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화장품 수출, 기록을 갈아치웠어요
‘K-뷰티’라 불리는 한국 화장품이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에요. 지난 10년간 K-뷰티 수출 규모는 약 3.5배 성장했고, 올해 1~3분기 수출액은 85억2000만 달러(약 12조 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최대 수출국도 기존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을 벗어나, 미국이 1등으로 올라섰어요.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아요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좋게 나오고 있어요. 시가총액 기준 국내 화장품 1위 기업인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매출이 3656억 원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 증가한 수치예요.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들도 비슷한 분위기예요. 한국콜마는 매출 6998억 원(+12%), 코스맥스는 매출 5796억 원(+9%)으로 예상돼요.
립제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K-뷰티 수출은 스킨케어 제품이 이끌고 있어요. 최근에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건 립 제품이에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립틴트, 립밤이 북미와 일본 MZ세대 중심으로 바이럴되고 있거든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 립 제품 수출액은 2억4000만 달러에 달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성장한 수준이에요. 이 성장세를 이끄는 주요 브랜드는 라네즈, 롬앤, 딘토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