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가 멈추면 인터넷이 멈춘다?

글, 정인


전 세계 3분의 1은 AWS를 이용해요

지난 20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가 15시간 만에 복구됐어요. 장애가 발생했을 때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웹사이트와 앱, 서비스는 마비되었어요.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고,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AWS 이용 비중은 60%가 넘어요. 그런 만큼 클라우드가 마비되면 사실상 인터넷이 멈춘다고 봐야 해요. 앱도, 결제도, 로그인도 모두 클라우드 위에서 돌아가기 때문이에요.


대응이 느렸다는 지적이 나와요

데이터센터에 처음 장애가 생긴 건 19일 밤 11시 49분으로, 이후 문제 원인 파악까지 75분가량 소요됐어요. 2021년 12월에5~10분 이내로 문제를 감지했고, 2023년 6월에는 약 18분 만에 문제를 인지, 복구를 시작했던 것과 비교해 대응이 다소 느려졌어요. 외신에서는 계속해서 분석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2022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인력 감축 또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요. 아마존은 2027년까지 AI로 업무를 자동화하며 직원 30%를 더 감축, 최대 16만 명을 첨단기술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해요.
정인 한마디

🧵 현재 다소 문제가 생기더라도 AI와 자동화를 도입하는 것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낙관적인 판단은, AI 기술의 어마어마한 발전 속도를 근거로 해요. AI를 도입한 기업은 신규 채용을 줄여요. 미국은 53개월 만에 고용시장이 둔화했는데, 테크 분야 2030 실업률이 올해 3% 증가했어요. 이런 흐름은 비단 테크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오픈AI는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IB) 주니어 애널리스트들의 업무를 금융 AI로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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