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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대나무숲

휴가로 탕진하게 되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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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로 탕진하게

되는 순간들


후덥지근한 날씨를 피해 떠나고 싶은 요즘, 여름휴가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아차, 그런데 정신줄을 잠깐이라도 놓으면 지름신이 강림해버릴 수 있어요! 휴가 가기 전부터, 휴가지에서까지 정신줄을 잡아야 하는 순간들이 꽤 많거든요. 


어피티 대나무숲, 이번 주제는 ‘휴가로 탕진하게 되는 순간들’입니다. 휴가 전후로 지름신을 통제하지 못해 후회한 경험이나, 빈털터리 엔딩을 맞이하지 않기 위한 꿀팁을 함께 나눠봐요!





 면세점을 조심해! 🛍 


  • 보통 여행 적금으론 항공권, 숙박비 정도만 계산해서 준비하는데 인터넷 면세점으로 저럼하다고 하나둘 담다 보면 금액이 엄청 불어나 있더라고요. 면세점 쇼핑 때문에 여행 다녀와서 두 달간은 허리띠 졸라맸던 기억이 있어요
  • 휴가 탕진하면 면세점 쇼핑 아닐까요?ㅋㅋㅋ 코로나시국 이전엔 1년에 2개국씩 해외여행을 꼭 다녔는데 어쩌면 면세점을 털기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 해도 맞겠네요ㅎㅎ 팁이라면 비행기티켓을 구입하자마자부터 매일(!) 온라인면세몰을 출첵하며 포인트를 모으고 매일 달라지는 할인 품목들을 보며 가능한 싸게 구매하는 게 팁입니다ㅎㅎ!!!
  • 6월, 근 3년 만의 해외여행(사실은 해외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들떴던 걸까요? 1차 지름어택은 여행을 위한 옷, 수영복 구매였고, 2차 어택은 면세털이, 3차 어택은 "현지"에서 사면 저렴하다는 그 브랜드 털이가 되었습니다. 그냥 입던 거, 쓰던 거 이용하면 될걸, 평소에 필요도 없었던 건데 굳이 왜 여행을 위해 미친 듯이 질렀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여행 가기도 전에 지름신 강림 🛒 


  • 휴가여행을 계획하면, 여행지에서 입을 옷들을 쇼핑하게 되는 것 같아요... 
  • 휴가 당시보다도 휴가 전 입을 옷이나 물건들을 사느라 더 많은 돈을 쓰는 것 같습니다. 휴가철 기분 낸다고 사는 것들은 평소에 활용하기 어려운 물건들도 많은데.. 지나고 나면 후회스럽더라고요.
  • 휴가지 가기 전부터 가서 입을 옷, 신발, 모자 등 새로운 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셋을 해야 안심(?)이 됩니다. 가기 전부터 돈이 줄줄 새요
  • 여행을 갈 때는 왠지 일상에서 시도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스타일로 꾸미고 싶어져요.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액세서리를 산다거나 출근할 때는 절대 입을 수 없는 과감한 스타일의 옷을 지르는 것처럼요. 저는 사진 찍는 걸 그렇게 즐기지는 않는 편이라 인생샷 때문이라기보다는 평소와 다른 스타일링으로 일탈하는 기분을 한껏 더 끌어올리고 싶은 심리인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여행용으로 지른 아이템들은 정말 여행에서 돌아오면 손이 안 가서 일회용품처럼 되더라고요. 남은 건 빵꾸난 통장과 자원 낭비, 돈 낭비를 했다는 후회뿐이었어요.




 여행만 가면 지갑이 쉽게 열려 👛 


  • 휴가지에 가면 지갑이 훨씬 더 쉽게 열리는 것 같아요. 사소한 기념품이나 액세서리 같은 것도 눈이 가는데 그럴 때마다 "여기가 한국/서울/우리 동네면 내가 이걸/이 가격에 샀을까?"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 예쁜 쓰레기인 기념품 사기ㅎㅎ,,,
  • 몇 년 전 이탈리아로 혼자 여행을 갔었습니다. 이탈리아에 도착하고 흥분된 상태를 주체하지 못해서, 현지에서 신발이랑 옷이랑 화장품 등 너무 많이 질러버린 거에요. 계획단계에서 꼼꼼하게 조사하고 알아봤던 시간들이 무색할 만큼 돈을 많이 썼더라고요... 거기서 산것들 지금 딱히 많이 입지도 않아요. 그 나라에서나 잘 어울릴법한 스타일이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숙소나 좋은데 묵어볼껄... 후회 가득합니다.
  • 아무것도 모르던 대학생 시절, 빠듯하게 모은 알바비를 여행가는 데 사용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쇼핑센터의 호갱에 넘어가 1캐럿도 안 되는 에메랄드를 170만원에 사 왔어요. 심지어 액세서리로 파는 것도 아닌 가공된 원석이라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답니다.




 은근히 돈 많이 나가는 음식 🍔 


  • 휴가지에서 가장 탕진하기 쉬운 분야는 먹는 것 아닐까요... 여기 아니면 못 먹는다는 생각에 일행이 다 먹지 못할 만큼 잔뜩 시켜 먹고 남기고 '그래도 맛보았으니 괜찮아'라고 자기 위안 삼으면서 결제하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네요...ㅠㅠ
  • 오래 줄을 서서 비싼 관광지 맛집을 갔을때요! 크게 맛있지도 않고 평소보다 2~3배 이상 돈을 주고 먹는데 실패합니다ㅜㅜ.
  • 맛있는 음식에 정신 못 차리고 지출하고 배 두드리면서 드는 생각은.. '아.. 예상 금액보다 더 썼다.'  왜 이리 휴가지에서는 예쁜 음식에 식탐이 생기는지 평소 양보다 훨씬 많이 먹고, 디저트도 꼭꼭 챙겨 먹네요.




 기념품 FLEX 🎁  


  • 항상 마지막에 친구들 기념품 선물 살 때도 꾸준히 탕진해왔습니다. 친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으면서도 의미가 있어야 하고, 먹어 없어지지 않는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고심고심해 고르면 정말 비싸더라고요^^
  • 여행 가서 쓰는 기념품 값은 언제나 빈털터리 잔고를 만들어요ㅜㅜ 여행 가면 왜 그렇게 마음에 관대함이 생기는지.




 숙소 예약할 때  🛌 


  • 자는 곳이 중요하지! 하면서 비싼 펜션을 가격 비교 없이 냅다 예약해버림...
  • '보태보태병'이라고 아시나요? 호텔을 찾을 때마다 여기서 얼마만 더 보태면 더 좋은 방인데? 그럴 거면 조금 더 보태서 루프탑 이용 가능한 상급 호텔을 갈까? 이왕 가는 거 좀 더 보태서 룸 컨디션을 올릴까? 아 5만 원만 더 보태면 수영장 있는 호텔도 갈 수 있네...? 하는 식으로 처음엔 10만 원대 호텔을 보다가 최종 결제한 방은... 말잇못




 빈털터리 엔딩을 피하는 꿀팁 🍯 


  • 직장에서 제공하는 휴가 관련 복지 잘 챙기기! 저는 이번에 1박당 10만 원, 2박까지 숙소비용을 환급해주는 직원복지를 신청했어요!
  • 초기 설정한 예산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여행 중에는 기분이 들떠서 예산을 넘는 과소비에 둔감해져서, 혹여나 예산을 넘는다 하더라도 별로 신경 안 쓰고 아낌없이 소비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초기 예산을 설정할 때 이러한 점까지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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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주에 새로운 주제로 <어피티 대나무숲>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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