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심상치 않네

글, 정인

Photo by GeorgeRudy on envato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폭이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과 기업 간(B2B) 거래되는 품목들의 가격이나 원유, 금, 철광석 같은 원자재의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는 뜻이에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때문에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제품 원가가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겠죠.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난주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중국이 내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원가 상승분을 수출품 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수출품 가격이 오르면 국내 소비자 물가도 오를 수 있습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지난해부터 금융투자 자산의 가치가 큰 폭으로 올랐죠. 특히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실물 경제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의 가격이 올라 소비자 물가까지 높아진 거예요.
  • 이미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모두 물가 급등 신호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최고 수준의 물가지표를 보이는 중이에요.
  • 이렇게 전 세계 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되면 금리 인상에 힘이 실릴 거예요. 금리를 올리면 은행으로 돈이 몰리고,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와 소비가 줄어들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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