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면세 한도가 늘어요
오늘부터 기본 면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아져요. 여기에 술, 담배, 향수는 포함되지 않는데요. 술은 한 병(1ℓ, 400달러 이하)에서 두 병(총 2ℓ, 400달러 이하)으로 한도가 늘고, 담배와 향수는 기존 한도(담배 200개비, 향수 60mℓ)가 유지됩니다.
관광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예요
올해 7월에 발표된 세법개정안에 면세 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포함돼 있었어요.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해요. 이전 면세 한도는 2014년에 정했는데, 현재 국민소득 수준이 당시보다 높아졌다는 점도 감안했어요.
그래도 환율이 문제예요
면세 한도가 높아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서 면세점의 메리트가 줄었어요. 일부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동일 제품보다 비쌉니다. 고환율 시대에 해외여행, 면세쇼핑에 대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도 면세 업계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