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줄어도 집값이 오른다?

머니레터, 뉴스레터

💰인구가 줄어도 집값이 오른다?

2021년 2월 8일 (월)

#증시일정 #고령화 #보드게임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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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08 월ㅣ구독하기ㅣ저작권 안내ㅣ광고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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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레터 줄거리

• 돈 miss it #증시일정 #인구구조 #대원씨아이
• 어피티 pick #광고 #SK세븐모바일

• 보드게임 이코노미 #통화량 #물가

이번 주,

머니 캘린더 📆

2월 둘째 주인 이번 주에는 설 연휴가 기다리고 있죠. 11일(목), 12일(금) 이틀간 우리나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증권시장이 열리지 않아요. 이날은 어피티팀과 머니레터도 잠시 쉬어갈게요.

• 2월 8일(월): 실적 발표(카카오게임즈, NHN, CJ제일제당 등)

• 2월 9일(화): 실적 발표(LG, 카카오, 컴투스, 네오위즈 등)

• 2월 10일(수): 한국 옵션 만기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

• 2월 11일(목): 설 연휴 국내 증시 휴장

• 2월 12일(금): 설 연휴 국내 증시 휴장

📍오늘부터 비수도권의 영업제한이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됩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영업제한은 기존 오후 9시로 유지돼요. 코로나19 3차 확산 이후, 최근 들어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줄어들고 있지만, 그중 수도권의 비중이 80%에 육박합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차분하게 마무리해야겠어요.

by JYP

늘어난 고령층
집값도 오른다 🏘

고령화와 저출생 현상이 동시에 진행되어 인구가 줄어들면, 수요보다 공급이 커져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국제결제은행(BI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1인 가구가 많아져도 서울 내 저가주택, 소형주택, 신축주택 등의 가격은 오히려 오른다는 거예요.

2007년~2018년까지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을 기준으로 한 연구 자료의 핵심 내용입니다.

① 고령자 비율이 높을수록 집값 상승률이 높아집니다.

② 반면 15세 미만 연령의 비율이 높을수록 집값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합니다.

③ 1인 가구가 증가하면 주택가격은 낮아지는 편입니다.

④ 하지만 ①~③ 모두 서울의, 85㎡ 미만, 지은 지 10년 이하 주택에서는 예외입니다.

정리하면 서울, 85㎡ 미만, 신축 주택은 꾸준한 오름세였다네요.

📍고령화가 집값 상승 요인이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베이비붐세대들(1955~1963년생)이 노후대비용으로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에요. 만 60세 이상이 된 1960년대생들은 실질적인 의무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고, 경제의 고도성장 시기에 직장을 다니면서 경험을 쌓은 세대죠. 앞으로는 고령 세대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by 정인

소년챔프의
대변신 📚

‘소년챔프’ 등으로 출판 만화업계의 선두를 달리던 기업, 대원씨아이가 대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8일), 웹툰 <동군>을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런칭하면서 글로벌 웹툰 공급사로 거듭날 전망이에요. 대원씨아이의 중국 파트너, 중국출판미디어그룹과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라 결정된 내용입니다.

<동군>은 예전에 ‘코믹챔프’에 연재됐던 만화입니다. 이번에 올컬러 웹툰 버전으로 새로 나왔어요. 달라진 모습의 <동군>은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중국 텐센트와 빌리빌리 등에서 제공될 예정입니다. 최근 들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한국 웹툰이 중국에서도 어떤 관심을 모을지 궁금해지네요.

📍대원씨아이는 상장사 대원미디어의 자회사입니다. 대원미디어가 대원씨아이의 지분 80.2%를 갖고 있어요. 대원씨아이는 기존 전통적 출판 매출에서 전자책 중심의 매출로, 다시 웹툰과 웹소설 중심의 매출로 체질을 바꾸어 가는 중입니다. 대원씨아이의 변신이 모회사 대원미디어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어요.

by 효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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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으로 바꾸기 A to Z

(feat. 선착순 1,000명 당첨 이벤트)

1 화: 고정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2화: 알뜰폰 요금제로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3화: 알뜰폰으로 바꾸기 A to Z

바꾸고는 싶은데
못 바꾸는 이유 💬

지난주 화요일에 진행한 <통신비와 알뜰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알뜰폰 통신사를 쓰지 않는 응답자의 비율이 75.5%였습니다. 이분들에게 ‘알뜰폰 가입을 망설이는 이유’를 물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여러 사정 때문에 지금은 변경하지 못했지만, 계기가 생긴다면 알뜰폰 요금제로 바꾸고 싶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문항인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에서 ‘변경할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83.1%로 나왔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미래의 알뜰폰 유저를 위한 알뜰폰 변경 가이드!

어피티가 알려주는
알뜰폰 변경 가이드 🤓

통신사를 교체하는 데는 유심이 핵심입니다. 크게 아래 세 단계에 따라 알뜰폰 통신사로 교체할 수 있어요.

① 가입하려는 알뜰폰 통신사의 유심을 구입합니다. SK 세븐모바일 유심은 온라인 홈페이지나 가까운 편의점, 홈플러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② 알뜰폰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합니다. 유심과 함께 동봉된 설명서에 안내문구가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SK 세븐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상담사를 거치지 않고 셀프 개통할 수도 있어요!
③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의 유심을 바꿔 넣기만 하면,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 끝!

여기까지만 하면, 이전 통신사의 요금제는 자동으로 해지되고 쓰던 휴대폰과 번호 그대로 통신사만 교체할 수 있어요.

그런데 구체적인 상황은 각자 다 다르죠. 이번엔 상황에 따라 타입을 나눠서 알려드릴게요.

A타입: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에서 약정은 끝났고, 현재 휴대폰 그대로 알뜰폰 통신사로 바꾸고 싶다.

👉 알뜰폰 통신사의 유심을 구입해 위의 ①~③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B타입: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에서 약정은 끝났고,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해 알뜰폰 통신사로 바꾸고 싶다.

👉 온라인으로 자급제폰을 구입한 뒤, A타입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됩니다. 자급제폰의 공식명칭은 OMD(Open Market Device). 내가 직접 구입해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는 휴대폰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C타입: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에 약정이 남아있다.

👉 약정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지하면 위약금 등 비용이 발생합니다. 위약금은 이용기간이 길수록 커지죠. 약정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끝까지 채운 다음 통신사를 변경해주세요. 위약금을 내더라도 알뜰폰 통신사로 바꾸고 싶다면, A타입과 B타입을 참고해주세요!

D타입: 가족 휴대폰, 인터넷, IPTV 등 결합 상품에 가입돼있다.

👉 이런 서비스는 결합을 전제로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합 상품을 해지하고 알뜰폰 통신사로 변경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과 결합 상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비교해 결정해주세요.

더 저렴해져라 ✨
알뜰폰 + α

지난 기사에서 SK 세븐모바일에서 가장 잘나가는 ‘LTE음성다유심 11GB(전화, 문자 무제한)’를 이용하면 타사의 6.6GB 요금제 대비 월 26,000원, 1년에 312,000원을 아낄 수 있다고 했죠.

이렇게 저렴한 알뜰폰을 더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알뜰폰으로 변경하기 전에 확인해야 하는 내용이랍니다.

☑️ 첫 번째,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기

SK 세븐모바일 알뜰폰 요금제는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면, 요금제를 해지할 때까지 할인요금이 평생 적용됩니다. 프로모션 가격은 약정 없이, 기존 가격보다 10,000원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이왕 바꿀 거라면 프로모션 기간 내에 가입하는 게 훨씬 유리해요.

☑️ 두 번째, 최적의 요금제 선택하기

SK 세븐모바일에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가 마련돼있습니다. 애매한 데이터 기준 때문에 높은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아도 돼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통화 시간(발신)’, ‘문자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니 나에게 딱 맞는 요금제로 선택해주세요.

☑️ 세 번째, 통신비 카드 할인받기

신용카드 결합 할인입니다. 통신비 결제 카드를 SK 세븐모바일 제휴 카드로 지정하고, 매달 결제 실적을 충족시키면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 신용카드를 잘 통제하며 예산 내에서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현재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 할인을 위해 만들지는 마세요.

🔊 선착순 1,000명에게
통신비 10,000원 지원!

SK 세븐모바일은 프로모션 진행 중!

① 프로모션 기간에 SK 세븐모바일로 가입(번호이동, 신규가입)하고
② 2월 25일까지 아래 링크에서 인증하면
③ 선착순 1,000명에게 SK 세븐모바일 포인트 10,000포인트를 드려요.

통신비로 납부하거나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한 포인트랍니다. 이번 기회에 통신비 아끼는 데 꼭 활용해보세요!

이벤트 자세히 보러 가기

📍위 기사는 SK텔링크로부터 광고비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시중에 돈이 풀렸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번: 저는 무제한 요금제인데요? 🤗

2번: 물가가 오른다. 🤓

너무 뻔하죠? 바로 2번입니다. 그럼 통화량이 늘어나는데 왜 물가가 오를까요? 맞아요. 화폐 가치가 떨어져서죠.

그럼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데 왜 물가가 오르는 걸까요? 뭔가를 살 수 있는 돈은 많아졌는데, 같은 시점에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실물은 많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걸 두고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좀 더 심해지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해요.

통화량 증가 시나리오

① 김밥 한 줄이 200만 원?

2008년, 짐바브웨의 물가상승률은 2억 퍼센트였습니다. 1천 원짜리 김밥이 어느 날 약 200만 원이 되어있는 거예요.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달라진 가격을 쉽게 이해할까요? 아닐 겁니다. 치안이 무너지고 무정부 상태가 될 거예요.

편의점에서 김밥을 맛있게 먹고,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서 낼 돈이 없으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겠죠. 그리고 감옥에 가서 국가가 해준 밥을 먹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제1차 세계대전 내내, 독일은 세금은 적게 거두고 돈을 마구 찍어냈습니다. 1918년 1마르크였던 물건이 1923년 11월 2천억 마르크가 됐습니다. 정부의 실정을 성토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뛰어난 연설가 한 사람이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죠.

바로 히틀러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히틀러 집권에 있어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일정 부분 지분이 있다는 걸 부인하긴 어렵죠.

통화량 증가 시나리오
②
투자 대상을 찾아서

통화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꼭 인플레이션이 오는 건 아닙니다. 다른 시나리오도 있어요. 시중에 돈이 풀리면, 여유 자금은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아 나섭니다.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은 돈뭉치를 싸 들고 왔는데 투자 자산은 그대로일 경우, 어떻게 될까요? 투자 자산의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대에서 형성됩니다. ‘버블’이 발생하는 거죠.

전문가들은 버블은 결국 붕괴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버블은 왜 문제가 될까요? 영화 <빅쇼트>가 다룬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떠올려보겠습니다.

2000년대 초, 미국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면서 너도나도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구입합니다. 그러다 2004년, 저금리 정책이 종료됩니다. 대출 원리금 상환을 하지 못해, 팔려고 내놓는 부동산이 속출하면서 자산 가격이 원래 자리를 찾아 급격히 하락했어요.

사람들은 인생 최대 빚더미를 끌어안고 길거리로 쫓겨 나오고, 부실 대출을 끌어안고 있던 금융회사들은 차례로 문을 닫고 맙니다.

늘어지지 않게

만드는 포인트

부루마블에서 통화량이 늘어난다는 건, 플레이어 각자가 소유한 현금이 많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다들 별 고민 없이 도시를 사들이고 호텔을 마구 올립니다. 각자 열심히 건물을 올리고 있긴 한데, 나도 게임 상대방도 여전히 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건물을 올려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습니다. 게임시간은 길어지고 자꾸 시계만 쳐다보게 되죠. 네, 게임이 지루해진 거예요. 보드게임 기획자는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부루마블에서는 게임에 돌고 있는 현금을 종종 회수합니다. 보통 찬스카드에서 일어나죠. 모두에게 재산세를 내라고 하거나 어떤 플레이어에게 불법 건축물 신고가 들어왔다며 과태료를 떼어가기도 해요.

들고 있는 현금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도는 것이 아니라 바깥으로 빠져나오니, 누군가 파산할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이렇게 보드게임 기획자는 게임 내 통화량을 조절하며 플레이타임이 늘어지지 않게 하고, 플레이어가 자산을 신중하게 구입하도록 해 게임에 재미를 잃지 않도록 만듭니다.

통화량 조절

들어갑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생겼을 때, 정부는 나라에 돌고 있는 통화량을 거두어들이는 정책인
긴축 통화정책을 폅니다. 기준금리를 높이는 방향으로 적용하죠. 그럼 각 경제 주체들이 대출을 일으킬 수 있는 폭은 줄어들고, 지갑은 얇아져 물가는 내려가게 됩니다.

앞으로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린다고 발표할 때, 정부에서 물가 추이를 조절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오늘 보드게임 이코노미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부의 재분배’를 주제로 돌아올게요.

🖍 오늘의 필진

어피티: 사람을 위해 돈을 이야기하는 경제 미디어입니다. 매주 월~금 아침, 당신을 위한 돈 이야기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려요.

JYP: 어피티 대표입니다. 금융맹에서 금융덕후로 승화한 타입입니다. 내 돈을 지키는 것과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정인: 업무상 하루 종일 전국의 모든 경제뉴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경제·종합 뉴스에서 중요한 이슈를 여러 맥락과 함께 풀어 드립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세상 돈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삭해져 있을 거예요.

효라클: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효라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방문해주세요.

YSL: 콘텐츠 만드는 상경계열. 경제학 학사-회계학 석사-은행 재무기획부까지 거치며 쌓은 지식을 경제 보드게임 ‘보내줘여행’ 만드는 데 드디어 쓰고 뿌듯해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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