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현대차 제네시스가 중형 SUV GV70을 출시합니다. GV70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프리미엄 SUV모델이자, 2021년까지 계획 중인 여섯 개의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량입니다. 두 가지 모델로 GV70 스탠다드, GV70 스포츠가 출시됐어요. 내수시장뿐 아니라, 프리미엄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차량 출고는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제네시스 GV70의 주요 내장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은 현대공업입니다. 현대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50억 원으로 2019년 3분기 대비 55.81% 증가했습니다. 투싼, K5, 쏘렌토 등 현대공업이 부품을 납품하는 신차가 출시되고, 제네시스와 팰리세이드 등 고급차량의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이번 GV70 계약으로 현대공업은 앞으로 6년동안 총 630억 원의 신규 매출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연간 생산규모는 4만 1천여 대로, 약 110억 원 수준이에요.
📍새로운 자동차나 게임기,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가장 먼저 ‘제품을 만든 제조사’가 부각되는데요. 알고 보면 그 제조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부품사’에 더 수혜가 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와 연간 단위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