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분기 누적 매출이 2조 원을 넘어섰고요, 셀트리온도 누적 1조 7천억 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매출 2조 원을 넘기는 바이오 기업은 에스디바이오센서 한 곳뿐이었는데, 올해는 기대되는 곳들이 많아요.
비교적 역사가 긴 제약 기업도 좋은 실적을 냈어요. 특히 전문의약품 신약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종근당은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보령은 고혈압 의약품으로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동안, 바이오 업계에서는 진단키트 관련 기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았습니다. 2020년~2021년에 좋은 성적을 냈던 만큼, 그 기저효과로 2022년 성적은 눈에 띄게 떨어졌어요. 씨젠과 수젠텍은 매출도 크게 줄고, 적자로 전환됐어요.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