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IPEF는 청신호 쿼드는 황신호?

글, 정인

Photo by twenty20photos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의 IPEF 동참은 공식화됐습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쿼드 가입 요청에 선을 그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는 인도와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경제 안보 플랫폼으로 무역, 공급망 회복, 인프라 구축 등의 목적이 있어요. 한국, 미국, 일본 등이 가입한 IPEF는 어제(23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쿼드(Quad) 미국·호주·인도·일본 4개국의 안보 회담이에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는 쿼드에 회원국을 추가하는 ‘쿼드 플러스’에 가입할 의향을 내보였지만 미국이 선을 그었습니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IPEF와 쿼드의 주요 목적으로 중국 견제’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IPEF 동참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을 세계 경제 첨단기술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에 동참하지 말라는 것이죠.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쿼드와 IPEF의 쟁점에 반도체 공급망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반도체 기술을 넘기고 싶지 않아 해요.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인 만큼 앞으로 향방에 관련국들이 날을 세우고 보고 있어요

✔️ 우리나라의 반도체를 둘러싸고 국제 관계가 복잡해요. 일본 신문은 반도체가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제 안보 협력의 상징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기준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물품 중 43.2%는 반도체이기도 해요.

공유하기

관련 글

자산 6@2x
한국 경제, 다시 마이너스 성장률?
어제(25일), 한국 2분기 GDP(속보치)가 발표됐어요. 2분기 GDP는 1분기에 비해 0.2% 감소해, 2022년 4분기(-0.5%)...
banner-75047_640
트럼프 말고 해리스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지난 21일, 바이든 현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포기했어요.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lan-lin-WrF3I3xTji0-unsplash
중국, 한 발짝 먼저 기준금리 낮춘 사연
중국 중앙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을 낮췄어요. LPR은 주택담보대출을 결정짓는 금리로, 중국의 기준금리라고 보시면 돼요. 전문가들...
element5-digital-ls8Kc0P9hAA-unsplash
11월 미국 대선, 증시에 어떤 변수일지 지켜봐야 해요
11월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주요 후보들의 말 한 마디에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이는 중이에요. 지난주 후반부에는 반도체주가 급락했는데요,...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