럼 국가 경제가 선진국에 가까워지면, 제너럴리스트보다는 스페셜리스트가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업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일종의 과도기에 진입한 셈인데, 여러 혼란을 최대한 줄일 방법이 필요하겠어요. 

✔️ 청년 체감 실업률이 40대의 2.6배인 상황에서 채용 트렌드마저 대규모 공채 폐지로 진행되고 있어요.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는 너무 어려운 환경이죠. 전문가들은 취업준비생에게 ① 기본에 충실하되 과잉스펙은 지양하고 ② 시험 응시 기회 자체는 늘어난 만큼 채용 정보를 열심히 찾아보며 ③ 직무 경험을 늘리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증권

전 세계가 기대하는
한국판 본 시리즈
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24일) 윤계상, 박용우 주연의 영화 <유체이탈자>가 개봉됩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입니다. 윤계상이 무려 1인 7역을 맡았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유체이탈자>는 개봉 전부터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확정됐고, <트랜스포머>와 <지아이조> 시리즈를 흥행시킨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7개의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고, 107개국에 선판매가 됐다는 소식까지 이어져 화제가 됐어요. 

$%name%$ 님이 알아야 할 것

✔️ <유체이탈자>의 제작사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배급사는 메가박스중앙으로 둘 다 제이콘텐트리의 자회사예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관심을 모았던 제이콘텐트리가 증시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본 정보는 개별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shorts

키워드 머니뉴스
글, 어피티

① 카카오: 카카오가 의료 빅데이터 업체 ‘휴먼스케이프’의 지분을 인수해,최대 주주로 올라섰어요.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의료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카카오는 전부터 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집중해오고 있는데, 이번 인수로 헬스케어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에요.

② 가계대출: 올해 3분기 가계대출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그간 금융당국에서 대출 규제를 해온 배경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줄이는 것’에 있었던 만큼, 가계대출 동향은 중요한 지표가 될 텐데요. 신용대출 증가세는 잡혔지만,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분기보다 20조 8천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꽉 잠가두었던 대출을 조금씩 다시 열고 있다고 해요. 

③ 화상회의: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oom)’, 국내기업 중에서는 ‘알서포트’ 등의 주가가 날아올랐는데요. 일상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주춤할 거라는 예측과 다르게 줌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습니다. 특히 ‘큰돈’을 쓰는 기업 고객이 늘었어요.

④ 블랙프라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월마트와 아마존, 타겟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단단히 준비에 나섰습니다.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공급망 문제도 점차 풀려가는 중이라서 기대감이 커요. 이 분위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하네요. 

⑤ 세금: 올해 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고 해요. 개소세 인하 조치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작년 초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 자동차를 구입했지만, 내년에 인도받는 소비자들도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차례 더 연장한 거예요.


🔊 돈 이야기, 한 번에 몰아 보려면?
지금 어피티 홈페이지에 $%name%$ 님을 위한 유익한 정보가 정리돼있어요. 
아래 버튼을 클릭해, $%name%$ 님의 돈에 도움되는 이야기를 확인해보세요!

(광고)

실손보험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Sponsored by 시그널플래너
 
수많은 보험 앱 중
시그널플래너를 추천하는 이유

어피티가 추천하는 보험 분석 앱 ‘시그널플래너’. 수많은 보험 앱과 시그널플래너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설계사’에 있어요. 다른 보험 앱에서는 오프라인 보험설계사에게 상담을 받습니다. 보험 상담보다 가입 수당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시그널플래너는 자체적으로 고용한 정규직 설계사가 무료 온라인 카톡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설계사이기 때문에 고객이 보험에 가입한다고 별도의 이익이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구조가 아니에요. 그래서 객관적인 보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name%$ 님, 혹시 시그널플래너 사용해보셨나요? 아직 사용하기 전이라면, 아래 시그널플래너 이용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2년 차 공무원의 
시그널플래너 후기 💌

아래 인터뷰는 시그널플래너를 직접 사용한 어피티 구독자분의 후기를 가공해 만들었습니다. ‘No MSG’, ‘No 경제적 대가’, 정말 솔직하게 남겨주신 후기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Q. 먼저 자기소개와 함께 현재 가입돼있는 보험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월급은 190만 원, 매달 보험료로 10만 원~15만 원 정도 지출하는 2년 차 공무원이에요.  상해보험, 생명보험, 어린이보험에 가입돼 있어요. 

Q.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해결된 보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부모님 지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했어요. 잘 가입한 게 맞는지도 모르고 계속 보험료만 내고 있었죠. ‘내가 가입해있는 보험’에 대해 ‘잘 모른다’가 0, ‘잘 안다’가 10이라면 제 수준은 1 정도예요.

그러다 어피티의 광고를 보고 시그니플래너에 보험 점검을 요청했는데,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어요. 모두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실손 보험에 가입돼있는 줄 알았는데, 가입이 안 되어있다는 거예요.

Q. 시그널플래너로 문제를 파악한 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셨나요?

시그널플래너 상담사님으로부터 카톡을 받은 뒤 보험사에 알아봤는데, 제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서 ‘실효’가 된 상태였어요. 

상담사님께 상황을 알려드리자, ‘그간 질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심사를 받은 후에 실손 보험을 살릴 수 있다’라면서 ‘그동안 내지 않았던 보험료를 모두 납부해야 한다’라고 답변해주셨어요. 

여기까지 듣고 ‘그럴 바엔 새로 가입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상담사님에게 여쭤보니까 ‘실손보험에 새로 가입할 경우, 기존 실손보험보다 혜택이 좋지 않으니 기존 실손보험을 살리는 게 낫다’라고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덕분에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었어요.

Q. 어떤 사람에게 시그널플래너 상담 서비스를 추천하고 싶나요?

저처럼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데, 내가 가입돼있는 보험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요. 저처럼 혜택 좋은 실손보험이 있는데 보험료 납부하지 않아서 효력이 사라진 보험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꼭 한 번쯤 내 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한 번 체크해보세요! 분명히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머니레터 구독자가 경험한
시그널플래너_카톡상담_후기.zip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분들이 남긴 다른 후기들도 있어요. 

  • 보험 가입 강요 NO: 무조건 보험에 가입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분석해줘서 좋았어요.
  •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가이드: 보험의 장단점을 설명해주고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 고객 정보는 안전하게!: 보험 사이트에 번호를 남기면 원치 않는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불쾌한 적이 있었는데, 시그널플래너는 그렇지 않았어요. 
  • 가족과 함께 이용했어요: 부모님께서 가입한 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어요. 또 좋은 보험은 잘 가입했다고 솔직하게 말해줘요.


📌 이 글은 시그널플래너로부터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공지)

To. 어피티 제너레이션,
$%name%$ 님

안녕하세요, $%name%$ 님. 어피티 대표 박진영입니다. 오늘 독자님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어피티 제너레이션”

2018년부터, 어피티는 자기만의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한 걸음씩 꾸준히 걸어가는 밀레니얼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밀레니얼은 끈기가 없고 쉽게 포기한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몇 년째 밀레니얼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해온 어피티는 세상에 ‘그렇지 않다’, ‘밀레니얼에 대해 너무 큰 오해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밀레니얼 중에서도 어피티가 함께해 온 독자님들은 더욱 특별했습니다.우리 독자님들은 머니레터를 꾸준히 구독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경제적 자유를 향해 행동하는 분들이라는 걸 어피티는 잘 알고 있었어요.

경제적 자유를 향해 걸어온
지난 1년 동안의 이야기

어피티는‘부지런하고 성실하게 경제생활을 해나가는 밀레니얼’을 ‘어피티 제너레이션(UPPITY Generation)’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피티 제너레이션의 이야기를 더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기록하고,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를 마련했습니다.

설문조사의 형식이지만,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가는 동안 ‘2021년 나의 경제생활’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올 한 해 어떤 경제이슈가 중요했는지 돌아볼 수도 있을 거예요.

지난 1년간 독자님이 어떤 주제에 주목했는지, 경제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알려주세요. 어피티는 독자님의 목표와 니즈를 좀 더 선명하게 포착해내겠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리워드를 드립니다

첫째, 설문조사에 끝까지 참여한 모든 분에게 ‘어피티 제너레이션의 재테크 노하우’ PDF 파일을 이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독자님과 함께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또 다른 밀레니얼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둘째, 어피티가 출시할 단행본 속 ‘Thanks to’에 설문조사에 끝까지 참여한 독자님의 닉네임 또는 이름을 올리겠습니다. 바로 독자님의 이야기니까요.

설문조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피티는 독자님의 더 나은 경제생활을 위해, 언제나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From. 독자님의 머니 메이트, 어피티

정재웅의 돌고돌아 블록체인 / EP.25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규제’ 이야기
글, 정재웅

Photo by AronPW on Unsplash

지난주에는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어요. ‘개인정보보호 인증’과 ‘실명거래 인증’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등장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합법과 비합법의 경계에서 영업해온 암호화폐 거래소를 합법의 영역으로 끌어오려는 과정에서 등장한 키워드인데요. 그동안 얼마나 암호화폐 거래소가 허술하게 운영됐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암호화폐 업계에서 일할 때 에피소드 하나를 말씀드릴게요.

🗞 EP.24 - 암호화폐, 특금법을 만나다

코인 상장하려다

서버 다운된 이야기

제가 일하던 회사도 프로젝트에서 발행한 코인을 상장하려고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일했던 회사에서 메이저 거래소의 비싼 상장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중소거래소 중 한 군데를 선택해 상장을 진행했지만, 더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코인을 상장하고 거래가 시작된 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서버가 다운되고 만 거예요.

결국 서버를 롤백하는 형태로 문제를 해결했는데, 이미 투자자의 신뢰는 무너진 이후였습니다. 여러 차례 회사에서는 코인을 사들이고 소각했지만, 코인 가격은 제가 퇴사하는 순간까지 상장 당시의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했어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

주식시장을 비롯해 금융거래에는 서버가 다운될 때 등의 문제를 대비한 여러 백업 수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융회사나 거래소 모두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기나 주요 서버의 내용을 복제한 백업 서버 등 혹시 모를 사태를 2중, 3중으로 대비하고 있어요.

이건 금융회사나 거래소 자체의 노력도 있지만,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시장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규제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현실 금융에서 법과 규제가 엄격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관리감독 기관의 규제가 있기에 금융회사는 이를 지켜야 하고, 사람들은 안심하고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어요.

암호화폐는 회색지대?

암호화폐는 달랐습니다. 그동안 법과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회색지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어요. 

물론 어떤 사람은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만들어진 계기 자체가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법과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과 개인 사이의 금융 거래를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니, 현실에서의 법과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반박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가 ‘현실에서 사용되는 화폐’를 통해 이루어진다면, 그리고 개인 간 거래가 아니라 거래소를 통해 이루어지는 거래라면, 당연히 법과 규제의 적용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기를 비롯한 각종 범죄로부터 시장 참여자를 보호할 수 있거든요.

암호화폐 버블
그리고 특금법

암호화폐 버블이 발생한 2017년 하반기부터 금융실명제를 암호화폐 시장에도 적용한 2020년 1월까지, 금융 당국은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을 지켜만 봤습니다.

그 결과는 수많은 거래소의 난립, 그리고 ‘스캠’이라 불리는 사기성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해였죠. 우리가 앞서 살펴본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는 결과예요.

🗞EP.15 -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 무엇이 다를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좋은 프로젝트인지, 어떤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스캠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거래소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이런 상황이라면 투자자는 ‘그럴듯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되겠죠?

문제는 ‘그럴듯함’의 진위를 알 수 없다는 점이에요. 그 프로젝트가 진짜 좋은 프로젝트인지 아니면 그럴듯하게 포장한, 말 그대로 ‘레몬’인지 알 수 없었던 거예요.

정보비대칭 상황 속에서 결국 ‘역선택’ 문제가 발생하고, 암호화폐 업계 자체가 침체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법과 규제가 필요해요. 지금에서야 적용된 암호화폐 특금법은 시기상 늦은 감이 있죠.

특금법 다음,
독점거래소 논란?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가 경쟁하던 시장에서 ‘빅4’라고 불리는 거래소만 주류로 남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원화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려면 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를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됐거든요.

빅4 거래소가 압도적인 시장지배적 지위를 누리기 시작한 셈인데요. 이런 구조에서 거래소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이슈가 된 ‘잡코인 상장 및 작전’이 대표적이에요.

빅4 암호화폐 거래소에 신규 프로젝트를 상장한 후, 작전세력을 이용해 코인 가격을 급격하게 오르내려 개인 투자자는 손실을 보고 작전 세력은 이익을 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만약 주식시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작전 세력은 시장을 교란시킨 혐의로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되었을 거예요.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이 정도로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전세력의 범죄행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도 없고, 거래소에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을 수도 없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금법 적용에서 더 나아가 금융시장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암호화폐 거래소 역시 금융감독원의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2주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와 연결된 규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다음 주에 새로운 주제로 다시 뵐게요!

정재용: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세요. 아래 링크에 많은 질문 부탁드릴게요! 



오늘의 머니레터는 어떠셨나요?
솔직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오늘도 어피티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머니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와 동료에게 [머니레터를 공유]해주세요.





머니레터를 아직 구독하지 않으셨다면 [구독을 신청]해주세요.
머니레터를 놓치지 않기 위해 moneyletter@uppity.co.kr을 
[메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구독자 정보를 변경하려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머니레터 수신 거부는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UPPITY 어피티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0길 59-3
저작권 안내광고 정책
Copyright ©2021 UPPIT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