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규제지역에서 주택 가격에 따라 LTV 가 20~50%로 차등 적용됐는데요, 12월 1일부터는 ① 규제지역 내에서 ② 무주택자의 ③ LTV가 50%로 적용됩니다.LTV만 따지면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라고 해도 주택 가격의 50%를 대출 받을 수 있어요.
그래도 DSR은 그대로예요
DSR 🏷️ 은 올해 7월부터 규제가 강화됐어요. 총 대출금액이 1억 원을 넘는다면, 1년 동안 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쓰는 금액이 내 연 소득의 40%를 넘길 수 없습니다. 즉, LTV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내 연 소득이 적으면 DSR 규제에 걸려서 대출을 많이 받기 어려워요.
부동산 시장은 더 지켜봐야 해요
규제 완화에도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는 어려워 보여요. 이번 LTV 규제 완화는 연 소득이 높은 사람들에게 유리하지만, 이들 입장에서도 굳이 지금 부동산을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 올해 8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보유한 사람은 1천만 명에 달했어요. 이들의 평균 DSR은 48.8%에 달합니다. 국민 20%가 연 소득의 절반을 대출 갚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DSR 🏷️
DSR(Debt Service Ratio)은 내 소득 대비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이에요. DSR 40%라면 내 연 소득이 1억 원일 때, 1년 동안의 원금과 이자 상환비율이 4천만 원을 넘지 않는 정도까지 대출을 해준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