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코스피에 ‘에이피알’이, 코스닥에는 ‘삐아’가 각각 상장한 데 이어, ‘비모뉴먼트’와 ‘미미박스’도 상장을 준비하는 중이에요. 비모뉴먼트는 화장품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는 기업이에요. 지난해에만 2천억 원 넘는 매출을 기록한 곳이죠.
북미, 일본에서 특히 인기예요
새롭게 떠오르는 이른바 4세대 뷰티 기업들의 특징은 글로벌 시장에서 돈을 잘 번다는 거예요. 특히 중국 수출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북미와 일본에서의 화장품 수출 성적이 좋아요. 올해 6월 1~10일 국가별 화장품 수출 비중(잠정치)은 미국 21.9%, 중국 19.6%, 일본 10.6%로 미국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중국을 넘어섰어요. 이 소식에 K-뷰티 업계가 새로운 사이클을 맞는 게 아니냐는 기대도 나와요.
JYP 한줄평
국내 화장품 관련 ETF도 상승세지만, ETF에 투자할 때는 ‘까 봐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비슷해 보이는 화장품 ETF라도 어떤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지, 각각의 종목별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가 다르거든요. 한 예로 ‘TIGER 화장품’ ETF는 ‘에이피알’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HANARO K-뷰티’ ETF는 ‘아모레퍼시픽’의 비중이 가장 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