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NYT)가 인공지능(AI)에 엄격해졌습니다. AI가 NYT의 기사, 사진을 무단으로 학습하는 것을 금지했어요. AI 개발사와 저작권 라이센스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받는 방안을 협의했는데, 잘 안 풀렸다고 해요. 챗GPT를 만든 OpenAI에 대해서는 저작권 소송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AI를 경계하기만 하는 건 아니에요
AP통신은 기사,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AI로 제작하지 못하게 했지만, 그렇게 만든 콘텐츠를 AI 개발사에 제공하는 데는 ‘오케이’입니다. 지난달, OpenAI에 자사 콘텐츠를 학습 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어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기업인 뉴스코퍼레이션도 자사 기사를 이용할 경우, 적절한 대가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에요.
법적 분쟁은 이미 진행 중이에요
AI가 더 똑똑해지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 지점에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곤 해요.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은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요, 저작권 소송 사례가 쌓여가고 있어요.
게티이미지: 영국의 AI 기업 ‘스태비리티’가 공식 허가를 받지 않고 이미지 수백만 개를 학습시킨 것에 대해,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
프로그래머: 일부 프로그래머가 자신이 만든 코드를 MS와 OpenAI에서 AI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
소설가: 소설가 폴 트렘블레이와 모나 아와드는 챗GPT가 자신의 작품을 사용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