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가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면 초저금리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만 하더라도 일본과 유럽은 유동성 공급과 경기 부양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실질적인 ‘제로 금리’를 유지했어요.
NO 인플레이션, NO 디플레이션
IMF는 미국의 중립금리 🏷️ 가 1% 미만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봤습니다. 중립금리는 시장에 거품이 끼지도 않고 경기가 가라앉지도 않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금리를 뜻해요. (🗝️) 이틀 전인 11일(화),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를 넘어서면서 (경기를) 제약하는 수준에 들어왔다”고 발언했어요.
금리 인하, 아직 머나먼 이야기예요
초저금리 시대를 전망하는 IMF의 예측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잡았을 때를 전제로 해요. 하지만, 올해 안에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인하될 예정은 거의 없다고 봐요. 금리 인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은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IMF 홈페이지의 <WORLD ECONOMIC OUTLOOK>은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보고서예요. 물론 국제금융기관은 여럿이고, 세계적인 석학들도 여러 명이기 때문에 서로 의견이 다를 때도 있어요. 미국의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중장기적으로 중립금리가 1.5%~2.0%로 오를 거라고 전망했어요.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진입할 거란 예측이에요.
#중립금리 🏷️
중립금리는 이론적으로 경제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하게 만드는 이론적인 금리 수준이에요. 금리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것을 뜻하죠.
중립금리는 절대적으로 정해진 수치가 아니라 그때그때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이고 물가수준이 안정적인 상태에서 돈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