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1] 네덜란드 시총 1위 기업이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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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반도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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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 새로운 필진 이철 박사님을 소개드려요. 1997년부터 중국에서 주재하며 엔지니어로 일해 온 이철 박사님이 들려주는 중국 이야기, 오늘부터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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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ASML이 우리나라와 대만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혔어요. 
  2. 이번 달 24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요.
  3. 작년 요소수 대란 기억나세요? 요소수 대란의 원인을 알아보아요.

🗓️ 일정
이번 주 경제 일정


11월 21일(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요금 5달러 인상(17.99달러 → 22.99달러), 델(DELL) 컴퓨터·줌 비디오 3분기 실적 발표, 중국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11월 22일(화): OECD 경제전망 발표, 한국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미국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바이오인프라·유진스팩9호 공모주 청약(~23일), 인벤티지랩 신규 상장


11월 23일(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한국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 발표, 일본 금융시장 휴장(근로감사의 날)


11월 24일(목): 한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대신밸런스14호스팩·에스에이엠지엔터 공모주 청약(~25일), 펨트론 신규 상장


11월 25일(금): 미국 금융시장 조기마감(블랙프라이데이), 일본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키워드 뉴스


① 급등: 성소수자를 위한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라인더’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어요. 상장 당일, 주가가 무려 112%나 뛰었습니다. 


② 물가: 일본 소비자물가지수가 3.6% 올랐어요. 얼마 안 오른 것 같지만,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③ 실적: 화장품 업계의 실적이 좋아졌어요. ‘미샤’,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모두 흑자를 냈습니다. 


④ 주의: 오늘 의무보유 확약이 풀리는 종목들이 있어요. 샤페론(28.6%), 핀텔(12.2%), 가온칩스(12.2%), 플라즈맵(6.27%)이 그 주인공이에요. 


⑤ IPO: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IPO도 얼어붙었어요. 3분기 말 기준으로 글로벌 IPO 건수는 총 992건으로 작년에 비해 44% 줄었어요. 


👀 산업

네덜란드 시총 1위 기업이 우리나라에?

글, 정인

ASML이 투자 계획을 밝혔어요

ASML이 우리나라와 대만 반도체에 동시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ASML은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이에요. 이번 투자로 2024년까지 경기도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에 2,400억 원을 들여 재제조센터를 짓기로 했어요.

재제조센터는 AS센터랑 비슷해요

재제조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에서 EUV 노광장비를 유지보수할 수 있어요. EUV 노광장비는 매년 40대 남짓 생산되는데, 한 대에 2천억 원이 넘습니다. 네덜란드 기업이 생산하지만 원천기술은 미국이 갖고 있어요. 미국은 2019년부터 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통제 중이에요. (🗝️)

반도체 공급망에도 중요한 소식이에요

현재 반도체 장비 시장은 미국·네덜란드·일본이 꽉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장비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데요. EUV 노광장비 재제조센터를 지으면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공급망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도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ASML은 네덜란드 시총 1위 기업입니다. 이번 투자로 우리나라에서 인력 1,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ASML이 재제조센터뿐 아니라 아예 장비를 생산하는 생산기지를 세워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만에는 생산기지를 짓기로 했거든요.


📈 경제정책

기준금리, 얼마나 올릴까?

글, JYP

11월 금통위가 열려요

이번 주 목요일(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려요. 금융통화위원회는 1년에 8번 개최되는데, 이번 회의가 올해의 마지막 금통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평가하고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 결정할 예정이에요.

시장 전망은 0.25%p 인상이에요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이번 금통위 결과, 기준금리가 연 3.25%로 결정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지금은 연 3.00%니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에요. 나머지 1명은 빅스텝인 0.5%p 인상을 제시했습니다. 

미국은 12월에 결정해요

미국의 통화정책회의인 FOMC는 12월 13일(현지 시간) 올해의 마지막 회의를 열어요. 미국은 물가를 잠재우기 위해 금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최근 물가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주요 의원이 ‘목표 기준금리 7%’를 언급하기도 했거든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요새 우리나라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죠. 이 경쟁을 금융당국이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제2금융권의 돈이 제1금융권 은행으로 쏠리며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고, 예금금리 인상은 결국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서로 더 어려워진다는 입장이에요.

🌏 중국경제

홍수가 나자 요소수 대란이 터졌다

글, 이철


새로운 코너를 함께 할 이철 박사님을 소개합니다. 이철 박사님은 1997년부터 중국에 주재하면서 중국의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어요. 중국 경제 전문가이자 <중국 주식 투자 비결>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철 박사님이 들려주시고, 어피티가 각색한 새로운 코너를 오늘부터 만나보세요!

왜 중국을 알아야 할까요? 


중국, 얼마나 아세요?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건너면 만나는 중국.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이지만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점도, 오해하는 점도 많아요. 


질문을 바꾸어 볼게요, 왜 중국을 알아야 할까요? 이철 박사님은 이 질문에 “우리 생활 곳곳에 중국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가깝고도 먼 중국. 오늘부터 이철 박사님과 함께 중국이 우리 삶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알아보도록 해요. 첫 번째 이야기는 ‘요소수 대란’입니다. 

요소수 대란, 기억하세요?


작년 이맘때, 뉴스를 뒤덮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요소수 부족 사태예요.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가 회복 경로를 타던 우리 경제의 최대 ‘암초’로 떠올랐다.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이 위축된 상태에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물류망이 막히면서 생산·수출·유통 등에 다발적 충격을 미칠 수 있다.”

- 요소수 대란 장기화에 ‘물류대란’ 조마조마 (해럴드경제, 2021.11.10) - 


요소수는 디젤 자동차가 움직일 때 꼭 필요한 액체예요. 요소수가 없다면 디젤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제한됩니다. 

요소수 대란이 왜 일어났냐면요


요소수 대란 당시,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요소수의 97%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는데, 갑자기 중국이 요소수 수출 절차를 깐깐하게 바꿨어요. ‘수출 시 통관 검사’를 이유로 사실상 수출을 막은 거예요. 


요소수 대란으로 일부 화물 및 택배 운전자가 운행을 중단하는 일까지 나타났습니다. 요소수를 구하기 위해서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기도 했어요

작년, 중국에서 홍수가 심각했어요


요소수 대란의 시발점이 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황하와 장강에 큰 홍수가 났어요. 장강은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긴 강이에요. 황하는 중국에서 장강 다음으로 긴 강이고요. 


홍수로 농지가 큰 피해를 입었어요. 농민들은 엉망이 된 땅을 다시 일구려고 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비료 가격이 엄청나게 뛴 거예요. 


게다가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비료 공장이 돌아가는데 차질이 생겼습니다.

중국 정부가 비료 수출을 막았어요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는 말, 이제는 낯설지 않죠.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3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비료 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세계 비료 수출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5분의 1에 달해요.  


중국 비료 가격이 뛰자 전 세계 비료 가격도 훌쩍 올랐습니다. 세계적으로 비료 가격이 뛰자 중국 비료회사는 중국에는 비료를 안 팔고, 다른 국가에 수출했어요. 중국의 비료는 더더욱 부족해졌습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비료와 그 재료의 수출을 금지했어요. 여기서 요소수 대란의 원인이 등장했습니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비료에서 나오기 때문이에요. 

홍수의 영향은 끝나지 않았어요


요소수 대란으로 끝난 게 아니었어요. 홍수로 농산물 수확이 어려워지자, 중국 정부는 식량 부족을 걱정해서 대량으로 농산물을 수입했습니다. 이번에는 국제 농산물 가격이 뛰었어요. 


중국에서는 식량 안보가 굉장히 중요해요. 인구(人口), 즉 먹을 입이 많을 만큼 안정적인 통치를 위해서는 식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문제는 중국의 식량 자급률이 계속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작년 식량 수입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중국이 계속해서 시장의 농산물을 사들이면 농산물의 가격은 꾸준히 올라갈 거예요. 게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농식품 가격이 더 올라간 요즘, 식량 안보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중국에서 일어난 홍수, 그리고 여러 요인이 얽혀서 우리의 경제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 새삼 신기하지 않나요?


다음 시간에는 2019년에 중국에서 일어났던 뱅크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 세계 금융 시장이 공포 어린 눈으로 중국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도 알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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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구독자 선민 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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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견이 있었는데요,

  • 경제 정보를 함축 정리해서 볼 수 있고 타인의 고민과 솔루션도 함께 해서 참고가 되고 있어요. (godqhralth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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