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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스태그플레이션 걱정 그만

fan of 100 U.S. dollar banknotes

글, 정인


미국 기준금리는 동결됐어요

현지 시각 1일, 5월 미국 FOMC기준금리 동결(5.25~5.50%)이라는 결론으로 끝났어요. 글로벌 금융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는 다음 FOMC인 6월 11~12일에 다시 논의될 거예요. 매번 주목받는 FOMC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 경제에 대한 엇갈리는 시선이 있어 FOMC의 발표가 더욱 주목을 받았어요. 세계 경제 침체 속 미국만 홀로 잘나간다는 주장과,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앞두고 있다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이었거든요.


‘스태그’도 ‘플레이션’도 없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데(스태그) 물가는 오르는(플레이션) 불황을 말해요.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GDP)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최근 미국 경제는 정부가 돈을 많이 풀고 있어 지탱되는 면이 있는데, 이 경기부양책이 더이상 먹히지 않으면서 물가만 올려 놓았다는 비판이 있었어요. 하지만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스태그’도 ‘플레이션’도 없다”며 시장을 안심시켰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정인: 미국 기준금리는 8개월째 5.25~5.50%예요. 우리나라와 금리 차이도 최대 2%로 동일합니다. 보통 미국과 금리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나면 가장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자본 이탈이에요. 우리나라에 투자하러 들어왔던 돈이 더 매력적인 미국으로 몰려가 버려요.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슈퍼 엔저’가 바로 그런 현상 중 일부예요. 우리나라는 일본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1달러에 1,300원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환율이 올랐어요. 한편, 환율이 오르는 만큼 수입물가가 비싸져, 우리 생활 물가도 오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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