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과 함께 클라우드가 유망한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뜨면 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배터리가 잘나가는 것처럼, AI에 필수적인 고성능 클라우드 산업이 주목받고 있어요.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인 ‘몽고DB’의 주가는 한 달 만에 56% 이상 올랐어요. ‘퓨어스토리지’도 같은 기간 50% 이상 상승했습니다.
실적 방어에도 도움이 됐어요
경기가 침체된 지난 1분기, 아마존이나 MS,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건, 클라우드 매출이 괜찮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구글의 클라우드 분야는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내기도 했어요. 삼성SDS, LG CNS, 네이버, 카카오 등 우리나라 기업도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저가 경쟁에 들어갔어요
전 세계 기업들이 AI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본격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클라우드 산업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해요. 미래에셋증권은 알리바바, 화웨이, 텐센트 등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저가 경쟁을 시작했다고 평가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은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 중이에요. 구글이 국내 점유율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를 따라잡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웹오피스는 서비스 13년 만에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어요.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소비자들이 유튜브처럼 시각 이미지가 풍부한 플랫폼을 선호하게 된 영향이 크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